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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오란씨 파인애플 1.5L 저칼로리 상큼 달달 톡쏘는 맛 후기

by 롤쓰 2023. 7. 20.

오란씨하면 떠오르는 CM송이 있는데요. 오래전 추억의 음료로 1971년에 시작돼서 지금까지 사라지지 않고 패키지 디자인을 바꿔가면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서 색다른 상큼한 탄산음료 찾을 때 먹게 됩니다. 제로 칼로리는 아니지만 저칼로리로 괜찮은 오란씨 파인애플 1.5L를 먹고 나서 주요 성분, 실제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톡 쏘는 탄산에 달달하면서 상큼한 리얼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오란씨 파인애플 1.5L

오란씨의 지금의 디자인은 2020년 레트로 열풍이 불 때 리뉴얼된 것인데요. 약간 촌스럽지만 익숙하면서 예스러운 게 오히려 매력으로 괜찮네요. '오란-씨'라고 큰 글자로 쓰여 있는 게 특징이고 해당 과일 맛에 맞게 색상을 맞췄는데 파인애플 맛이라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네요. 실제 파인애플 이미지가 작게 있는 것이 귀엽습니다. 저는 동네마트에서 1.5L를 구입했는데 가격은 2100원으로 저렴했습니다.

 

예전에 CU 편의점에서 봤을 때 3000원이었는데요. 롯데마트에서는 1480원으로 대형마트 가격은 보통 이런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전혀 다르고 새롭게 바뀐 뉴 오란씨 파인애플은 이마트에서 1.5L 한 개에 2680원이네요. 네이버 쇼핑 최저가로 오리지널 1.5L가 1300원에 팔고 250ml 캔은 350원이며 500ml 펫은 72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맛보고 먹을만하면 온라인 최저가로 원하는 크기의 제품을 한꺼번에 주문해서 저렴하게 먹는 게 이득입니다.

 

 

▼ 캔 제품도 있었지만 날이 덥고 자주 마실 것 같아 1.5L로 구매했는데요. 총칼로리는 296kcal입니다. 칠성사이다가 600kcal가 넘고 펩시콜라가 700kcal가 넘는 걸로 아는데 그것에 비해 아주 저칼로리네요. 5번 나눠 먹는다면 300ml씩인데 59.2kcal 정도밖에 안 됩니다. 설탕이 들어간 다른 탄산음료보다는 저칼로리 음료는 맞네요. 하지만 요즘 제로 칼로리 음료가 대세니 좀 아쉬운 열량입니다. 주요 성분에는 고형분 60%의 파인애플농축과즙A 0.027%와 고형분 70%의 파인애플농축과즙B 0.075%가 들어 있습니다.

주요 성분 칼로리

 

▼ 총 1.5L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비율 정보로 100ml 당 19.8kcal이고 나트륨 30mg, 탄수화물 5g, 당류 5g, 알룰로오스 0.7g, 지방 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0g, 비타민C 40mg이 포함됐습니다. 나트륨 2%, 탄수화물 2%, 당류 5%, 비타민C 40%이고 나머지 성분은 제로이거나 0%에 가깝습니다.

영양성분 원재료

 

원재료를 보면 파인애플농축과즙A·B 이외에 정제수, 설탕, 액상알룰로오스, 탄산가스, 비타민C, 구연산, 메타인산나트륨, 정제소금,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카로틴, 향료, 가공유지, 소비톨, 감미료인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가 사용됐습니다. 동아오츠카의 다른 음료인 나랑드사이다 제로 같이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있네요. 설탕은 조금 넣은 것 같고 단맛을 내는 액상알룰로오스가 들어갔습니다. 탄산음료에 대부분 들어가는 감미료가 사용됐네요.

 

오란씨를 만든 동아오츠카는 오로나민C로 유명한데요. 비타민이 들어간 음료를 잘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유명 제품으로 포카리스웨트도 있네요. 오란씨는 예전에 포도맛, 복숭아맛도 있었다는데 단종됐고 현재 파인애플 맛과 함께 오렌지, 키위, 칼라만시 이렇게 네 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란씨를 오랜만에 먹는데 파인애플이 가장 땡기더라고요.

 

 

▼ 일단 1.5L 펫의 음료 색상이 상큼한 색상으로 보여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개봉 후 잔에 따라서 보니 탐스 제로 파인애플 색상보다는 옅은 것 같지만 은은하게 밝은 파인애플 색상이 입맛을 당기게 했습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해서 마시니 첫 한 모금 마실 때의 톡 쏘는 상쾌함이 짜릿하게 느껴집니다. 맛이 강하고 찐한 달콤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큼한 파인애플 향과 톡톡 사르르 탄산이 입안을 자극하는 게 갈증을 딱 날려주네요. 오랜만에 마셔서 그런지 옛날 생각도 나고요. 나랑드 사이다 제로 파인애플과는 또 다른 새콤함이 있는 오란씨의 맛이 나름대로 괜찮네요.

개봉 후 잔에 따른 오란씨

 

비타민C가 함유돼서 더 상큼한 감이 있고 톡톡 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의 맛과 향의 상쾌한 청량함이 개운하게 입안을 새롭게 해서 입가심하기 너무 좋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시면 더 좋은 탄산음료네요. 매콤한 떡볶이 같은 음식도 좋고 느끼한 피자나 치킨과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얀 짜파게티 먹고나서 마시니 상쾌하네요. 나랑드 사이다 제로 파인애플과 탐스 제로 파인애플도 괜찮지만 설탕과 알룰로오스로 맛을 낸 저칼로리 오란씨 파인애플 맛도 상큼한 게 좋네요. 제로 탄산의 뭔가 아쉬운 맛을 가끔 오란씨로 대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제로 음료가 좋지만 저칼로리라서 적당히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억의 맛 오란씨 파인애플을 오랜만에 과자랑 먹었는데 톡톡 튀는 탄산과 상큼함이 맛 좋았습니다. 콜라, 사이다를 자주 먹다가 색다르게 오란씨를 먹었더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주문해서 쟁여두고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