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떡갈비 전주비빔 GS25 편의점 Full 삼각김밥 찐 맛 후기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자주 먹어서 좀 색다른 것을 먹고 싶어서 GS25 편의점의 Full 삼각김밥 시리즈 중 하나인 풀 떡갈비 전주비빔을 먹어봤는데요. 전주비빔이면 전주비빔, 떡갈비면 떡갈비 한 가지로만 해도 좋은데 두 가지가 동시에 있어서 맛을 더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이 제품의 주요 성분,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찐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풀 떡갈비 전주비빔의 가격은 GS25 편의점에서 1600원에 팔고 있었는데요. 저렴한 편이라 출출함을 달래기에는 적당한 가격입니다. 좀 더 작은 크기의 삼각김밥은 1100원에서 1200원 정도 하지만 양이 더 넉넉한 풀 삼각김밥이 괜찮더라고요. 편의점에 가서 보니까 풀 시리즈 중 스팸김치볶음밥, 베이컨참치마요 등이 보이더라고요. 오므라이스도 먹어보고 싶은데 없네요. 항상 참치마요를 사는데 그것만 먹으면 심심해서 맛의 포인트를 주려고 양념이 된 삼각김밥을 더해서 구매하곤 합니다.

 

비닐 포장 디자인을 보면 떡갈비 색처럼 갈색으로 되어있고 작게 떡갈비가 얹혀있는 비빔삼각김밥 사진이 보이네요. 작지만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풀 삼각김밥은 전자레인지에 30~40초만 돌려주면 돼서 조리도 간편하고 먹기 편합니다. 매장용 1000W는 30초, 가정용 700W는 40초 가동하면 되네요.

 

 

▼ 주요 성분으로 떡갈비는 분쇄가공육제품이 쓰였는데 국산 돼지고기와 양파가 들어갔고 밥은 국산 쌀을 사용했으며 소스1은 10.33%가 있는데 미국산과 호주산 밀의 소맥분이 들어간 고추장과 국산 무를 사용한 절임무의 절임식품이 들어갔습니다. 우유, 대두, 밀,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조개류(굴) 등이 함유되었으니 알레르기 정보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총 내용량이 157g으로 작은 삼각김밥이 107g~112g 정도 하는 것에 비해 그램수로 보면 절반 정도 더 많은 양이 되겠네요. 풀 참치마요가 160g인데 이 제품은 떡갈비가 있어서 160g이 넘을 것 같지만 의외로 참치마요보다 적네요. 총칼로리는 319kcal로 290kcal의 참치마요보다 좀 더 나갑니다. 작은 버거 칼로리 정도 되겠네요.

 

영양성분으로는 나트륨 706mg 35%, 탄수화물 44g 14%, 당류 7g 7%, 지방 11g 20%,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2.9g 19%, 콜레스테롤 18mg 6%, 단백질 11g 20%가 포함됐습니다. 나트륨이 좀 되네요. 당은 적고 지방도 어느 정도 있고 밥이 많아 탄수화물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트랜스지방은 제로고 콜레스테롤이 좀 있네요.

 

원재료를 자세히 보면 분쇄가공육품에는 돼지고기, 양파, 배합용빵가루, 돼지갈비양념, 설탕이 있고 소스1은 고추장, 절임식품, 콩기름, 양조간장, 설탕이 들어갔고 그 외에 쌀, 소스2, 콩나물, 김치, 도라지, 대두유, 시금치, 참기름, 당근, 조미김, 설탕, 볶음참깨, 소스3, 냉동다진마늘, 소스4, 정제소금, 복합조미식품, 정제수가 사용됐습니다. 제조원이 (주)한국데리카후레쉬라고 쓰여 있네요. 좀 낯설지만 삼각김밥, 도시락 살 때 몇 번 본 거 같습니다.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을 납품하는 회사입니다.

 

 

▼ 한쪽에는 국내산 쌀과 김을 사용했다고 강조하는 글이 있네요. 국내산으로 하는 게 아무래도 좋죠. 국산 쌀과 김이 맛있긴 합니다. 삼각김밥은 밥의 상태가 좋아야 하고 김은 바삭하면서 고소함이 있어야 맛있던데 대부분 국산 것을 써서 웬만하면 괜찮더라고요.

 

삼각김밥은 자주 안 먹었던 어르신 세대들은 이 비닐껍질 벗기는 것을 잘 못하더라고요. 친절하게 삼각김밥 깔끔하게 먹는 방법이 그림으로 나와 있긴 한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다 뜯어버리곤 하죠. 저는 설명과 비슷하게 2번을 떼고 3번을 벗기고 2번을 다시 받쳐서 먹습니다. 설명대로 해야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겠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김이 찢어져서 비닐 안에 머물 때가 있는데 요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실제 뜯어보면 김이 덜렁거리면서 밥과 잘 분리가 되더라고요. 바삭한 게 좋긴 한데 밀착되지 않는 점은 좀 불편하긴 하네요. 포장을 벗기면 전주비빔과 떡갈비 냄새가 솔솔 나서 입맛을 자극합니다. 전주비빔의 밥 부분이 생각보다 더 빨간색이네요. 짙은 양념만큼 감칠맛도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김을 펼쳐봤는데 떡갈비가 삼각 크기만큼 딱하니 있는 게 큼직하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떡갈비 양이 자잘하게 가운데 조금 들어갔으면 실망했을 텐데 크기가 널찍하고 충분해서 맛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촉촉하고 달달한 떡갈비에 맛있게 고추장이 쓰인 전주비빔밥을 함께 먹으니 조합은 괜찮네요.

 

 

▼ 떡갈비의 두께도 아주 얇지 않아서 좋습니다. 실제 먹어보면 떡갈비의 달콤함과 고기맛이 좋으면서 전주비빔의 고추장과 양념소스맛이 어우러져 감칠맛과 김의 바삭함이 합쳐져서 맛있습니다. 전주비빔을 자세히 보면 아주 작게 다진 콩나물, 김치, 도라지, 시금치, 당근 등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재료에 있는 것이니 양념과 함께 들어간 것 같네요.

 

빨갛게 보이는 것에 비해 전혀 맵지 않습니다. 맛있는 비빔밥의 맵지 않은 고추장 양념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김+떡갈비+전주비빔밥의 조화가 맛깔나게 좋네요. 참치마요는 담백함과 고소함이 무기라면 이것은 달달함과 살짝 매콤 감칠맛이 주가 됩니다. 컵라면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큰 컵이랑 먹으면 배불리 먹을 수 있겠네요. 간단하게 편의점 버거도 좋지만 빵대신 밥을 먹는다면 떡갈비가 들어간 삼각김밥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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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Full 삼각김밥 중에 푸짐하게 잘 나온 풀 떡갈비 전주비빔을 선택한다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출출할 때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