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시그니처 블랙커피 향이깊은 콜드브루 맛본 찐 리뷰 - 가격 성분

요즘에는 콜드브루 방식의 커피 맛이 궁금해서 사 먹고 있는데요. 홈플러스에 가니까 PB상품인듯한 커피가 저렴하게 판매해서 시그니처 블랙커피인 향이깊은 콜드브루를 구매하여 맛을 보고 가격, 성분 등 이모저모와 리뷰 글을 써봤습니다.

 

 

예전에 이마트24 편의점용 커피인 민생 쓴커피를 그럭저럭 괜찮게 먹은 적이 있어서 PB상품도 먹을만한 것 같아 홈플러스에서 본 시그니처 콜드브루도 한 번 먹어보려고 구매했었는데요. 작년 7월에 가격을 봤을 때 2180원이었는데 아직까지 이 가격에 판매되고 있네요. 인터넷에 마트직송 홈플러스몰에서도 현재 2180원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콜드브루는 750ml의 넉넉한 양 때문에 좀 더 저렴한 느낌인데요. 콜롬비아산 40%, 에티오피아산 30%, 브라질산 30%의 블렌딩 원두로 최적의 로스팅을 거쳐 만들었다고 하네요. 낮은 온도의 차가운 물에 천천히 추출하여 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라고 합니다. 이것보다 큰 용량의 커피도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750ml이 가볍게 나누어 먹기 좋은 양인 듯합니다. 대용량이라고 쓰여있지만 생각보다 금방 먹게 되네요.

 

고형분 1.5% 이상의 콜드브루 커피추출액 45%와 총 카페인 함량 440mg의 고카페인 함유라고 하는데 다른 커피에 비해 적당한 양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저는 카페인이 너무 많은 것도 몸에 안 맞는 것 같아서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카페인에 살짝 민감한 편인데 적당히 마시니까 괜찮았습니다.

 

 

▼ 페트병에는 해썹 안전관리인증이 보이고 '지구를 지키는 홈플러스 함께 동참해 주세요'라고 환경을 생각하는 분리배출 설명이 되어 있네요. 요즘에는 무라벨 제품도 많이 나오는데 아직까지는 라벨지를 벗겨서 버리는 게 많아서 귀찮네요. 이 커피도 콜라처럼 좀 더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게 라벨지가 작아졌으면 좋겠네요.

 

이 홈플러스 콜드브루 한쪽에 라벨과 페트를 분리하는 절취선이 보이는데 이걸 따라서 뜯으면 손쉽게 분리해서 버릴 수 있습니다. 그 아래에 영양성분이 표기되어 있는데 750ml 한 병의 총칼로리는 20kcal입니다. 가벼운 칼로리인데요. 이런 블랙커피 위주로 저칼로리 음료를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영양정보는 나트륨 15mg, 탄수화물 2.5g, 지방 0.5g, 단백질 1g으로 아주 적은 양이 들어있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차갑게 우려내는 콜드브루의 추출방식은 8시간 이상의 점적식과 12~24시간 이상의 침출식이 있는데 이렇게 긴 시간 추출하면 풍미가 숙성돼서 좋고 보관기간도 길다고 합니다. 이 커피는 홈플러스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서 싸게 공급하는 것 같은데요. 유통기간은 25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하며 빠르게 먹는 게 좋습니다.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은은한 블랙커피 향이 나더라고요. 딱히 콜드브루라고 해서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색도 일반 아메리카노랑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맛이 좀 싱거운 느낌이랄까 쓴맛이 강하지 않고 진한 아메리카노보다 마일드한 느낌인데 신맛과 쓴맛을 즐기기보다는 가볍게 부드러운 블랙커피를 한 잔 한다면 먹을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콜드브루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보다 산성 성분들이 약해서 맛이 더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다네요. 이 홈플러스 콜드브루의 맛이 밍밍하고 구수한 보리차맛의 특징이 있다는 분도 있는데 그냥 콜드브루의 특성과 이 제품의 맛의 상태가 이 정도니 취향의 차이로 선택해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산미와 진한 것을 즐긴다면 다른 제품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상품은 커피맛에 민감하지 않고 저렴하게 가벼운 기분으로 드시기에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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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간다면 PB상품인 시그니처 향이깊은 콜드브루를 사서 순한 블랙커피를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