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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코스트코 콤보피자 콤비네이션 홀 한판 풍부한 토핑과 큰 가성비 찐 후기

by 롤쓰 2023. 8. 13.

코스트코에 가면 꼭 사 오는 게 피자인데요. 불고기피자가 퀄리티가 좋아 보이고 맛있다길래 그것만 먹었는데 콤보피자가 생긴 후 맛이 궁금하더라고요. 돌아온 콤비네이션이라던데 예전에 치즈피자와 불고기피자 두 가지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제는 콤보피자를 즐길 수 있게 돼서 좋았습니다. 고소한 맛의 치즈피자를 선호하는 분은 아쉬워하지만 저는 콤비네이션 스타일 피자를 즐겨 먹는 편이라 토핑이 가득 들어간 것이 좋더라고요.

 

코스트코 콤보피자 콤비네이션 홀 한판

피자 한판 크기가 4인 가족이 먹어도 충분하고 좀 남을만한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배달시켜 먹는 도미노, 피자헛의 패밀리 사이즈보다도 좀 크다고 하네요. 더 큰 크기에 가격은 훨씬 저렴해서 가성비 피자로 코스트코에 가면 많이들 삽니다.

 

피자 박스

주말이나 휴일에 가면 줄 서서 기다리는 건 기본이고 재료가 빠르게 떨어져 피자 한판을 살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콤보피자의 크기도 불고기피자 한판처럼 같은 크기에 토핑도 넉넉히 들어가서 먹음직스럽네요. 박스 크기부터 압도적으로 커 보입니다.

 

 

▼ 콤보피자와 불고기피자 둘 다 정말 크기와 양에 비해 가격이 정말 저렴한 것 같습니다. 콤보피자의 가격은 조각 슬라이스 1개에 3200원이고 홀 1판에 17900원으로 가격이 더 오를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올리진 않았네요.

콤보피자 가격

 

코스트코 푸드코트 갓나온 콤보피자

코스트코 푸드코트 매장에서 갓 나온 조각피자를 먹을 땐 정말 맛이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한 판을 사가게 되기도 합니다. 왠지 쇼핑을 하면 출출해지기도 하고요. 조각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식욕때문에 집에서 먹기 위해 콤보피자 한판을 사게 되는데요. 매장에서 1판 크게 나온 것을 보면 넓고 큰데 토핑도 많아 보이고 입맛이 땡기게 되네요. 집에서 오이피클 없이 먹으니 아쉬운데 피자를 구입할 때 오이피클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네요. 핫소스도요.

 

콤보피자 한판 크기

큼직한 박스를 열어서 콤보피자를 보면 페퍼로니와 피망, 버섯, 양파, 고기, 치즈가 듬뿍 들어간 상태의 콤비네이션 스타일의 피자를 볼 수 있습니다. 바싹 구워져서 빵 쪽 부분은 약간 바삭하게 느껴지는데 피자가 식어버리면 살짝 뻑뻑해지니 따끈할 때 먹는 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에어프라이어를 많이 사용하니 집에서 살짝 데워먹어도 좋습니다.

 

 

▼ 마트에 파는 일반 콤비네이션 냉동피자보다는 조금 더 짭조름한 맛인 것 같습니다. 짭짤한 맛이 있다는 것이지 짜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분 좋고 맛있는 정도의 간이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제 입맛에는 맞더라고요. 피클이랑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줘서 딱 좋습니다. 콜라는 필수고요. 일반 피자보다는 간이 쎄다고 느껴지지만 오히려 찐하고 풍부한 맛이라 저는 좋네요.

콤보피자 스타일

 

콤보피자 토핑 양

치즈와 도우가 쫄깃하면서 페퍼로니와 피망이 잘 씹혀서 풍미가 좋습니다. 버섯도 넉넉히 들어가서 맛있고요. 미국 스타일의 피자랑 한국식이랑 섞인듯한 그 접점에 있는 콤비네이션 피자인 듯하네요.

 

콤보피자 한조각 크기

한 조각이 엄청 큽니다. 넓적하고 큰 조각을 손으로 들어서 먹기에는 부담스럽긴 하네요. 보통 크기의 접시에 올려보니 큰 조각의 콤보피자가 접시를 다 가립니다. 한두 조각만 먹어도 양이 차기 시작할 겁니다. 일단 크기와 양에서 푸짐하니 좋네요.

 

가위로 잘라낸 콤보피자

가위로 잘라먹는 게 편하고 괜찮습니다. 엄청 큰 피자라서 가족들이 먹는다면 컷팅을 적절히 해서 먹는 게 편합니다. 가족들은 잘게 잘라서 젓가락으로 먹는 걸 선호하네요. 하지만 왠지 피자는 한 조각을 들고 먹어야 제대로 먹는 기분이 들긴 합니다. 한 입 크게 먹고 맥주 한 잔 들이켜면 정말 맛이 좋네요.

 

 

▼ 역시 콤비네이션을 먹을 때는 핫소스가 있어야 맛있더라고요. 마침 집에 핫소스를 사다 놓은 게 있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피클이 없어 오이 절임을 먹었는데 피클을 사 오는 게 필수네요. 좀 식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고 에어프라이어에 바삭하게 데우니까 치즈가 살짝 녹았습니다. 부드러워져서 먹기 좋네요. 치즈가 풍부하게 있고 버섯의 맛도 좋고 짭조름함을 피망의 향긋함이 잡아주니까 맛있고 중간중간에 고기가 씹히면서 페퍼로니의 맛도 느껴져서 조합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냥 치즈피자에서는 못 느끼는 야채와 토핑의 조화가 콤비네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코스트코 콤보피자만의 장점이 되겠네요. 자주 먹었던 불고기피자 대신 콤보피자를 먹었더니 오랜만이라 맛이 더 좋네요.

콤보피자 1조각과 맥주와 핫소스

 

마트의 냉동피자에서 못 느끼는 풍성함과 찐하고 풍미가 좋은 코스트코 콤보피자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냉동피자도 맛있긴 한데 가족들이 먹을 때는 양과 크기에서 좀 부족한 것 같더라고요. 시원한 콜라와 먹으니 정말 맛이 좋고 느끼함을 덜게 맥주랑 먹어도 좋네요.

 

 

코스트코 콤비네이션인 콤보피자 한 판을 사서 집에서 피클과 핫소스를 곁들여 시원한 음료와 먹으면 넉넉하고 짙은 풍미에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