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거나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입안과 맛을 상큼하게 해주는 음료로 쿨피스만 한 게 없죠. 어릴 때부터 먹던 추억의 음료로 매운 떡볶이 같은 것을 먹을 때 함께 꼭 마시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편의점에서 구매한 쿨피스 복숭아 오리지널 제품을 먹어보고 가격, 종류, 주요 성분,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리얼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새콤하면서 상큼한 맛이 좋아서 쿨피스를 자주 먹어왔는데요. 요즘에는 톡 쏘는 맛의 쿨피스톡 제로도 나왔지만 오리지널이 주는 시원 깔끔한 맛도 괜찮아서 아직까지 구매하고 있네요. GS25 편의점에서 큰 제품인 930ml를 구입했는데 가격은 1500원이었습니다. 450ml는 900원에 파네요. 예전에 1000원에 팔 때는 정말 싸다고 느꼈었는데 최근에 판매하는 다른 1L 정도 되는 음료들에 비해서 아직까지 꽤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롯데마트, 이마트에서는 930ml를 1280원에 팔고 있습니다. 2개 기획상품으로 2180원에 팔기도 하네요. 네이버 쇼핑을 보면 890원에 파는데 최저가로 여러 개 구입하면 사 볼만합니다.
쿨피스 오리지널은 복숭아맛과 파인애플맛 두 가지가 있고 캔과 우유팩과 같은 종이팩으로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종이팩은 930ml, 450ml가 있고 캔은 230ml와 350ml 뚱캔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캔은 시원함이 좋아서 괜찮을 것 같고 종이팩은 나눠먹기에 편리한 것 같네요.
제품 디자인이 최근에 많이 변했는데 제가 산 건 유산균이 살아있는 쿨피스 오리지널 글자가 크게 있고 복숭아 그림이 단순하게 그려져 있네요. 총 내용량 930ml의 총칼로리는 370kcal입니다. 310ml에 120kcal 정도 됩니다. 주요 성분에는 복숭아농축액 0.22%이 있는데 배합함량 복숭아 100%가 사용됐습니다. 유산균 1백만 CFU이상/ml라서 어느 정도 유산균이 들어갔기에 나름대로 몸에는 괜찮을 것 같네요.
오래전에는 해태유업에서 생산하다가 2006년 이후 동원 F&B로 인수합병된 뒤 현재 동원의 소와나무 브랜드로 쿨피스를 판매하고 있네요. 자세히 본 적이 없어서 동원 상품인 줄 몰랐는데 낯설지만 소와나무 우유를 자주 먹어본 경험으로는 품질이 좋아서 쿨피스도 괜찮다고 봅니다.
100ml 당 40kcal인 쿨피스 복숭아의 영양성분에는 나트륨 45mg 2%, 탄수화물 10g 3%, 당류 9g 9%, 지방 0.5g 미만 1%,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0g 0%, 비타민C 21mg 21%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0ml 당 성분이니까 9배 정도 해서 생각해 보면 총용량의 나트륨이 400mg가 넘고 당류가 81g 이상이네요.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 기타과당, 네덜란드산 혼합분유, CMC, 이스라엘산 복숭아농축액, 포도당, DL-사과산, 비타민C, 국산 정제소금, 치자황색소, 파프리카추출색소, 규소수지, 유화제1, 유화제2, 복숭아향 합성향료, 페닐알라닌이 함유된 아스파탐 감미료, 1백만 CFU이상/ml의 유산균이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우유, 복숭아, 대두 등이 함유되었으니 알레르기 정보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요즘에는 쿨피스 유사제품인 쥬시쿨가 맛도 비슷하고 나름대로 먹을만한데 그것 때문인지 제품자체에 오리지널 마크를 꼭 확인하라는 메시지를 넣었네요. 쿨피스의 장점으로는 상큼한 과일향에 살아있는 유산균과 비타민C가 930ml 기준 무려 195mg가 함유되었다는 것입니다. 1980년생 쿨피스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오면서 일반 탄산음료와는 다른 특유의 맛이 있는 대표제품이 되었네요.
쿨피스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사과나 수박 등 과일을 넣고 쿨피스를 부어서 시원하고 맛있게 먹는 쿨피스화채를 만들어 즐겨도 되고 얼린 쿨피스로 새콤달콤한 샤벳인 시원한 디저트로 먹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건 편하게 매운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인데요. 떡볶이나 불닭 등 매콤한 요리를 먹을 때 마시면 입안을 상큼 달달하게 해 줘서 괜찮습니다.
▼ 실제 개봉해서 음료를 보면 복숭아 색상으로 새콤하고 상큼한 향이 나는데요. 복숭아농축액과 복숭아향 합성향료가 들어간 만큼 시원 상큼한 향과 새콤 달달한 맛이 마실수록 더 땡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름처럼 쿨한 느낌이 있는데 탄산은 없지만 특유의 부드러움과 시원함이 있어서 맛이 좋네요. 혼합분유가 들어갔을 줄은 몰랐는데 살짝 부드러운 느낌이 이 재료에서 나온 듯합니다.
대부분 매콤한 음식을 먹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익숙한 음료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쿨피스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복숭아 과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쿨피스 복숭아는 상큼해서 잘 마실 것 같네요. 저는 편의점 햄버거를 먹을 때도 가끔 탄산이 지겨우면 쿨피스를 마실 때가 있는데 괜찮더라고요. 삼각김밥 먹을때 함께 마시거나 컵라면 먹고 입가심으로 마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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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소와나무 쿨피스 오리지널 복숭아맛은 언제 먹어도 상큼하고 익숙한 맛이 좋아 가볍게 먹기 편한 것 같습니다. 보관하기 좋고 냉장고에 쟁여두고 먹기 편한 캔으로 다량 구입해서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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