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쿨한 커피 브랜드로 칸타타가 잘 나가는데요. 콘트라베이스 블랙샷(블랙앤샷)을 먹어보고 이름처럼 샷이 진하게 추가된 풀바디 블랙커피의 맛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남겨봤습니다. 가격, 주요 성분,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특징 등 이모저모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앤샷은 영수증에서 콘트라블랙샷P500ml로 표기되었더라고요. 가격은 2700원인데 1+1으로 구입해서 개당 1350원꼴로 샀습니다. 홈플러스에서도 이번 달 말일 전까지 같은 가격으로 1+1으로 팔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1+1은 아니지만 개당 가격을 절반 정도로 파네요. 2700원으로 1펫의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맛이 진하고 좋아서 사 먹게 됩니다.
GS25나 이마트24는 2+1으로 파는데 이렇게 행사상품으로 파는 것을 편의점에서 사 먹는 것도 좋네요. 네이버 쇼핑 최저가를 보면 12개, 24개 묶어서 파는데 개당 가격이 천 원 초반대로 아주 저렴합니다. 먹을만하면 온라인 주문으로 한꺼번에 쟁여두고 먹는 것도 좋겠네요.
이 음료 500ml의 총칼로리는 21kcal로 블랙커피라서 당연히 저칼로리로 가벼운 열량이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 고형분 1.45%의 콘트라베이스 블랙&샷 원두커피추출액 30%, 고형분 40%의 커피추출농축액A 1.57%, 고형분 34%의 커피추출농축액B 0.45%가 포함됐습니다. 고카페인 함유라고 하는데 총 카페인 함량은 257mg 정도로 적당히 있습니다.
▼ 500ml 총 내용량 당 1일 기준치 비율 영양성분 정보를 보면 나트륨 120mg, 탄수화물 4g, 당류 3g, 지방 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3g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은 6%이고 탄수화물 1%, 단백질 2%인데 중요한 건 당이 있다는 사실이네요. 블랙이라 당 제로인줄 알았는데 비율로 3%나 들어있어서 아주 적은 양이라 영향은 없지만 이 점은 아쉽습니다. 칸타타 콜드브루 블랙도 그렇고 이 브랜드 제품들이 당이 조금씩 있네요. 당 제로를 찾는다면 조지아 콜드브루나 고티카 빈티지 같은 블랙커피를 마시면 됩니다.
원재료를 보면 추출액의 커피원두가 에티오피아 40%, 브라질 30%, 과테말라 10%, 콜롬비아 10%, 온두라스 10%로 상당히 섞여 있네요. 단일 산지 원두의 오리진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도 있는데 이 커피처럼 섞여도 진하고 맛 좋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콜롬비아산과 브라질산 커피추출농축액이 쓰였고 커피향 2종의 합성향료와 탄산수소나트륨, L-아스코브산나트륨이 사용됐습니다. 커피고형분은 1.21%이네요. 다양한 산지 원두로 균일하고 퀄리티 있는 맛을 내는 게 포인트네요.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샷은 한마디로 간편하고 마시기 좋은 진하게 샷추가 된 느낌의 아메리카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진하고 쓰기만 한 커피는 아니고요. 부드러우면서 약간 고소한 맛도 있습니다. 콜드브루 블랙보다 더 진한 느낌도 있네요. 찐하고 양도 많고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먹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만큼 시원하고 맛도 좋습니다. 그냥 일반 블랙커피류보다 샷추가라서 깊이감이 느껴지고 바디감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진하기 때문에 조금 연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느낌으로 먹으려면 얼음을 추가해서 마시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얼음을 녹여 희석해도 맛이 그렇게 연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진한 블랙의 향과 쌉쌀한 맛이 블랙샷다운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당이 조금 있지만 단맛이 안 느껴지고 신맛도 전혀 없는 듯합니다. 약간의 탄맛이 있는 것 같고 깊은 풍미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산미와 단맛을 싫어하면 양도 500ml로 넉넉하고 딱 좋은 블랙커피입니다.
오리진 아메리카노 커피 같이 단일 산지나 고티카 빈티지처럼 숙성 원두가 아니지만 샷의 찐한 맛이 좋아서 맘에 드는데요. 이것도 빙그레 아카페라 올데이 블랙처럼 1000ml 제품도 있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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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샷의 진한 샷추가로 시원하게 마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당분간 콜드브루보다 블랙앤샷을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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