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시원하게 한 잔 하면서 맥주안주로 좋은 어포 종류로 GS25 편의점에 파는 실속 꿀어포 2마리를 구매해서 먹어봤는데요. 술안주로 좋지만 탄산음료와 간식으로 먹기 좋은 쫄깃한 가성비 마른안주인 이 상품의 성분, 원재료 등 기본 정보와 리얼 맛 후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의점에 마른안주 코너에 보면 대부분 어포류와 쥐포류는 3000원 이상의 가격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실속 꿀어포는 2400원으로 저렴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예전부터 자주 먹었던 것이라 아는 맛에 가성비 제품으로 자주 찾아 먹고 있습니다. 정화식품은 버터구이오징어, 맥반석오징어 등 마트에서 종종 봤던 상품들이 있어 익숙하네요.
실속 꿀어포가 부족하다 싶고 인터넷으로 많이 주문해서 먹고 싶다면 정화식품에서 나온 단짠어포를 추천하는데요. SSG닷컴, 트레이더스 상품으로 있는데 편의점 2개짜리 실속 꿀어포 2마리가 35g이라면 단짠어포는 400g으로 8장 이상 들어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넉넉한 양으로 비슷하게 만든 어포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저렴하게 많이 먹을 때는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름이 실속 꿀어포 답게 편의점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어포이고 달콤한 꿀이 들어가서 촉촉하고 쫄깃한 조합이 꽤 맘에 드는 부담 없이 먹을만한 마른안주입니다. 주요 성분으로 베트남산 양태 87.5%가 있고 잡화꿀인 벌꿀 3%가 들어간 양태포 98.7%가 포함됐습니다. 양태가 뭔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바다에 사는 양탯과 물고기로 길이가 50cm 이상이고 몸이 위아래로 넓죽하고 머리도 납작하게 생겼는데 생긴 거와 달리 찌거나 구워도 비린내가 없어서 양태 미역국을 끓이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꿀어포를 먹을 때도 비릿한 것 없이 깔끔한 짭조름함과 달콤함이 좋았던 거네요.
편의점에서 사자마자 바로 먹어도 촉촉하면서 쫄깃해서 맛이 좋은데요.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서 먹어도 살짝 따뜻하면서 괜찮네요. 유통기한은 마른안주라서 긴데 7~8개월 정도 됩니다. 넉넉한 기간이라 쟁여두고 먹기에 좋겠네요.
원재료를 보면 양태포에 양태와 꿀도 있지만 설탕 5%, 정제소금, 향미증진제 L-글루탐산나트륨, D-소비톨, 베트남산 마늘즙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스페인산 올리브유 1.3%가 포함됐습니다. 마늘즙이 들어가서 약간 감칠맛 같은 게 잘 느껴지는 것 같고 올리브유가 사용돼서 겉이 부드럽고 조금 윤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봉지를 뜯어서 내용물을 보니 꿀어포 2장이 들어있는데 한 개는 잘려서 조각나 있네요. 가끔 이런 게 있지만 보통은 온전하게 2장으로 있습니다. 밝은 톤의 어포로 군데군데 바싹 구워져서 살짝 탄 것처럼 보이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심심할 때 주전부리로 먹기 괜찮은데요. 달콤하고 짭조름하면서 어포 본연의 감칠맛이 좋은 단짠단짠한 맛이 맘에 듭니다. 술안주 맥주안주로 입맛 당길 때 활용하면 딱 좋은 간식입니다.
그냥 먹기 심심하다면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디핑소스로 찍어먹어도 좋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잘게 잘라 볶아서 깨나 청양고추 잘게 썬 것을 뿌리고 요리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확실히 쥐치포 같은 좀 더 단단한 어포류보다 훨씬 연해서 찢어 먹기 좋네요. 식감도 부드럽게 잘 씹히는 편이라 좋습니다.
이런 조미된 어포류 간식을 싫어하고 본연의 맛이 좋은 오징어나 순수 쥐포 등을 좋아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제품이긴 합니다. 편의점에 빼빼포 같은 오맛포 시리즈도 괜찮긴한데 이런류도 자주 먹으면 어포류가 먹고 싶어지긴 합니다. 이럴때 실속 꿀어포가 가성비로 도움이 되네요. 가성비 육포인 참나무 바베큐 직화육포와 쌍벽을 이루는 싸고 퀄리티 좋은 마른안주입니다.
가격도 부담 없고 쫄깃한 감칠맛이 좋아서 가성비 실속 꿀어포는 재구매 의향이 200%입니다. 심심할 때 마요네즈에 찍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와 함께 먹을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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