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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아카페라 사이즈업 아메리카노 빙그레 블랙커피 풍부한 향 리얼 후기

by 롤쓰 2023. 8. 23.

요즘에는 커피 사이즈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카페에서도 이제 톨 사이즈도 작게 여기는 추세로 가는 것 같네요. 빙그레에서 가용비,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2017년에 선보였었던 아카페라 사이즈업 아메리카노를 먹어보고 주요 성분, 카페인, 영양정보,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특별히 튀지 않는 무난한 블랙커피로써 풍부하고 본연의 향을 잘 살린 맛에 대한 솔직한 리얼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빙그레 아카페라 사이즈업 아메리카노

저는 이 커피를 동네 마트에서 구입했는데요. 350ml로 톨 사이즈와 비슷한 용량인데 가격은 1900원이었습니다. 이름이 사이즈업이라 2500원 이상은 될 줄 알았는데 저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편의점에서 24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씨스페이스에서 8월 행사상품으로 2+1에 팔더라고요. 개당 1600원꼴이네요. GS25나 CU에서도 가끔 행사가격에 파니 구매할 만합니다.

 

쿠팡에서 20개입에 19640원에 파는데 개당 982원꼴이라 저렴하네요.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찾아보면 한 개에 97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마트에서 산 가격의 반값정도네요. 편의점 등에서 가볍게 한두 잔 즐겨보고 맘에 드시면 온라인 최저가로 구입해서 쟁여두고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 먹는 제품보다 이런 커피도 하나씩 편하게 꺼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 빙그레 아카페라는 2007년부터 연구해서 2008년에 출시했는데요. 기존에 제품들과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의 브랜드입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용량이 큰 커피 시장에 진입하려고 내놓은 상품입니다. 보기에는 그리 큰 사이즈로 느껴지진 않네요. 주요 성분에는 고형분 5% 이상 브라질세하도NY2에스프레소커피추출액 7%와 고형분 34% 이상 에스프레소커피추출액 1.11%가 포함됐습니다. 고카페인 함유라고 하지만 용량에 비해 살짝 낮은 정도인 듯한데요. 총 카페인 함량은 120mg으로 부담되지 않은 정도네요. 350ml 내용량의 총칼로리는 10kcal입니다. 블랙커피라서 칼로리는 거의 신경 쓸게 없고 카페인도 적당하고 낮으니 가볍게 즐기기에 좋네요.

주요 성분

 

▼ 영양정보는 단순한데 나트륨 30mg 2%, 탄수화물 1g 0%, 당류 0g 0%, 지방 0.3g 1%,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0.8g 1%로 성분에 많이 들어간 것은 없습니다. 깔끔하네요. 블랙커피지만 당이 좀 있는 것도 있어서 구입할 때 한 번 확인하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킬링샷 아메리카노가 2g 2%가 있더라고요.

영양정보 원재료

 

원재료를 보면 원두의 산지를 볼 수 있는데요. 브라질세하도NY2에스프레소커피추출액과 에스프레소커피추출액 모두 커피원두가 브라질산입니다. 단일 산지로 브라질의 원두로서 빙그레 아카페라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는데요. 아라비카 원두만의 감칠맛과 풍부한 향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데 테스트과정에서 세계 각지의 원두를 비교해서 적당한 맛을 찾은 것이라고 하네요. 나머지 재료로 정제수, 탄산칼륨, 아스코브산나트륨, 합성향료, 천연향료 2종이 사용됐습니다. 맛과 향을 더 좋게 하려고 향료를 사용했네요.

 

유의사항

제품 고유성분으로 인한 바닥에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는데요. 그런데 전혀 보이지 않고 깔끔합니다. 품질은 당연히 좋고요. 침전물이 있다고 해도 먹는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개봉하면 냉장보관 필수고 빨리 먹는 게 좋다고 하네요.

 

 

▼ 개봉하고 잔에 따라 보니 색이 짙은 게 구수한 커피향이 좋았습니다. 이 커피만의 특징은 브라질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서 살짝 개운한 뒷맛이 있는 것 같네요. 뒷맛이 깔끔한 편입니다. 신맛도 거의 없고 탄맛은 약간 있지만 씁쓸한 것은 적고 쌉싸름한 풍미가 자연스럽고 좋습니다. 산미가 있거나 특유의 향이 묻어나는 블랙커피가 싫다면 무난한 맛으로 아카페라 사이즈업 아메리카노는 괜찮은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개봉 후 잔에 따른 아카페라

 

브라질세하도NY2는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풍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커피는 고유의 맛과 향이 잘 느껴지도록 삼양 Asepsys 무균시스템을 적용한 PET 용기라서 좋습니다. 자사제품 대비 카페인을 50% 줄였다고 하는데요. 카페인에 좀 민감하신 분들은 오히려 좋을 것 같습니다. 찐하고 풍부한 느낌의 맛과 향이 괜찮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타일로 얼음을 넣고 마셔도 시원하고 괜찮더라고요.

 

350ml라서 넉넉히 마실 수 있어서 괜찮고 가격도 적당해서 좋고 맛과 향도 이 정도면 편의점 커피 중에 퀄리티가 있어서 가성비 커피로써 딱입니다. 빙그레의 찐 가성비 상품인 아카페라 올데이 아메리카노 1L짜리보다는 훨씬 양이 적지만 퀄리티는 좀 더 좋은 것 같네요. 간편히 들고 다니며 마시기에 좋습니다. 간식으로 롯데샌드 화이트 크림 깜드 같은 비스킷을 먹을 때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리진 아메리카노 같이 단일 산지 원두라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깔끔한 맛이 좋으니까요.

 

 

아카페라 사이즈업 아메리카노의 풍부한 맛과 향의 자연스러움과 간편함이 돋보이는데요. 350ml로 넉넉히 즐기니 좋은 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향이 생기는데 온라인 최저가로 한꺼번에 사서 외출할 때 휴대해 마시는 것도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