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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메가커피 수박주스 굿 칼로리, 새롭지만 아쉬운 맛과 향 솔직 후기

by 롤쓰 2023. 6. 15.

날이 더워지면서 카페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기기도 하지만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 주스를 찾을 때도 있는데요. 메가커피에서 여름용 음료로 출시한 신선한 느낌의 수박주스를 먹어보고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음료 특징 및 새롭지만 아쉬웠던 맛과 향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메가커피 수박주스 한 잔

일단 수박주스는 메가커피에서 여름 시즌1 메뉴로 내놓은 것인데요. 'Travel The Summer'라고 동남아 여름 여행 느낌을 주제로서 시작을 시원한 웰컴 드링크 한 잔으로 하자는 콘셉트로 포스터를 보면 상큼한 분위기와 신선한 느낌이 있어 메뉴가 매력적으로 보이기때문에 주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이런 시즌 메뉴가 맛도 궁금하고 그래서 한 번쯤 먹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홍보 포스터 보고 수박주스 맛이 궁금해지더라고요. 메가커피에서 딸기바나나를 맛있게 먹어서 수박주스도 괜찮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4000원으로 시즌 과일 주스 다운 금액이네요. 음료의 양은 20oz로 딸기바나나 주스와 같고 24oz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는 조금 적은 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카페 매장 안에서 먹는 투명한 컵에 가득 찬 양이라서 다른 음료와 마찬가지로 부족함은 못 느꼈습니다. 참고로 한잔에 20oz면 대략 591ml 정도의 내용량입니다.

 

 

칼로리는 137.9kcal로 딸기바나나보다 절반 수준이라서 적당한 굿 칼로리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라서 괜찮네요. 열량이 적은 게 장점입니다. 영양성분 수치로 포화지방 0.1g, 당류 24.9g, 나트륨 4.3mg, 단백질 1.5g으로 다른 과일 음료보다 낮은 것 같은데요. 당이 부담되면 적은 수치의 제품을 찾지만 어차피 달콤한 과일음료를 먹는다면 당류가 좀 높더라도 달달하게 먹는 게 맛을 위해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당을 엄청나게 높은 수준으로 만들지 않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메가커피 수박주스 위에서 본 모습

처음 음료를 보자마자 빨간색에 시원한 느낌이 들고 맛있어 보였는데요. 투명한 잔에 빨갛고 찐해 보여서 더 쿨 해 보였습니다. 여름이니까 수박주스로 갈증을 달랜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컸는데요. 한 입 마시자마자 좀 아쉬운 감이 있더라고요. 일단 수박의 향이 좀 약하고 달고 당도 높은 수박의 향이 나질 않아 맛에서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메가커피 수박주스 빨간 색 음료

가장 중요한 것은 풀향? 수박껍데기에서 나는 향 같은 게 조금 나더라고요. 깔끔하고 상쾌한 맛의 달콤한 수박주스를 기대했는데 약간 그 냄새가 나는 게 많이 아쉬운 점으로 생각됐습니다. 그것 빼고는 시원하고 수박 느낌의 주스라서 마실만 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추천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만드는 과정도 시럽을 넣어 맛을 내는 것이라 수박 과채의 과즙을 순수하게 맛보는 수준은 아니네요. 달콤함 정도는 꽤 달았지만 딸기바나나보다 못한 것 같고요. 저는 아이스허니와앙슈와 햄앤치즈샌드와 같이 먹었는데 달콤한 디저트와 먹으니 이 수박주스의 특이한 냄새가 좀 중화돼서 그럭저럭 마실만하더라고요.

메가커피 수박주스와 디저트

 

만약 궁금해서 먹으려면 디저트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수박주스 대신 차라리 상큼하고 달달한 딸기바나나나 고소한 오곡바나나 혹은 달콤한 초콜릿향의 아이스초코를 먹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메가커피에서 디저트와 함께 음료를 즐긴다면 달달하고 맛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메가커피 수박주스는 그냥 칼로리 생각해서 먹으면 좋은데 맛과 향에서 아쉬운 감이 있어서 디저트랑 함께 먹거나 아이스초코나 딸기바나나를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