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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오리진 아메리카노 노르딕 로스팅 덴마크 북유럽식 블랙커피 찐 후기

by 롤쓰 2023. 8. 11.

편의점, 마트 커피도 살짝 고급화 전략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단일 산지 원두를 이용한 커피들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동원F&B의 유가공, 커피 음료 브랜드인 덴마크에서 나온 오리진 아메리카노 중에 노르딕 로스팅 방식의 북유럽식 블랙커피를 마셔보고 주요 성분, 카페인, 칼로리, 영양정보, 원재료 등 이모저모에 대해 정리했고 맛에 대한 찐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덴마크 오리진 아메리카노 노르딕 로스팅 300ml

예전에 덴마크 싱글 오리진 아메리카노 그냥 버전을 먹어봤는데요. 나름대로 균일하면서 쌉쌀하고 먹을만한 커피맛이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기대감으로 노르딕 로스팅이란 방식과 북유럽식이라는 이 제품의 맛이 궁금해 구입하게 됐습니다. 가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300ml를 2700원에 구입했습니다. 다른 중저가 커피보다는 가격이 좀 나가지만 퀄리티가 괜찮아 보여 구매하게 됐네요.

 

SSG앱, 롯데마트몰에 보니 300ml 한 개에 2680원에 팔고 있네요. 홈플러스몰에는 12개입 18900원으로 개당 1575원꼴로 팔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500ml도 있는데 쿠팡에서 12개 16000원으로 개당 1334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검색해 보니 동원몰에서도 같은 가격과 개수로 판매하고 있네요. 네이버 쇼핑 다른 몰에서 300ml 12개에 16500원으로 파는데 500ml를 사는 게 좋겠네요. 편의점, 마트에서 낱개로 사면 비싸지만 온라인 최저가로 한꺼번에 구입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네요.

 

 

▼ 북유럽식 자연주의 프리미엄 커피를 추구하는 이 제품의 주요 성분에는 고형분 함량 4.8% 이상의 노르딕 로스팅 브라질NY2 드립식 커피추출액 17%가 포함됐습니다. 300ml의 용량에 들은 총 카페인 함량은 180mg이고요. 고카페인 함유라고 하는데 양에 비해 살짝 높은 느낌입니다. 성분은 이전에 먹어본 싱글 오리진 아메리카노의 브라질NY2 드립식 커피추출액과 같은데 노르딕 로스팅 방식이 추가된 것이 다르네요.

주요 성분

 

영양정보

블랙커피답게 총칼로리는 10kcal의 열량을 가졌습니다. 이 정도면 제로 칼로리 음료에 가깝네요. 영양정보에는 나트륨 60mg 3%, 탄수화물 2g 1%, 단백질 0.5g 1% 이외에 나머지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모두 0g 또는 0mg입니다. 블랙이라서 제로 퍼센트지요. 유통기한은 3개월 정도 되네요. 집에 쟁여두고 먹어도 괜찮은 기간입니다.

 

원재료

원재료를 보면 노르딕 로스팅 브라질NY2 드립식 커피추출액의 원두가 브라질산 하나로 단일 산지 원두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싱글 오리진 커피다운 깔끔한 단일 원두 사용이네요. 나머지 재료로 정제수, 탄산수소나트륨, 비타민C, 커피향의 합성향료가 들어갔습니다. 원두 본연의 향만으로 부족한지 더 풍부한 풍미를 위해 합성향료를 사용했네요.

 

빨대와 특징정보

간편한 편의점 커피답게 빨대가 한쪽에 붙어 있습니다. 위에 플라스틱 뚜껑의 구멍으로 쉽게 뽁 뚫어서 시원하게 마시면 되는데요. 이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인 노르딕 로스팅은 북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쓴맛을 강조하기보다 원두 자체 본연의 향과 맛을 살려서 담는 로스팅 방식이라고 합니다. 부드럽고 순한 강도로 로스팅하는 걸 뜻하는 것 같습니다. 노르딕 커피 컬처를 지향하는데 자연주의로 원재료 그대로를 사용하는 것으로 커피 원료 기준 100% 커피 추출액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 실제 먹어보면 짙은 쓴맛과 탄맛보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브라질NY2 스타일이 자연스러운 아메리카노맛을 가진 것 같네요. 신맛이 강하지 않아 좋은 것 같네요. 원두 자체의 산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건 별로더라고요. 강렬한 쌉쌀함보다는 아로마에 중점을 둔 고소함을 강조한 오리진 아메리카노입니다. 그래서 드립커피처럼 부드러움이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합성향이 들어간 걸 아니까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아메리카노 본연의 맛은 괜찮네요.

오리진 아메리카노 마신 후

 

프렌치카페 로스터리 킬링샷 아메리카노도 맛이 괜찮고 1000원이면 살 수 있어 즐겨 마셨는데 좀 더 고급스러운 단일 원두의 이 커피도 퀄리티가 좋은 것 같고 맛도 나름대로의 풍미가 맘에 듭니다. 집에서는 요즘 일리 스틱 블랙커피를 종종 마시는데 편하게 냉장고에 두고 싱글 오리진 아메리카노를 즐겨도 좋네요. 커피맛이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앤샷 못지않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동원 덴마크 싱글 오리진 노르딕 로스팅 아메리카노를 잔에 따라 얼음 넣고 마셨는데 조금 더 연하고 부드러우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대로 즐기는 기분이네요. 가끔 편의점에서 2+1 같은 행사를 하니 구매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