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반점의 추천 메뉴로 혼자 먹기 좋은 1인세트 배달 후기에 대해 써봤는데요. 배달은 집에서 가까운 매장 중 직접 가서 먹어본 깔끔한 매장으로 선택해서 배달의 민족 앱의 리뷰를 보고 주문했습니다. 짜장면, 탕수육, 만두, 짬뽕국물이 어떤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1인세트 배달 포장
홍콩반점의 리뷰 평에는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아 부담 없이 시킬 수 있는 게 장점이고 배달은 다른 중국집에 비해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포장은 깔끔합니다. 1인세트라서 봉지 크기가 딱 알맞게 되어있네요. 더본은 백종원이 운영하는 곳이라 믿음이 갑니다.
제가 주문할 때는 이벤트가 없었는데 아쉽게도 지금 배달 팁 1,000원 이벤트를 하네요. 또 리뷰 이벤트로 음료, 군만두(반 접시), 꽃빵(3개) 중 하나 선택해서 요청 사항란에 기재해서 주문하고 식사 후 리뷰만 남기면 추가로 먹을 수 있는 찬스가 있네요. 음료 이벤트는 꼭 이용해야겠습니다.
안에 내용물도 제대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짬뽕은 국물 세지 말라고 랩으로 한 번 더 꽁꽁 싸여있고 짜장면은 전자레인지로 데워먹을 수 있게 되어있네요. 다른 중국집에 시키면 그릇으로 전부 랩이 씌어있어 불편했는데 짬뽕만 랩으로 싸여있어서 괜찮네요.
2. 1인세트 메뉴 구성
1인세트 구성 : 짜장면 (식사류 택 1) + 탕수육 미니 + 만두 2개 (해물 육교자) + 단무지 + 간장
1인세트 메뉴는 짜장면 혹은 짬뽕 중에 선택할 수 있고 탕수육 미니와 해물육교자인 만두가 있으며 추가로 짬뽕국물과 음료 등을 더할 수 있습니다.
- 1인 세트 14,000원
- 짬뽕국물 1,000원
- 배달료 1,900원
- 총 16,900원
위와 같은 구성으로 먹으면서 리뷰 이벤트로 음료를 먹으면 딱입니다. 항상 고민하게 되는 어려운 문제는 혼자서 먹으려고 2가지를 배달시키면 부담되는 것과 탕수육과 만두를 조금이라도 맛보고 싶은 욕구가 있어 선택하기가 곤란한데요. 1인세트는 다 맛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배가 부르면 탕수육과 만두는 보관했다가 먹으면 되니 괜찮네요.
짜장이냐 짬뽕이냐도 엄청 고민하게 되는데 짬뽕이 아쉬우면 짬뽕국물이라도 먹으면 되니까 괜찮은 구성이라 좋습니다. 짬짜면이나 볶짜면, 볶짬면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짬뽕국물에 집에 있는 밥까지 말아먹고 남은 짜장에도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밥 때문인지 결국 탕수육은 남기게 되네요.
3. 짜장면
짜장면 맛은 일반 중국집의 평균적인 맛은 아니고 기본 이상은 하는 재료가 충분히 들어간 짜장면의 맛이고 비싼 중화요릿집의 고급스러운 풍부한 맛은 아닙니다. 얇게 썬 고기도 간간히 보이고 남은 짜장에 밥 비벼먹기도 좋습니다.
4. 탕수육
홍콩반점 탕수육은 100% 감자전분을 사용합니다.
탕수육 박스는 위에 글이 쓰여있는 스티커로 밀봉되어 있는데 인상적이네요. 탕수육은 감자전분으로 되어서인지 대부분 중국집 탕수육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먹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소스도 걸쭉하게 덩어리 진 거 없이 야채와 목이버섯이 충분히 들어가 있고 탕수육의 고기 식감도 좋고 적당히 달콤한 소스와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만두는 군만두인지 튀긴 만두인지 모르겠으나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보통 중국집 일반적인 군만두 맛과 비슷하지만 딱딱한 저품질의 군만두와는 다릅니다. 해물육교자라고 하니 이름이 고급스러운 느낌이네요.
5. 짬뽕국물과 단무지
짬뽕국물은 홍콩반점의 짬뽕을 그대로 양만 줄인 듯한데 홍합과 오징어 배추도 충분하고 면만 있다면 담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짬뽕에 배추가 많아서 원하는 짬뽕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국물 맛은 불향이 살짝 나면서 맛 좋아 짜장면과 먹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짬뽕에 배추가 많아 먹기 좋았습니다. 단무지는 보통의 중국집 두께보다 얇게 되어 있어 두껍고 오래된 듯한 단무지와는 다른 훨씬 좋은 식감이라 맘에 듭니다.
6. 끝으로
1인분 식사를 하려면 싸게는 5,000~7,000원, 보통 8,000~9,000원 하는데요. 혼자서 16,900원에 배달시켜 1인세트를 다 먹으려니 가볍게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가끔 중화요리 별미를 즐기기에는 추천 메뉴로서 손색없는 세트메뉴입니다. 먹는 양이 적다면 1인세트 하나만 시켜 2인이 집에 남는 밥을 활용해서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혼자 먹으니 탕수육이 조금 남게 되었지만 남은 걸 하루 보관했다가 먹어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 홍콩반점 0410 탕수육 사천식 소스가 궁금하다면 아래에 글을 봐주세요.
홍콩반점의 메뉴들은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라 추천할 만하고 모르는 중국집에 시켜 실망스러운 맛을 느끼느니 차라리 맛이 안정적인 홍콩반점에 배달시키는 게 낫다고 봅니다. 세트메뉴 구성이 좋으니 배달 주문해서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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