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패티 햄버거만 먹다가 가끔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 롯데리아에서 사각새우더블버거를 먹는데요. 새우맛 패티 2장이 있어서 나름대로 맛의 스타일이 있어 괜찮습니다. 이 햄버거의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재료구성 등 관련된 정보와 솔직한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새우버거는 담백하고 소스맛도 포인트로 있어서 오랜만에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실제 쇠고기 패티에 새우가 들어간 버거킹의 통새우와퍼 같은 것도 괜찮지만 새우를 잘게 썰어 넣고 생선살을 넣어 만든 패티도 그 나름대로 특유의 맛이 있다고 봅니다. 사각새우더블버거는 2021년 1월에 새해가 돼서 신제품으로 선 보였을 때 한정판이었지만 반응이 좋아서 열흘 만에 40만, 한 달 동안 100만 개를 팔았다고 하는데요. 결국에 꾸준히 잘 나가는 버거라 고정으로 정규상품이 돼서 지금까지 잘 팔고 있네요.
이 버거의 가격으로 단품은 5700원이고 세트는 7800원입니다.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착한점심으로는 세트를 6600원으로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점심에 먹으면 가격적인 매리트가 좋고 가성비 햄버거가 되네요.
사각새우더블버거의 총중량은 208g이고 칼로리는 556kcal입니다. 더블클래식치즈버거보다 적은 중량과 좀 더 낮은 칼로리입니다. 더블패티 버거치고는 저열량이네요. 세트는 포테이토 267kcal와 콜라 128kcal를 더하면 951kcal로 롯데리아의 다른 버거에 비해 세트 칼로리가 적은 편입니다. 세트로 먹어도 1000 칼로리가 안 넘네요.
이 햄버거 단품의 영양성분 정보로 단백질 17g 32%, 나트륨 962mg 48%, 당류 7g, 포화지방 5g이 포함됐습니다. 더블패티지만 다른 버거가 1000mg이 넘는 것에 비해 나트륨이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참고로 새우버거의 총중량은 179g, 칼로리 492kcal, 나트륨 810mg입니다. 그냥 새우버거와 사각새우더블버거의 칼로리 차이가 크지 않아서 차라리 더블 패티로 먹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포장지에서 꺼내보면 미니새우패티가 2장이 들어가서 햄버거빵이 붕 떠있어 보입니다. 햄버거번을 버터번으로 바꿔도 맛있을 것 같네요. 양상추가 넉넉히 들어가서 밖으로 삐져나왔습니다. 새우패티라 그런지 고소한 향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일반 새우버거보다는 두툼한 게 먹음직스러운 것 같습니다.
재료 구성으로는 햄버거번 상단빵 + 양상추 + 사우전 아일랜드 드레싱 + 새우패티1 + 타르타르 소스 + 새우패티2 + 타르타르 소스 + 하단빵으로 되었습니다.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로 만든 것이고 타르타르 소스에는 마요네즈와 오이피클 등이 들어갔습니다. 소스의 새콤함이 있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산뜻하게 해 줍니다.
사각새우더블버거의 패티는 새우버거의 패티보다 살짝 미니 한 사이즈로 2장을 넣은 것입니다. 진정한 새우버거라고 할 수 없는 게 정작 새우함량은 낮은 것 같습니다. 갈아서 넣은 새우가 조금 들어간 정도라고 보면 되겠는데요. 그럼 나머지는 뭐냐? 미국산 명태연육을 사용한 패티입니다. 생선살을 이용한 패티라서 부드럽고 씹기도 좋은데 오리지널 새우 한 덩이씩 들어간 버거가 아니라서 이점은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새우와 명태를 이용한 부드럽고 담백한 패티가 매력적이라 이 햄버거만 찾는 분들도 꽤 있다네요.
쇠고기 패티의 육즙향이나 닭고기로 만든 치킨버거류를 더 선호한다면 호불호가 갈리는 맛입니다. 새우패티버거가 느끼하다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담백한 새우향의 해산물 패티를 맛있게 먹는다면 그냥 새우버거보다 미니새우패티가 2개가 들어간 이 버거를 즐겨볼 만합니다. 겉은 바삭하게 튀겨지고 속살은 연한 패티라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시큼 새콤한 소스들이 감칠맛을 내주니 이따금 생각나서 먹게 되는 버거입니다. 기존 새우버거를 잘 먹는 분은 더 환영할만한 버거입니다.
맥도날드의 슈슈버거나 버거킹의 통새우 와퍼처럼 새우모양이 그대로 들어간 햄버거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버거라서 이것 자체의 특유의 개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쇠고기 패티 버거 중에 더블버거인 더블클래식치즈버거나 더블데리버거 혹은 닭고기 버거인 더블치킨버거, 힙&핫치킨버거 이외의 다른 재료에 담백하고 감칠맛 있는 버거를 찾는다면 사각새우더블버거가 딱 먹기에 알맞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고기맛을 보려고 빅불이나 한우불고기버거를 자주 먹었을 때도 있는데요. 뭔가 색다른 걸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이 햄버거를 찾게 됩니다.
롯데리아에서 새우향의 순한 생선 살코기 같은 바삭한 패티의 사각새우더블버거를 또 사서 먹으려고 합니다. 양상추도 충분히 있어 퍽퍽함이 없고 괜찮네요. 재구매 의향은 있지만 많이 자주 먹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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