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아이스티 복숭아 레몬 300ml 우유팩 1+1 상큼 시원 맛 후기

탄산음료 말고 시원 상큼한 맛의 음료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아이스티가 먹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타먹는 아이스티 제품도 많지만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우유팩으로 판매하는 빙그레 아이스티 복숭아맛과 레몬맛을 먹어보고 주요 성분, 칼로리, 영양정보,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300ml에 1+1으로 구매한 이 제품의 리얼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GS25 편의점에서 구입했는데요. 마침 1+1 행사상품으로 팔아서 저렴하게 1개 더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개 당 1200원으로 아주 낮은 비용이라 부담이 없더라고요. 현재 9월 행사상품으로 아직까지 1+1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CU에서도 하고 있네요. 개당 600원이라서 여러 개 구매해서 두고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구매 가격을 알아보니 편의점 1+1의 개당 금액인 600원 이하는 못 봤는데요. 대략 700원~1000원 이상 정도로 다양한 가격에 묶어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한꺼번에 구매해서 쟁여두고 먹는다면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비교해서 구매하는 게 쿠팡이나 홈플러스몰, 롯데온 등 다른 곳보다 저렴합니다.

 

 

우유팩으로 되어 있어서 간편히 뜯어서 먹을 수 있다는 게 편하고 좋은데요. 디자인도 산뜻해 보이고 가운데 귀엽게 복숭아와 레몬 그림을 캐릭터화한 게 재밌어 보입니다.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라서 그런지 배경 그림도 물놀이나 서핑하는 것으로 아기자기하게 표현했네요.

 

총 내용량 300ml의 총칼로리는 112kcal인데요. 복숭아, 레몬 둘 다 같은 칼로리더라고요. 주요 성분은 아이스티라서 역시 홍차가 함유됐는데요. 고형분 함량 32%의 홍차농축액 90%가 있는 홍차엑기스분말 0.05%가 기본으로 있고 복숭아맛은 고형분 68%의 복숭아농축과즙 0.02%가 있고 레몬맛은 고형분 65%의 레몬농축액 0.1%가 들어있습니다.

 

영양정보를 보면 나트륨 70mg 4%, 탄수화물 28g 9%이고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모두 0%입니다. 당류는 복숭아맛이 27g 27%이고 레몬맛은 26g 26%로 딱 1% 차이네요.

 

원재료에는 정제수, 설탕, 기타과당, 구연산, 구연산삼나트륨, 향료, 스리랑카산 홍차의 홍차농축액 홍차엑기스분말이 공통으로 사용되었고 복숭아농축과즙과 레몬농축액은 모두 이스라엘산입니다. 복숭아맛은 과즙이라 그런지 복숭아 함유라고 쓰여 있네요.

 

우유팩 모양이라서 가볍고 쉽게 뜯어먹어서 타먹는 아이스티보다는 훨씬 간편하고 좋았는데요. 개봉해서 잔에 따라보니 복숭아 아이스티와 레몬 아이스티 둘 다 색은 옅게 탄 홍차색과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색이 찐하지도 않고 맛도 강할 것 같은 느낌이 아닌데요. 좀 순해 보였습니다. 상큼한 향은 은은해서 좋더라고요.

 

레몬은 농축액이라서 약간의 레몬향이 좀 나고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딱히 좋다고 말하기엔 뭔가 아쉬운 맛이지만 그냥 중저가 레몬 아이스티를 가볍게 마시는 느낌이더라고요. 복숭아맛은 성분함량이 좀 적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레몬보다 더 상큼한 느낌으로 복숭아향이 충분히 전달되고 맛도 좋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농축과즙 덕분인지 퍼센트는 낮은데 향과 맛은 레몬보다 더 괜찮은 느낌이네요. 레몬 아이스티를 별로 안 좋아한다면 복숭아 아이스티를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카페 같은데 가면 레몬 아이스티보다 복숭아 아이스티를 주로 파는 것 같은데 복숭아향이 상큼한 맛에 더 좋아서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도 개인적으로 복숭아맛이 더 좋았습니다. 입맛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복숭아의 상큼한 풍미가 더 매력적인 아이스티 맛을 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맛은 없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홍차가 있는 아이스티를 자주 마셔봤다면 간편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제로 음료가 대세라서 설탕과 과당이 들어가고 0 칼로리가 아닌 것은 좀 아쉽지만 오히려 성분이 단순하고 홍차에 복숭아맛과 레몬맛을 더한 깔끔하면서 향긋함이 있는 가볍게 즐겨볼 만한 아이스티라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색소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심플한 성분은 좋네요. 완벽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라면 가끔 편하게 마셔도 좋을 것 같은데 달달하고 시원한 맛이 있어 괜찮은 것 같네요.

 

식후에 아메리카노나 초록매실 같은 상큼한 음료를 즐겨 마시기도 했는데 좀 더 가볍게 빙그레 아이스티를 마셔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도 싸고 적당히 홍차와 과일향을 맛볼 수 있어서 입가심하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라면 컵라면 먹고 복숭아 아이스티를 마셨는데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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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복숭아, 레몬 아이스티는 300ml로 적당한 양에 1+1으로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즐길 수 있어서 간단히 마시기에 좋은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복숭아맛이 좋아서 그걸로 재구매할 의향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