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리뉴얼 한우불고기 햄버거 세트 가격과 시식 후기

근처 햄버거 매장 중 롯데리아가 가까워서 자주 가는데 리뉴얼 한우불고기 버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이전과 달라진 햄버거 세트 가격과 영양정보, 시식 후기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한우불고기 버거는 '허기지지 맙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손흥민을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를 보고 접하게 되었는데요. 첫 느낌은 일반 버거에서 약간의 수제버거 느낌이 드는 모습을 갖췄습니다. 빵에 신경도 쓰고 양도 변화를 주면서 리뉴얼을 했습니다. 지금의 버거와 이전에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를 해봤습니다.

 

달라진 가격

세트 이전 가격

세트 2021년 10월 가격

롯데리아에서 고가의 햄버거 자리를 차지하는 한우불고기 버거의 가격은 2020년 11월 이전에 먹었을 때 세트 8,700원, 단품 7,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2021년 10월에는 세트 8,900원, 단품 7,200원으로 200원이 올랐습니다. 조금씩 가격이 올라가고 약간의 보완을 하는 것 같습니다. 2018년 봄에 단품이 6,700원이던 걸 생각하면 많은 가격 업그레이드가 있었네요. 지난 8월에 44%나 햄버거 세트 할인을 해서 롯데잇츠 앱에 5,000원으로 판매했었는데 파격적인 할인은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빵의 변화

이전 번(빵)

최근 번(빵) 2021년 10월

햄버거에서 패티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번(빵)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한우'라는 도장이 찍힌 듯 표시된 빵은 크기가 이전과 비슷하지만 약간 두께가 늘어난 것 같이 느껴집니다. 한우 마크 때문에 빵이 더 전문적인 기술로 구워진 생각도 듭니다. 고급스러워졌네요. 그런데 까만 부분은 탄 건 아니겠죠? 포테이토 번이라고 하는데 맛은 그냥 햄버거 빵 같습니다.

 

양과 영양정보의 차이

이전 햄버거

최근 햄버거

양배추 50%와 패티 28%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이전에 버거가 많이 부실했기 때문에 리뉴얼이 큰 변화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더 업그레이드해서 패티가 더 커졌으면 하고 토마토와 소스도 더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이전 버거는 확실히 양배추 양이 적었습니다. 패티도 더 얇았고 그 외에는 다른 점이 없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는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100% 한우로 만들지만 이것저것 섞인 패티와 빵의 두툼함과 풍성함이 느껴졌습니다.

 

리뉴얼 전은 역시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빵 안의 내용물은 패티, 토마토, 양상추, 양파, 피클, 불고기버거 소스, 롯데리아 마요가 들어 있습니다. 패티는 한우로 만들지만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저렴한 부위로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한 입 크게 먹으면 양이 늘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리뉴얼 전과 후 햄버거 단품 영양정보

• 총중량 g 241 → 263
• 열량 kcal 539 → 572
• 단백질 g 21 → 24
• 나트륨 mg 753 → 797
• 당류 g 15 → 15
• 포화지방 g 10.8 → 12

 

중량과 열량은 당연히 늘어나고 나트륨은 줄었다가 살짝 늘었는데 2018년 1090mg에 비해 많은 것은 아닙니다.

 

맛 평, 시식 후기

이전 햄버거 세트

최근 햄버거 세트

양상추의 아삭함과 식감이 좋은 빵 늘어난 양은 세트로 먹으면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더 리뉴얼되길 바라는 심정이네요. 빵, 토마토, 양상추와 피클이 달콤 짭조름한 맛을 내고 마요와 소스가 소고기 패티와 잘 어우러진 맛을 냅니다. 한우불고기 버거만의 특별한 향이 있는데 이 맛이 값싼 버거와 차별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콜라나 사이다랑 먹으면 금방 먹는데 리뉴얼된 햄버거가 더 든든한 느낌입니다. 새로워지기 전과 후는 햄버거 빼고 다 그대로네요. 아무래도 햄버거와 콜라만 먹으면 부족할 것 같으니 감자튀김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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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롯데리아를 간다면 맛 좋은 한우불고기 버거 세트를 드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