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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GS25 그릴드 불고기 버거 편의점 싸고 괜찮은 햄버거 리얼 맛 후기

by 롤쓰 2023. 9. 25.

요즘 편의점에는 퀄리티가 더 좋아진 3000원 이상의 햄버거들이 많이 출시했는데요. GS25 편의점에 가보니 아주 싸면서 가성비 제품도 있더라고요. GS25 그릴드 불고기 버거를 먹어보고 가격, 주요 성분, 칼로리, 영양정보,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가격 대비 괜찮은지 리얼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GS25 그릴드 불고기 버거

이 버거는 GS25의 최저가 수준의 햄버거 가격인 1900원으로 GS25의 데리버거, NEW 치즈버거와 같은 가격으로 꽤 저렴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안에 내용물이 부실할 것 같지만 성분이나 원재료를 보니 어느 정도 재료가 들어가서 싼 맛에 구매하게 됐네요. 빅치즈불고기버거가 3200원인데 그것에 비해 현격히 낮은 퀄리티는 아니라서 그냥 먹을만한 정도의 저가 햄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 치즈가 좀 넉넉히 들어간 게 좋은데 없어서 아쉽더라고요. 저렴한 버거라서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

 

봉지 뒷면 정보

GS25 햄버거들은 KT멤버십 할인받으면 더 저렴하던데 이 버거도 적용이 되겠네요. 싼데 더 싸게 먹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연출된 이미지 사진만 보면 꽤 두꺼워 보이고 야채도 풍성한데 이런 상태는 아니고 실제 보면 생각보다는 얇더라고요.

 

 

▼ 그릴드 불고기 버거의 총 내용량이 146g에 총칼로리는 393kcal입니다. 햄버거 치고는 가벼운 칼로리네요. 주요 성분에는 돼지고기 51.48%의 그릴드불고기패티 24.66%가 사용됐습니다. 저렴한 버거라서 돼지고기 사용은 필수네요. 식품안전관리인증인 헤썹(HACCP)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전자레인지에 1000W 매장용은 30초, 가정용 700W는 40초 돌려서 먹으면 됩니다.

주요 성분

 

영양정보

영양정보를 보면 나트륨 738mg 37%, 탄수화물 40g 12%, 당류 11g 11%, 지방 21g 39%,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4.1g 27%, 콜레스테롤 20mg 7%, 단백질 11g 20%이 포함됐는데요. 당도 지방도 적당한 것 같습니다.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게 아니라서 성분들이 높은 함량은 아니네요.

 

유통기한 나트륨량

이 버거는 그릴드 불고기 두 번째 버전이네요. 한번 개선해서 나온듯합니다. 유통기한은 3일 정도로 짧으니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겠네요. 3천 원 넘는 빅치즈불고기버거는 나트륨이 1300이 되던데 이건 700mg 수준으로 낮네요.

 

원재료

내용물은 풍성하지 않지만 그릴드 불고기 버거의 원재료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갔는데요.

  • 빵류 : 밀가루(미국산, 캐나다산 밀), 기타과당, 효모, 호주산 채종유, 정제소금
  • 그릴드신불고기패티 : 국산 돼지고기, 소스(외국산 탈지대두 혼합간장), 기타가공품, 밀가루, 양파
  • 마요네즈 : 외국산 식물성유지, 난황액(국산 계란 난황), 설탕, 발효식초, 정제소금
  • 절임식품 : 염장오이, 기타과당, 발효식초, 함수포도당, 피클링스파이스-TW
  • 양파소스 : 설탕, 혼합간장, 기타과당, 양파, 물엿
  • 기타 : 양상추

알류(계란), 우유, 대두, 밀, 돼지고기, 쇠고기가 함유되었으니 알레르기 정보로 참고하세요.

 

그릴드 불고기 버거 햄버거번

개봉해서 실제 햄버거번을 보니 좀 쭈글해 보였는데 전자레인지에 데우니 더 쭈글해 보이긴 하네요. 하지만 그냥 먹을만한 정도의 빵입니다. 넓이도 아주 작지는 않은데요. GS25 편의점 빅사이즈 빅&더블 버거의 갈라진 모양의 빵보다는 특별한 게 없어 심심하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 단순한 빵스타일도 좋더라고요. 빵 자체가 촉촉하게 보입니다.

 

 

▼ 내용물을 보니 윗부분에 양상추, 피클, 소스, 마요네즈, 패티가 보였습니다. 단순한 구성이라 같은 가격의 데리버거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소스가 범벅이 된 게 양념이 잘 묻어져서 달콤하면서 감칠맛이 있어 좋습니다.

내용물 양상추 패티

 

내용물 마요네즈 피클 양파

패티 아래에는 마요네즈가 확실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피클도 몇 개가 보이네요. 양파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들어갈 것들은 웬만큼 있네요. 예전에 햄버거빵과 소스, 패티 이렇게만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실망한 적이 있는데 저가 햄버거지만 야채도 있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릴드 불고기 버거 단면

두께가 좀 얇은 편인데요. 햄버거 자체의 맛은 그릴드 불고기 버거라고 하지만 그냥 불고기 버거 맛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아는 맛이라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패티도 마트에 파는 냉동 패티를 쓴 거 같이 퀄리티가 훌륭한 정도는 아니지만 부드럽고 잘 씹히면서 그냥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돼지고기 패티네요. 양상추와 오이피클이 있어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소스맛과 마요네즈의 고소하면서 달달한 감칠맛이 나름대로 불고기 버거다운 맛을 내는 것 같네요.

 

GS25 편의점 데리버거와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른 맛을 내는 것 같은데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버거들보다 좀 저렴하고 내용도 이만하면 괜찮아서 가성비 버거로 먹을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1900원이면 아주 싼데 양상추와 피클, 소스의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야식이나 간식으로 다른 먹거리와 함께 작은 버거를 구매한다면 GS25 그릴드 불고기 버거를 함께 사서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간단히 먹기에 괜찮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