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짜짜로니 풍미가 좋고 더 푸짐해진 짜장라면 리얼 맛 후기

짜장라면 하면 떠오르는 것은 보통 농심 짜파게티지만 액상스프로 차별화된 영원한 라이벌 제품 삼양 짜짜로니도 정말 맛있습니다. 풍미가 좋고 더 푸짐해진 짜짜로니 30주년 더리미티드를 먹어보고 특징과 주요 성분, 칼로리, 조리방법, 영양성분, 원재료 등 관련 정보와 리얼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40년 이상 짜파게티가 굳건히 1위를 차지했지만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맛과 스타일의 삼양 짜짜로니는 1985년 4월에 출시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셀러인데요. 이름이 특이한데 짜장면과 마카로니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짜파게티처럼 일반 가루 스프였지만 1994년부터 유성스프를 합친 액상 볶음짜장소스를 내놓으면서 확연히 구분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액상스프만의 맛이 특징적이라 꾸준히 사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30년 기념 더리미티드 제품이라 그런지 16% UP으로 더욱더 푸짐하게 기존 짜짜로니 면 중량 대비 늘어난 양으로 되었다고 하는데요. 짜짜로니 1 봉지를 먹을 때마다 양이 좀 아쉬웠는데 조금이라도 늘어나서 괜찮네요. 특제 볶음 짜장 소스는 뭉침 없이 부드럽게 비벼지는 액상소스만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바뀐 디자인에 'WOW! 너는 진짜 짜짜야!'라는 멘트가 귀엽네요. 이 제품은 총 중량 640g으로 총칼로리가 2480kcal이고 1 봉지 당 160g에 620kcal인데요. 5개입짜리가 아닌 4개입 상품입니다. 주요 성분으로 특제 볶음 짜장 소스 중 춘장이 21.5% 함유되었는데 춘장의 풍미가 잘 느껴져서 가루 스프 짜장라면보다 많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조리방법은 일반 짜장라면 끓이는 것과 비슷한데요. 끓는 물 500ml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약 5분 30초 더 끓이고 물을 2~3스푼 남기고 따라버린 다음 액상 짜장소스 잘 짜서 비벼 먹으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계란프라이나 소고기 같은 걸 얹어 먹으면 좋습니다.

 

▼ 1 봉지의 총 내용량 당 영양성분 정보로 나트륨 1620mg, 탄수화물 97g, 당류 8g, 지방 19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5g이 포함됐습니다. 1일 기준치 나트륨 비율이 꽤 되는데 81%이고 당류가 8%입니다.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은 0%라 걱정은 덜되네요.

 

원재료를 보면 면에는 미국산 소맥분, 말레이시아산 팜유를 사용했고 양파엑기스와 녹차풍미유도 들어있네요. 액상소스에는 삼양춘장의 짜장분말SY, 춘장, 짜장분말, 대두유, 양파, 돈골농축액, 양파분, 굴소스-티케이, 숯불맛분말, 조미유에스, 카라멜색소, 향미증진제, 혼합제제가 사용됐습니다. 후레이크에는 조미콩단백, 건감자튀김, 건양배추후레이크, 건조양파가 들어있습니다. 이춘삼과 다르게 건더기가 좀 들어있어 심심하지 않습니다.

 

봉지를 뜯어보면 후레이크와 액상스프와 면이 보이는데요. 일단 면에서부터 짜파게티와 차별화된 게 느껴집니다. 굵은 면과 특유의 가루스프맛을 좋아하면 짜파게티를 먹고 면이 좀 더 얇고 춘장의 맛이 느껴지는 액상스프를 원하면 짜짜로니를 먹으면 됩니다. 건더기가 부족해 보이지만 조리하면 어느 정도 양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제 액상 소스의 향이 진하게 올라오네요.

 

액상 스프라서 조리 시에 짜내느라 번거롭긴 하지만 맛과 향이 깊게 느껴지는데 이 짜장라면 만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춘장의 풍미를 좋아해서 이춘삼을 자주 먹었는데 짜짜로니도 만만치 않게 춘장의 풍미가 잘 느껴지네요. 이춘삼의 춘장맛보다는 좀 순한 듯 하지만 살짝 더 담백한 느낌도 있어서 나름대로 맛있는 것 같습니다.

 

조리는 짜파게티처럼 하면 돼서 어려울 것 없고 잘 비벼서 완성된 짜짜로니를 보면 윤기가 살짝 있고 면에 특제 소스가 잘 배어서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맛은 확실히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짜파게티는 특유의 단맛으로 '내가 짜장라면이다'라고 말하는듯한 짜장면과 구분되는 맛이라면 짜짜로니는 단맛이 덜하고 춘장의 고소함과 짭조름함이 조화롭고 짜파게티보다 짜장면에 가까운 맛이 느껴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짜장라면입니다.

 

인터넷에 보니 취향에 따라 소고기 간 것을 넣거나 우삼겹 등을 구워서 올려먹기도 하네요. 계란프라이와 치즈 등을 얹혀서 먹기도 하고요.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불닭볶음면과 함께 먹기도 하네요. 저는 깔끔한 맛을 좋아해서 그냥 순수한 짜짜로니를 먹는데 짜장맛이 잘 느껴져서 먹을수록 땡기는 느낌이 드네요. 면발을 잘 익히면 쫄깃한 편입니다. 칠성 사이다 제로와 먹으니 단짠단짠 중간에 시원함도 있고 맛있네요.

 

칠성사이다 제로 맛 후기 (1.5L 가격, 성분)

 

저는 이마트몰에서 짜짜로니 4개입을 2980원에 샀는데요. 네이버 쇼핑 최저가는 더 저렴하네요. 짜짜로니 1봉지 최저가가 600원대로 아주 저렴합니다. 30개 40개 묶음상품도 저렴하네요. 올리브 짜짜로니도 있고 불닭볶음면이나 간짬뽕을 함께 묶어 팔기도 합니다. 구입한다면 매콤한 라면과 같이 먹는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짜짜로니 가격을 비교해 보니 일반 마트나 편의점과 엄청 차이가 나고 훨씬 싸네요.

 

요즘 시원하게 먹느라 비빔면을 자주 먹었는데요. 좀 질릴 때가 돼서 짜짜로니를 먹으니 춘장 풍미와 면의 쫄깃함이 좋더라고요. 총각김치와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최근에 이춘삼을 즐겨 먹었는데 약간의 미묘한 춘장 맛 차이가 있지만 나름대로 짜짜로니만의 풍미가 있고 건더기도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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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스프 짜장라면에서 못 느끼는 삼양 짜짜로니만의 풍미가 제대로네요. 요새는 짜파게티 풍미보다 짜짜로니가 더 땡깁니다. 이마트, 네이버 쇼핑 등 최저가에 많이 주문해서 집에 쟁여두고 출출할 때마다 끓여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