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시그니처 블랙 가성비 커피 후기 가격부터 성분까지

요즘 마트에 파는 커피도 유명한 것은 2700원 이상 하고 저렴하진 않은데요. 홈플러스에 파는 시그니처 pb상품인 블랙(Black)이란 이름의 당없는 커피가 있어 가격 부담 없이 먹기 좋더라고요. 오늘 이 커피의 가격과 성분,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맛에 대한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블랙의 가격은 홈플러스에서 아주 저렴하게 1090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상품 시리즈의 다른 제품으로는 스위트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골드라떼 등 몇 가지 종류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블랙커피를 좋아한다면 이 제품으로 먹으면 됩니다. 천원에 가까운 가격이라서 맛이 훨씬 떨어진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커피캔 디자인이 세련되고 화사한 색상으로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pb상품이고 저가 커피지만 아라비카 브라질 커피 추출액을 사용하여 최적의 밸런스를 찾은 아메리카노라고 합니다. 드립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추출액을 사용하여 풍미가 UP된 제품이라고 쓰여 있는데 웬만한 블랙커피 퀄리티는 되는 것 같습니다. 고카페인 함유라고 하지만 총 카페인 함량 136mg의 일반적인 함유량인 것 같고요. 아라비카 브라질 커피추출액 12%로 고형분 3.2%이고 커피파우더 0.4%가 포함되었습니다.

 

 

 

 

▼ 총 내용량 390ml에 칼로리는 10kcal로 블랙커피라서 아주 낮은 열량입니다. 영양정보를 보면 나트륨 40mg 2%, 탄수화물 2g 1%, 당류 0g 0%, 지방 0g 0%,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1g 미만 1%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분은 단순하고 블랙커피라 깔끔합니다.

 

원재료를 보면 아라비카브라질커피추출액에는 브라질산 커피원두와 정제수를 사용했고 그 외에 인도산 커피파우더, 향료,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륨, 혼합제제(정제수, 규소수지, 폴리소르베이트65, 소르비탄에스테르, 셀룰로스검)를 이용해서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혼합제제에 들어가는 것들은 좀 생소한 느낌이네요. 브라질산 커피라서 아라비카로서 괜찮은 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알로에음료 등으로 알려진 오케이에프음료에서 제조했네요. 1990년에 설립한 회사로 업력이 꽤 되고 수출도 많이 하는 업체입니다.

 

커피캔이 NB 캔으로 뚜껑을 닫고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편리한 방식인데요. 한 번에 먹지 않고 마시다가 냉장고에 뒀다가 꺼내 먹어도 괜찮네요. 일반 카페의 tall 사이즈인 355ml보다 더 많은데 10% 정도 양이 넉넉한 390ml라서 먹어보면 대용량으로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500ml 정도 먹는 스타일이라면 부족하겠지만요. 가격대비 양은 어느 정도 되기에 괜찮은 것 같네요. 이동 중이나 차에서 마시기도 편해서 좋고요.

 

 

 

 

맛은 진하지 않고 좀 연한 듯하고 구수한 편이면서 적당한 풍미라서 잘 들어갑니다. 탄맛이 강하거나 산미가 강하지는 않네요. 그냥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마시기 편한 스타일의 블랙커피입니다. 싱겁다는 의견도 있는데 맛이 살짝 순한듯한 느낌은 있지만 아주 연하지는 않고 가볍게 마시기 좋고 저렴해서 막들이마시기 부담 없는 상품입니다.

 

가벼운 캔에 뚜껑도 여닫을 수 있고 가지고 다니기 편하며 냉장보관해 뒀다가 먹기도 좋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아서 홈플러스에서 다량 사서 냉장고에 쟁여두고 시원하게 꺼내 먹어도 좋습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pb상품인 향이깊은 콜드브루와 비슷하게 은은한 맛이 있는 것 같네요. 신맛, 쓴맛, 탄맛 등 조화롭게 진하게 즐기기에는 부족한 것 같지만 괜찮은 향과 맛에 가격도 싸서 막 먹기 좋습니다. 빙그레 아라비카나 덴마크 싱글 오리진 등의 블랙커피보다 훨씬 저렴하게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건 장점이네요. 물론 그 커피들도 나름대로 퀄리티와 값어치를 하지만요. 치킨 같은 느끼한 음식 먹고 식후에 한 잔 하면 좋을 듯하네요. 담백한 과자 같은 것과 함께 먹어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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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상품으로 저가 가성비 제품으로 가격부터 성분까지 괜찮아서 먹을만합니다. 홈플러스에 들르면 시그니처 블랙커피를 하나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