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널티 청포도 아이스티 제로 칼로리 상큼 달콤한 청량감 리뷰

요즘에는 아이스티도 제로 칼로리로 나와서 괜찮네요. 맥널티 청포도 아이스티 제로 칼로리, 제로 슈가 제품을 먹어보고 새콤하면서 상큼하고 달달한 청량함이 있는 이 음료의 주요 성분, 영양성분, 원재료 등 기본 정보와 특징 및 솔직한 리뷰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아이스티하면 떠오르는 게 자주 먹었던 복숭아 아이스티였는데요. 청포도 아이스티라고 해서 왠지 색다른 맛일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CU 편의점에서 500ml 한 펫에 2200원이었습니다. 온라인에 찾아보니 아직 캔이나 1.5L 펫 같이 큰 용량은 없는 것 같습니다. 딱 500ml 제품만 보이네요.

 

아이스티로서 제로 칼로리와 제로 슈가인 무설탕 제품이라 새로웠습니다. 청포도 맛이라 새콤한 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잘 우려낸 홍차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하는데 홍차가 들어있는지는 뒤늦게 알게 됐네요. 홍차 성분이 있어서 카페인이 조금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구글 검색을 해보면 홍차 200ml에 카페인 40~50mg 정도라고 하네요. 커피에 비해 적은 양이라 크게 상관없이 제로 음료로 즐기면 되겠네요. 카페인에 민감한 편인 제가 마셔본 결과 영향은 거의 없었습니다.

 

청포도 아이스티 제로는 엄밀히 말해서 제로 칼로리는 아닙니다. 100ml 당 4kcal 미만이라 무칼로리 표기가 가능한데요. 500ml의 총칼로리는 7.8kcal입니다. 초 저칼로리 음료라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배합함량 100% 청포도의 칠레산 백포도농축액이 사용됐고 합성청포도향도 첨가됐습니다.

 

 

▼ 영양성분 1일 기준치 비율 정보에는 나트륨 10mg, 탄수화물 13g, 당류 0g, 에리스리톨 12.5g, 지방 0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단백질 1g이 포함됐습니다. 다른 음료랑 차이점은 에리스리톨이 표기된 것이네요. 에리스리톨은 최근에 건강에 안 좋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적당히 마시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는 의견이 있네요.

 

원재료를 보면 정제수, 에리스리톨, 백포도농축액, 구연산, 고형분 함량 97.7%의 칠레산 홍차추출분말이 사용됐고 향료로 쓰인 청포도향1, 홍차향, 청포도향2가 있고 구연산삼나트륨, 비타민C, 감미료 수크랄로스, 스테비올배당체가 포함됐습니다. 제조원은 오케이에프음료이고 판매사는 한국맥널티이네요.

 

홍차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데 역시 홍차추출분말이 들어갑니다. 스테비올배당체는 스테비아 식물에서 추출한 스테비오사이드 등 9가지 성분으로 구성된 것인데요. 스테비아추출물이라는 것과 같은 용어라고 합니다. 맥널티 사이트에 보니 아이스티 제로 시리즈는 스테비아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스테비올배당체를 그냥 일반명으로 스테비아가 함유됐다고 광고하네요.

 

단맛은 제대로 살리는 무설탕을 위한 스테비아도 있고 에리스리톨도 들어가는데요. 칼로리 걱정은 덜어서 좋지만 당알코올 에리스리톨 함유 제품이라서 과량 섭취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마시지 않고 적당히 먹는 게 좋아요. 직사광선이 없는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개봉 후 냉장보관 필수고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원료성분으로 침전물이 생길 수 있다는데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내용물을 보면 깔끔하네요.

 

아이스티는 가끔 롯데리아에서 마셨었는데 달고 맛있지만 당이 있어서 자주 먹진 않았습니다. 편의점에 파는 맥널티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가 출시되어서 이제 혈당 걱정 없이 마실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로 음료들이 거의 대부분 설탕이 들어간 오리지널과 맛이 약간 다르고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싱거운 밍밍함이나 쓴맛이 있거나 하면 잘 마시지 않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청포도 아이스티 제로는 일반 저가 아이스티에서 맛보는 끈적한 단맛은 없고 깔끔하고 청량감 있게 마실 수 있어 좋더라고요.

 

색깔은 복숭아 아이스티와 홍차 같이 새콤하게 보이는 진한 색인데요. 맛도 청포도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새콤하면서 상큼한 편이며 시원하게 먹으니 청량감이 아주 좋더라고요. 인공적인 단맛이 확 느껴지는 탄산음료와는 다르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 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롯데리아의 아이스티에 청포도향을 가미한 것 같은 맛인데 순한 맛 같네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뒷맛의 상큼함이 약하게 느껴져서 아이스티 자체의 상쾌한 맛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입안에서 단맛의 끈적임이 남는 텁텁함 없이 마신 후 느낌은 깔끔한 편이며 부드러운 피니쉬 제품이네요. 최근에 당이 있는 오리지널 갈배 사이다를 먹었는데 달콤함과 청량감은 최고더라고요. 설탕의 달달함은 제로 음료가 재현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제로 음료답게 약간의 싱거움이 아쉽긴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아이스티로 이만한 게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청포도도 괜찮은데 복숭아나 자몽 아이스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코카콜라 레몬 제로 같은 강한 탄산 같은 것은 없지만 차갑게 먹으니 청량감은 있습니다. 아이스티도 제로로 나오는데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 같은 고급 초코 음료도 제로 칼로리로 나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제로 탄산음료가 좀 지겨울 때가 있는데 맥널티 제로 아이스티 청포도맛으로 상큼하고 부드럽게 마시니까 만족스럽네요.

 

• 갈배 사이다 오리지널 진하고 상큼한 배향과 청량감 터지는 쿨한 맛 리뷰
• 코카콜라 제로 레몬 향과 상큼한 정도 및 함량 카페인 리얼 맛 후기
• 스타벅스 시그니처 초콜릿 드링크 캔 RTD 달콤한 초코맛 리얼 후기

 

맥널티 청포도 아이스티 제로의 상쾌하고 부드러우며 시원한 목 넘김이 좋아 재구매 의향이 생깁니다. 청포도향이 가미된 무설탕 제로 아이스티라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