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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땅콩 토핑과 바삭 달콤 리얼 맛 후기

by 롤쓰 2023. 5. 14.

한때 손흥민을 모델로 했었던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억을 돌파한 인기 제품인 슈퍼콘의 프렌치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칼로리, 영양성분 등 관련된 이모저모와 넉넉한 초코땅콩 토핑과 바삭 달콤한 리얼 맛 후기를 자세히 정리해 봤습니다.

 

 

슈퍼콘은 빙그레가 가진 40년 노하우를 집약해서 만든 콘이라는데요. 4년의 연구개발과 100억원 정도 투자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재작년에 뉴스 기사를 봤을 때 연매출 200억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되었다고 했는데 롯데 월드콘을 자주 먹는 저로서는 빙그레의 히트작 슈퍼콘의 맛과 퀄리티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빙그레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5개

일단 가격은 다른 콘아이스크림과 비슷했는데요. GS25 편의점에서 한 개에 2200원으로 팔았습니다. 가끔 1+1 행사상품으로 파니 개당 11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슈퍼콘 6개입을 6500원에 파는데 개당 1083원 꼴로 팝니다. 롯데마트나 홈플러스는 6개입 8400원으로 개당 1400원에 팝니다. 프렌치바닐라 6개입이 마트 매장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렴하게 여러 개 구입해서 먹는 게 가격적인 매리트가 있네요. 편의점이 가깝고 구매가 편한데 할인할 때 싸게 사야겠네요.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1개

슈퍼콘 프렌치바닐라는 커스터드가 들어가 더욱 깊고 진한 맛이라고 하는데요. 포장의 사진을 보니 땅콩과 초콜릿이 풍성해 보이는 게 맛있어 보입니다. 연출된 그림이니 실제는 좀 적은 양이 들어있습니다.

 

 

주요 성분에는 바닐라추출물(고형분 31%) 10.5%의 천연바닐라향 0.03%가 있고 가당난황액 1.1%가 함유됐습니다. 유지방분 9% 함유 아이스크림인데요. 과자포함 150ml이고 총칼로리는 240kcal입니다. 부라보콘과 월드콘보다 15~25kcal가 덜 나갑니다.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영양성분

 

영양성분 정보로 나트륨 80mg, 탄수화물 25g, 당류 19g, 지방 14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0g, 콜레스테롤 35mg, 단백질 3g이 포함됐습니다. 월드콘보다 당류가 훨씬 적습니다. 당을 좀 낮춰 만들어서 괜찮네요. 트랜스지방은 0%지만 콜레스테롤이 있어 적당히 즐겨야 합니다.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원재료

원재료를 보면 탈지분유와 유청이 네덜란드, 아일랜드, 독일의 외국산인 혼합분유가 쓰였고 설탕, 외국산(뉴질랜드, 독일, 호주) 데어리스프레드, 준초콜릿1(인도네시아산 야자유, 호주산 채종유, 코코아분말, 유당), 콘과자(밀가루1·2, 옥수수전분, 설탕, 쇼트닝), 준초코릿2, 코팅땅콩, 물엿, 가당난황액, 천연바닐라향(프랑스산 바닐라추출물 10.5%), 합성향료 2종, 천연향료 2종, 비타민E, 카라멜화설탕, 기타과당 등이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우유, 달걀, 땅콩, 대두, 밀 함유 제품입니다. 향료 종류가 좀 들어가네요.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뜯는 방법

월드콘과 브라보콘을 자주 먹다가 슈퍼콘을 뜯으려니까 형태가 좀 달라서 잠시 망설였는데요. 뜯는 방법을 보니 떼어내는 곳이 있어 편합니다. 손잡이를 잡고 콘아래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떼내면 되네요.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개봉 후 땅콩과 초콜릿 토핑

개봉해 보면 맨 위에 땅콩이 충분히 뿌려져 있고 초콜릿 토핑이 있는데 약간 뿌리다 만 것처럼 하얀 바닐라 부분이 노출되어 보이는 게 좀 아쉽네요. 초코를 넉넉히 발라야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텐데요. 이게 단점이네요. 아마 당과 칼로리를 줄이느라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콘 옆 모습

옆모습을 보면 초코와 초코 사이에 프렌치바닐라가 보이는데요. 초코로 뒤덮었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초코와 바닐라의 조합이라 예상되는 맛 그대로입니다. 성분에 당이 좀 적은데 빙그레가 자체 개발한 특수공법으로 설탕 함량을 줄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설탕은 줄었지만 맛이 떨어지지 않고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건강에는 더 도움이 되겠네요. 인터넷 댓글을 보니 덜 달다는 의견이 있는데 적당히 단 게 오히려 장점일 수 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정도라서 좋습니다.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한 입 깨문 모습

처음 한 입을 먹었을 때 땅콩의 약간 고소한 맛과 초콜릿 토핑의 초코향이 바닐라의 부드러운 맛과 섞여서 달콤하고 진하게 느껴집니다. 과자 부분 안쪽에도 초콜릿으로 얇게 발라진 것 같습니다. 과자의 바삭함은 고깃집 서비스 아이스콘의 콘 부분과도 비슷합니다. 월드콘의 단단하면서 부서지는 느낌이랑 다르게 좀 더 부드럽고 연하고 얇고 바삭한 느낌입니다.

 

슈퍼콘 프렌치바닐라 꼬다리

요즘 꼬다리만 초코를 넣어 팔 정도로 콘 아이스크림에서 꼬다리가 중요한데요. 제가 꺼내봤을 때는 초콜릿으로 범벅이 되어있어 원래이런가 했는데 초코가 세서 그런 거였습니다. 원래는 과자 부분 안에 초콜릿이 깔끔하게 들어있습니다. 초코가 퍼져있으니 마지막에 먹을 때 난장판이네요. 심심하지 않게 초콜릿과 과자로 마무리하니까 맛있었습니다. 초코맛 자체가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인 것 같습니다.

 

 

커스터드가 들어있고 프렌치바닐라라고 하지만 그냥 생각 없이 먹으면 일반 바닐라맛과 비슷해서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슈퍼콘 프렌치바닐라를 먹어보니 다른 맛도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