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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코카콜라 제로 레몬 향과 상큼한 정도 및 함량 카페인 리얼 맛 후기

by 롤쓰 2023. 6. 6.

지난 5월에 신선하게 새롭게 출시한 일명 코크 제로 레몬이라 불리는 코카콜라 제로 레몬의 맛이 상당히 궁금했었는데요. 제로 슈가 열풍 속에 특별한 향을 추가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과연 코카콜라 제로 레몬 맛의 상큼한 정도 및 함량 카페인 등이 어떤지 영양성분, 원재료, 리얼 맛 후기 및 현재 판매되는 가격대를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1.5L를 동네 마트에서 샀는데요. 요즘 편의점, 마트, 온라인몰에서 355ml 캔, 500ml와 1.5L를 팔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새로워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사람들이 새로운 음료라서 궁금해서 사 먹어보는 제품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톡톡 튀는 듯한 색인데 코카콜라 브랜드의 상징인 빨간색에 제품 상단을 노란색으로 그라데이션 한 예쁜 디자인으로 새로움이 강조돼서 보기 좋네요.

코카콜라 제로 레몬 향 맛 1.5L

 

코카콜라 제로 레몬 향 함량

코카콜라 회사에서는 레몬 맛인 이 제품을 짜릿함은 기존 그대로 간직하면서 가벼운 제로 칼로리에 상큼한 레몬맛이 더해져 상쾌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콜라 명가답게 높은 판매량이 생길지는 살짝 의문이 듭니다. 1.5L를 사서 전부 먹어도 0kcal인 것은 좋은데 엄밀히 말하면 제로에 가까운 칼로리지 완전한 0 칼로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다이어트에는 충분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자세히 옆을 보면 천연 레몬향이 0.0001% 들어있다고 쓰였습니다. 좀 아쉬운 함량이네요.

 

코카콜라 제로 레몬 영양성분

총 내용량 1.5L의 기본 영양성분 정보를 보면 나트륨 6mg이 있고 나머지 탄수화물,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모두 제로 함량입니다. 나트륨도 퍼센트로 따지면 0%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특별히 들어간 게 없고 당 대체 감미료가 들어가서 성분 함량은 깔끔합니다. 펩시 제로 슈거 라임향과 비슷하지만 나트륨이 더 적은 것 같네요.

 

 

▼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 이산화탄소, 카라멜색소Ⅳ, 인산, 감미료인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구연산삼나트륨, 천연향료, 향미증진제로 쓰인 카페인, 레몬향의 천연향료가 포함됐습니다. 제로 슈가로 만드느라 설탕 대신 감미료로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을 단맛을 내는 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레몬향이 천연향료지만 직접 과즙이 들어간 한정적 출시 상품인 일본 코카콜라 레몬 제품에 비하면 레몬향과 맛이 약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코카콜라 355ml에 함유되는 카페인의 양은 30~34ml 정도라고 하는데 이 제품에도 비슷하게 들어갔을 것이라고 봅니다.

코카콜라 제로 레몬 원재료

 

뚜껑을 열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레몬향은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고 그냥 시원하고 청량한 코카콜라 제로의 향에 가깝습니다. 인터넷 댓글, 후기 등을 보면 레몬향의 함량이 너무 적어서 실망이고 향이 약해서 레몬맛이 거의 못 느낀다는 평이 있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요. 실제 먹어보니 가볍게 향긋한 정도의 느낌은 있으나 많이 약한 레몬향이고 탄산이 좀 강한 편이라 상쾌함은 기존 제로 콜라 대비 더 느낄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레몬 개봉 후 잔에 따른 음료 모습

 

펩시 제로 라임향 같이 끝맛에 향이 잘 올라오는 스타일이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는데요. 하지만 약하지만 무난하게 자연스러운듯한 레몬향에 강한 탄산이 나름대로 먹을만한 수준이라 일반 코크 제로 슈가보다 이왕이면 코카콜라 제로 레몬을 구입할 의향은 생깁니다. 코카콜라 제로의 맛은 잘 살리고 레몬의 분위기를 느끼는 정도지만 자주 마셔보니 이 맛에도 익숙해집니다. 상큼함은 덜하지만 상쾌함은 좋네요. 한 번쯤 주문해서 먹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레몬맛이 강해서 콜라 맛을 해치는 경우는 없으니 그냥 먹을만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서 1.5L를 3300원에 구입했는데요.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가 아니라서 좀 높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마트몰에서 2500원 이하로 더 싸게 팔고 있네요. 쓱배송을 이용한다면 사볼 만합니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보면 개당 가격이 600원대인 저렴한 355ml 캔을 볼 수 있는데요. 1.5L도 이마트보다 더 싸네요. 레몬과즙이 들어간 일본 코카콜라 제로 레몬 제품도 보입니다. 이왕이면 한꺼번에 구매하는 게 더 싸네요.

 

마치면서 생각해 보니 레몬향과 맛을 강하게 느끼고 싶다면 차라리 다른 레몬 과즙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 게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순한? 레몬맛의 이 제로 코크가 저는 개인적으로 깔끔하다고 생각돼서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으려고 하고 재구매 의사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으니 이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진 않으니 청량감과 상쾌한 맛은 충분히 느껴져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펩시 제로 라임향이 더 좋다는 의견도 있지만 저는 코카콜라의 콜라 본연의 맛이 있어 어느 게 더 낫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달달한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을 사서 먹었는데 칼로리가 있어서 많이 먹지는 못하겠고 역시 탄산이 톡톡 쏘는 제로 코크의 진한 상쾌함이 땡겨서 먹게 되네요. 상큼한 맛을 먹으려면 차라리 탐스 제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기 종류를 먹을 때 역시 코크 제로 레몬이 더 좋네요. 향이 세지 않아 햄버거나 피자 등과 먹을 때 잘 매치되는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레몬의 향과 맛의 상큼함은 먹기 싫은 정도로 아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그냥 적당한 감미료와 카페인 향미에 상쾌함까지 있어 먹을만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