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동치미 물냉면 간편식의 깊고 시원한 감칠맛 후기

가끔 생각나면 선선한 날씨에도 먹지만 더운 날에 먹기 딱 좋은 CJ 동치미 물냉면을 먹어보고 간편식으로 깊고 시원한 감칠맛과 깔끔함에 대한 자세한 후기와 가격, 특징, 조리방법,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등 이모저모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4인분이 들어있는 이 냉면 세트를 CJ 포인트가 있어서 할인가에 샀는데요. CJ더마켓에서 10430원에 팔고 있습니다. 다른 대형마트몰보다는 가격이 좀 높더라고요. 이마트몰과 롯데마트몰에서는 8480원이고 홈플러스몰은 8490원에 팔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보니 4인분짜리를 778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두 달 넘게 있으니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여러 개 구매해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먹으면 좋습니다.

 

제주산 겨울무로 담가서 깊고 시원한 맛이 있다는 CJ 동치미 물냉면은 말 그대로 제주도의 맛있는 겨울무를 이용해서 담근 동치미를 15일간 숙성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원한 감칠맛과 깔끔함이 살아있는 것 같네요. 4인분은 총내용량이 1816g이고 총칼로리는 1540kcal입니다.

 

육수가 있어 냉장보관 필수인데요. 주요 성분에는 동치미엑기스CW 2.6%가 있는데 무 43.6%가 쓰였고 고형분함량 19%입니다. 동치미엑기스CH 1.3%는 무 39.3%이고 고형분함량 47%가 함유됐습니다. 육수의 동치미엑기스에 제주산 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네요.

 

CJ 냉면은 대한민국 1등 답게 여름철만 되면 엄청나게 팔리나 봅니다. 면은 전통방식으로 뽑아 아주 쫄깃하다고 하는데요. 압면방식으로 구멍 뚫린 틀에 반죽을 넣고 강한 압력으로 밀어내서 만드는 스타일이라네요. 메밀향이 살아있는 냉면사리인데 검은 반점은 메밀가루로 식용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먹으면 됩니다.

 

 

▼ 조리방법은 간편식이라 간단한데요. 냉면 사리를 삶기 전 흐르는 찬물에 풀어준 후 물기를 빼 준비하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차가운 것이 싫어서 3시간 정도 육수를 얼려뒀다가 먹으면 맛있다고 하지만 그냥 냉장해도 충분히 시원하더라고요. 물을 면 삶기에 적당하게 붓고 끓여서 냉면 사리를 넣고 저어가며 40~50초간 끓이는데 면이 뭉치지 않도록 저어 주고 퍼지지 않게 시간을 지켜서 삶습니다. 찬물에 면을 비벼가며 잘 헹구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고 육수와 연겨자를 넣고 취향에 따라 오이, 삶은 계란, 열무김치 등 고명을 올려 먹으면 됩니다.

 

이 냉면 1인분은 454g으로 칼로리가 385kcal인데요. 1인분 당 영양성분 정보로 나트륨 1983mg, 탄수화물 78g, 당류 18g, 지방 2.6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6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2g이 포함됐습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나트륨 비율이 99%로 꽤 높은 편이고 당류는 18% 정도입니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은 0%입니다.

 

원재료를 보면 시원한 동치미 냉면육수에는 국산 제주도 무의 동치미착즙액CJ와 동치미여과액이 쓰인 동치미엑기스CW 그리고 냉면육수엑기스에는 국산 닭고기의 치킨추출농축액이 쓰였고 역시 같은 무가 쓰인 무우추출농축액의 동치미엑기스CH, 기타과당, 설탕, 발효식초, 정제소금, 혼합간장, 복합조미식품, 소스, 향미증진제, 추출가공식품, 구연산, DL-사과산이 사용됐습니다.

 

냉면사리에는 호주산과 미국산 밀의 밀가루와 중국산 고구마전분의 전분가공품, 주정이 들어있고 냉면용연겨자에는 캐나다산 겨자분, 올리고당, 발효식초, 머스타드향 합성향료가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밀, 메밀, 대두, 닭고기, 쇠고기 함유 제품이니 참고하세요.

 

봉지를 뜯어서 재료를 보면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잘 풀리는 전통 냉면사리 4개와 15일 숙성 시원한 동치미 냉면육수 4개 그리고 노란 봉지의 냉면용 연겨자 4개가 들어있습니다. 육수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면만 삶아서 부어먹으면 돼서 간단하고 좋습니다.

 

냉면사리가 생각보다 잘 풀어지고 금방 익어서 좋습니다. 찬물에 씻기도 좋고 면이 야들야들하고 쫄깃하면서 쭉쭉 탄력이 있어 괜찮네요. 그냥 육수만 붓고 먹기에는 심심해서 오이를 채 썰어 넣고 계란을 삶아서 놓았는데요. 함께 먹어야 냉면의 완성품을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CJ제일제당에서 밝힌 바로는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냉면 성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약 300억 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가성비 간편식 냉면이 잘 팔리는데 그중에 CJ에서 특징적으로 만든 제품이 잘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먹어보니 냉면 육수의 깔끔하면서 시원하고 짭조름하면서 달달한 감칠맛이 상당히 무난하며 깊은 맛으로 느껴집니다. 동치미 물냉면의 특징이 있어서 더 시원한 육수 맛을 볼 수 있어 괜찮네요. 이 제품은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라고 하는데요. CJ만의 제면 기술로 면이 끓는 물에 꽤 잘 풀어져서 좋습니다. 다른 제품은 일일이 뜯어야 되는 것도 있긴 합니다. 육수의 베이스가 깔끔한 맛이라서 어떤 고명이나 매콤한 양념을 넣어 먹어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잘 느끼려면 면의 물기를 완전히 빼내고 육수를 부어야 제맛이 납니다.

 

면발은 탱글탱글 쫄깃한데 연해서 씹기 너무 좋았습니다. 익히기에도 너무 편하고 식감도 좋아서 후루룩 먹으면 금방 들어가네요. 오이와 먹으니 맛있고 취향에 따라 열무김치를 얹어서 같이 먹어도 맛있겠네요. 연겨자를 다 넣고 먹어야 입맛이 당기면서 향긋한 게 더 맛있어집니다.

 

육수는 집에서 직접 담근 동치미처럼 아삭한 무에 배추, 고추, 과일, 무청 등을 넣고 숙성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보니 같은 거지만 기존 나트륨 양 대비 15% 절감한 상품도 있네요. 저는 CJ 비비고의 포기배추김치를 함께 먹었는데요. 잘 익은 김치와 냉면을 먹으니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좋아 술술 들어갑니다. 그냥 육수만 있어서 아쉽다면 매콤한 양념장이 들어간 CJ 매콤달큰 시원한 배 물냉면을 먹으면 됩니다. 아니면 담백한 이 냉면과 매콤한 배홍동 비빔면 같은 걸 같이 먹으면 되고요. 물냉면+비빔면의 조합도 나름대로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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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동치미 물냉면은 매콤함보다는 담백하면서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맛과 쫄깃한 면발이 장점입니다. 재구매 의향 200%로 주문해서 시원하게 지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