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음료를 양껏 먹으려면 동서식품의 제티가 스틱과 캔 등 다양하게 나와서 구매하기 좋은데요. 이번에는 제티 초코 캔 175ml 쵸코렛맛 드링크를 구입해서 먹어보고 찐한 초코향과 시원 달콤한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집에서 타 먹을 수 있는 스틱보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바로 구입해서 맛볼 수 있는 제티 캔이 훨씬 간편하긴 합니다.
물이나 우유에 섞어 먹는 코코아 파우더로 유명한 제티인데요. 캔으로 깔끔하게 판매되고 있어 좋습니다. 양이 좀 적은 게 아쉽지만요. 저는 두 캔씩은 먹어야 만족스럽네요. 캔 디자인을 보면 누런 바탕에 특유의 다람쥐 캐릭터인 아롱이와 다롱이가 웃는 표정으로 따봉을 하고 있네요. 쵸코렛맛 드링크답게 초콜릿과 우유가 보이고 코코아가 잘 섞인 한 잔의 제티 음료가 '우유친구 제티'를 말하는 귀여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구입했는데요. 가격은 650원으로 저렴했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초코에몽 캔이 500원이던데 좀 더 가격이 높네요. 네이버 쇼핑에서 최저가로 430원이고 30캔 묶음 상품 1박스는 11000원으로 개당 367원꼴로 팔고 있습니다. 배송비가 있지만 온라인 최저가로 한꺼번에 구입해서 먹는 게 훨씬 저렴합니다.
▼ 175ml의 내용량에 총칼로리는 90kcal의 열량을 가졌는데요. 초코 음료지만 생각보다 양이 적어서 많은 칼로리가 아닌 것 같네요. 주요 성분에는 코코아분말 0.75%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초콜릿 음료 대부분이 코코아분말인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첨가된 것에 의해 맛의 미묘한 차이는 있는 것 같습니다.
▼ 한 캔의 영양정보로 나트륨은 70mg에 4%, 당류는 18g에 18%가 있고 트랜스지방은 0g, 콜레스테롤은 5mg 2%가 있습니다. 초코 음료라서 콜레스테롤은 약간 있지만 트랜스지방은 제로네요. 달콤한 음료답게 나트륨은 적고 당은 좀 됩니다.
제티 캔의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 설탕, 독일산 혼합분유, 국내산 유크림, 네덜란드산 코코아분말 0.75%, 유화제, 혼합제제(결정셀룰로스, 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 잔탄검, 정제소금, 천연향료와 합성향료의 혼합제제, 바닐린, 탄산수소나트륨이 사용됐습니다. 그리고 우유가 함유됐고요. 네덜란드의 코코아를 사용하고 있었네요. 초코향이 돋보이게 향료가 들어가나 봅니다.
제티 초코렛맛 스틱과 마찬가지로 달콤한 초코맛인 코코아분말이 부드럽게 녹아있어 찐한 초콜릿의 가득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음료입니다. 캔으로 되어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네요. 그냥 간편하게 마트에서 사서 쭉 들이키면 되니까요. 코코아를 탄 것이기 때문에 흔들어 먹는 것은 필수입니다. 너무 세게 흔들면 딸 때 좀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두 캔을 샀는데 처음 한 개는 안 흔들어 먹었더니 역시 첫맛이 좀 연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적당히 흔들어서 맛을 균일하게 먹는 게 포인트입니다.
원래 제티가 차가운 우유에도 잘 녹는 타입이라서 캔을 가볍게 흔들기만 하면 잘 섞여서 온전한 제티 쵸코렛맛 드링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제티 스틱은 철분, 아연,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이 표기되어 있고 영양이 좋은 제품인 것 같은데 캔 상품은 특별한 성분이 표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맛은 비슷하고 시원 달달해서 금방 쭉 마시게 됩니다.
제티 캔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의 초코 음료를 맛볼 수 있는데요. 개봉해서 잔에 따라 보니 색도 진하네요. 한 입 마시면 초코향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진 않지만 진한 코코아향이 나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서 좋습니다. 어린이들이 즐겨마실 만한 음료로서 간편하고 맛도 좋다고 봅니다. 어른들도 달달한 것을 좋아한다면 맛있게 마실 수 있어 좋습니다. 우유가 들어가서 끝맛이 좀 고소한 느낌이 있는데 초코에몽 캔과 비슷하게 맛이 괜찮습니다. 다른 초콜릿 드링크도 찐하지만 이것도 진한 맛이라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초코 캔 음료네요. 초콜릿 드링크 캔이지만 과자랑 먹어도 괜찮습니다. 매콤 짭짤한 포카칩이랑 먹었는데 맛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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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ml의 작은 캔이라 양에 있어서 좀 아쉬워 2~3캔씩 먹기도 하는데 마트에서 싸게 파니까 좋네요. 제티 쵸코렛맛 드링크를 온라인으로 30캔 정도 사서 쟁여두고 먹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캔이라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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