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건면 컵라면 사발 저칼로리 얼큰 개운함 리얼 맛 후기

요즘에는 컵라면도 가벼운 칼로리로 먹기 좋게 건면으로 나온 제품이 있는데요. 유탕면이 아니라서 면발의 기름이 둥둥 뜨지도 않고 지방이 적은 깔끔함이 있어서 먹기에 좋습니다. 면발의 맛도 괜찮고요. 이러한 장점이 있는 농심 신라면 건면 컵라면 사발을 먹어보고 가격, 최저가, 칼로리, 조리방법, 영양정보, 원재료 등 기본 정보와 개운하고 얼큰한 맛의 리얼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이 컵라면을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1450원에 구입했는데요. GS25 편의점에서는 1480원에 판매하더라고요. 홈플러스몰이나 이마트몰에서는 한 개에 1320원으로 팔고 있습니다. 4개입으로 팔면 5280원이네요. 쿠팡에서는 16개를 19900원에 파는데 개당 1244원꼴로 팝니다. 24개는 1215원꼴로 29160원에 파네요.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보니 4개가 4670원인데 개당 1168원꼴로 아주 저렴한데요. 16개는 15190원으로 1개당 949원꼴로 훨씬 싸게 팝니다. 온라인으로 저렴하게 한꺼번에 구입해서 두고 하나씩 꺼내 먹으면 좋겠네요. 

 

 

▼ 건면 신라면은 봉지라면으로 많이 먹어봐서 뚜껑에 보이는 신라면 건면 사발이란 이름이 낯설지는 않네요. Non-frying Noodles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77g의 총 내용량에 컵라면 큰사발 크기이지만 칼로리는 285kcal 밖에 안 나가서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면발의 기름이 둥둥 뜨는 신라면을 즐겨왔는데 이 컵라면의 면에는 기름이 없기때문에 특별히 풍미를 위해 조리 전 기름을 넣는데요. 따로 야채조미유를 꼭 넣어달라고 쓰여 있는데 이게 들어가야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필수로 넣어야 되겠네요.

 

전자레인지 조리불가로 되어 있는데 빨리 익히기 위해 1분 정도 살짝 돌리는 건 괜찮을 것 같네요. 조리방법은 신라면 컵라면과 비슷하고 간단합니다. 뚜껑을 화살표까지 반쯤 열어서 면 위에 분말스프, 후레이크, 야채조미유를 같이 넣고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붓고 뚜껑을 덮어 4분 후 잘 저어서 먹으면 됩니다. 나트륨 조절을 위해 스프를 적정량 첨가하여 조리하라고 하는데 제대로 된 맛을 위해 다 넣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총 내용량 당 영양정보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로 나트륨 1630mg 82%, 탄수화물 54g 17%, 당류 5g 5%, 지방 4.4g 8%,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4g 9%, 콜레스테롤 5mg 미만 1%, 단백질 7g 13%가 포함됐습니다. 나트륨이 하루 2000mg의 섭취 기준량이라면 82%나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함량인데요. 국물형 컵라면은 대부분 높더라고요. 당은 역시 적게 들어가고 지방이 유탕면의 컵라면에 비해서 적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제로고 콜레스테롤은 조금 있어 건면이라 좋은 점이 있네요.

 

 

▼ 원재료 성분을 보면 면에는 호주산 밀의 소맥분, 변성전분, 식물성풍미유, 정제염, 식물성유지, 글루텐, 난백분, 산도조절제 면류첨가알칼리와 혼합제제,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 글리세린과 혼합형 d-토코페롤과 유화제가 있는 복합액상토코페롤, 올리고녹차풍미액, 마리골드색소가 들어갔습니다.

 

스프류에는 뉴질랜드산 사골의 맛베이스와 비프스웁스톡의 사골추출물분말이 있는 사골양념분말, 태국산 미강유, 사골간장분말, 정제염, 양념간장조미분, 호화감자전분, 정백당, 복합조미간장분말, 조미아미노산, 간장분말, 소고기맛베이스, 수육조미분, 칠리맛조미분, 매운맛분말, 표고버섯분말, 비프조미분, 팜유조미분말, 양파풍미분,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후추가루, 포도당, 조미청고추분말, 청양고추시즈닝분말, 마늘베이스, 호박산이나트륨, 후추풍미분말, 매운맛조미분, 생강추출물분말, 양파풍미유, 고추조미유가 사용됐습니다.

 

건더기에는 건표고버섯, 건파, 조미건조홍고추가 들어갔습니다. 알레르기 주의 정보로 밀, 계란, 우유, 대두, 쇠고기, 돼지고기 함유가 됐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뚜껑을 반쯤 개봉해서 보니 건면이랑 스프들이 함께 들어 있는데요. 면은 꼬들꼬들 바싹 건조돼서 깔끔하게 보입니다. 분말스프와 후레이크, 야채조미유를 뜯어서 넣고 보니 건더기가 부족하지 않게 있고 빨간 스프에서 매콤한 향내가 좀 나네요. 보기에는 일반 신라면 큰사발 스프와 다를 게 없어 보입니다. 야채조미유를 따로 넣는 것이 번거롭지만 풍부한 맛을 위해 꼭 넣어야 합니다. 어쨌든 각각 스프가 깔끔하게 포장돼서 좋긴 하네요.

 

뜨거운 물을 붓고 4분 기다리니 적당히 익은 건면과 건더기들이 국물 위로 보이는데요. 야채조미유를 넣어 약간의 기름이 보이지만 면 자체에 기름끼가 없어 국물이 깔끔하게 보였습니다. 유탕면보다 극단적으로 지방 함유량이 적기에 건면으로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겠네요. 중요한 건 면발의 식감과 맛인데 일반 면과 차이점은 살짝 쫄깃함이 더 있는 것 같고 얇으면서 납작한 형태라서 작은 칼국수 면발 버전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실제 칼국수 면과 다르게 탱글 쫄깃한 편입니다.

 

 

건면 사발의 가장 큰 특징은 낮은 칼로리에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요. 면발 자체가 홍보페이지에 보니 갓 뽑은 생면처럼 쫄깃하고 탱탱한 편이라 먹기 좋다고 쓰였는데 실제 맛보면 튀기지 않은 건조된 면의 식감이 쫄깃쫄깃하고 얇아서 먹을 때 새로운 스타일의 신라면을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면발 자체의 기름끼가 없이 야채조미유만 기름으로 들어가서 더 매콤하고 진한 느낌의 국물맛인 것 같은데요. 기름지지 않은 담백하면서 얼큰함이 살아있는 찐한 국물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국물은 일반 신라면 큰사발 국물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건면이라 저칼로리로 먹기 때문에 출출한 시간에 야식으로 먹으면 가볍게 즐길 수 있어 딱 좋습니다. 칼로리 부담이 적어서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고요. 신라면만의 얼큰한 소고기 엑기스 국물에 야채조미유로 한 번 더 담백한 풍미를 더해서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야외에 놀러 갈 때 챙겨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신라면 컵라면 오리지널도 맛이 좋지만 더 깔끔하고 가볍게 즐기는 방법은 건면만 한 게 없는 것 같네요. 칼로리가 적으니 다른 음식으로 채워도 좋은데 편의점의 후랑크 소세지를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컵누들 매콤한맛도 아주 낮은 칼로리라서 좋지만 양껏 얼큰함을 편하게 즐기려면 신라면 건면 컵라면을 먹는 게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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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서 신라면 건면이 처음 나왔을 때 신선했는데 어느덧 컵라면으로 자주 즐겨 먹고 있네요. 얼큰 매콤함과 가볍고 저칼로리에 야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재구매 의향이 2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