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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코스트코 하림 춘천식 닭갈비 국내산 닭다리살과 쫄면의 쫄깃함 리뷰

by 롤쓰 2023. 5. 4.

코스트코에 가면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서 밀키트 종류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그중에 하림 춘천식 닭갈비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닭갈비는 춘천이 유명해서 놀러 가면 한 번씩 꼭 먹는데 코스트코 밀키트로 판매해서 좋았습니다. 이 닭갈비는 그냥 양념된 살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서 괜찮네요. 국내산 닭다리살을 사용하고 쫄면도 있어서 먹을만한데요.

 

 

예전에 코스트코에 갔을 때 할인을 해서 12000원대에 구입했는데 요즘은 14790원의 가격이네요. 할인할 때 사면 가성비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판매는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에서 코스트코 구매대행 점을 통해 판매되는데 가격이 15000원이 넘고 18000원이 넘으면서 배송비까지 붙어서 직접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

코스트코 하림 춘천식 닭갈비 밀키트 940g

 

 

하림 춘천식 닭갈비 주요 구성

포장을 보면 떡과 쫄면, 소스가 들어있다고 쓰여 있어요. 3~4인분 정도의 양인데요. 940g이고 하림춘천식닭갈비가 540g에 1240kcal이고 고추장양념소스 100g에 210kcal, 맛나랑 조랭이떡이 100g에 220kcal, 맛나랑 쫄면이 200g에 500kcal로 표기되어 있네요. 미리 밑작업을 한 신선한 양념육에는 닭고기는 80.19%가 있고 닭갈비용시즈닝은 5.08%가 사용됐습니다.

 

하림 춘천식 닭갈비 밀키트 구성

내용물을 보면 비닐로 각각 잘 포장되었는데요. 춘천 닭갈비를 먹으면 꼭 필요한 쫄깃한 쫄면이 있고 찐하게 버무려진 닭고기 양념육과 고추장 양념소스가 보이고 쫀득함이 먹는 재미가 있는 조랭이떡이 넉넉히 들어있습니다.

 

 

▼ 영양성분 정보로 하림춘천식닭갈비가 100g 당 230kcal인데 나트륨이 좀 있고 콜레스테롤 비율이 다른 음식보다 높은 편인 것 같네요. 고추장양념소스는 나트륨이 1860mg이고 당류가 22g으로 양념장이라서 나트륨이 높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없지만 콜레스테롤이 좀 있네요. 조랭이떡과 쫄면에도 나트륨이 적은 양이 아니라서 다 조리해서 많은 양을 먹으면 건강에는 도움이 안 되겠네요.

하림 춘천식 닭갈비 영양성분

 

하림 춘천식 닭갈비 원재료

원재료를 보면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고 하림이란 닭고기 브랜드파워가 있어서 믿고 먹을만합니다. 양념육에 고추장양념소스가 일부 들어가네요. 닭갈비용시즈닝으로 매콤하게 간을 했습니다. 마늘과 대파엑시스, 국내산 양파도 사용됐네요. 고추장양념소스는 중국산 마늘과 고추양념이 들어있습니다. 볶음다대기로 감칠맛을 살린 것 같습니다.

 

하림 춘천식 닭갈비 조리방법

조리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떡과 쫄면을 물에 15분간 미리 불려주고 고기는 알맞은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프라이팬을 달궈서 식용유 3스푼을 두른 후 고기와 사리 전부 넣습니다. 소스와 종이컵 1컵의 물을 넣고 4~5분간 섞어주면서 조리한 후 먹으면 됩니다. 이 닭갈비에는 야채가 따로 없어서 저는 대파와 양배추를 조금 넣었습니다. 야채를 너무 많이 넣으면 간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적당히 가미하면 됩니다.

 

하림 닭고기는 품질이 괜찮고 국내산 닭고기라서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한 편인데요. 직접 먹어보니 닭고기 식감이 괜찮았습니다. 한번 양념을 한 닭고기에 소스를 넣어 볶으니까 간이 잘 배여서 먹을만하네요. 하림만의 비법 고추장양념소스인데 무난하고 평범한 닭갈비 소스맛이고 확 맛있게 느껴지진 않지만 살짝 매콤하고 뒷맛에 단 감칠맛이 좀 있습니다. 맵지 않아서 딱 좋았습니다. 야채를 넣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순한 맵기로 조리됐네요. 양념소스 자체가 매운맛이 강하지 않습니다.

 

하림 춘천식 닭갈비 조리 후 완성

춘천식 닭갈비 스타일이라서 감칠맛이 괜찮고 쫄면이 있어서 쫄깃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쫄면이 있으니 조리할 때 너무 오래 하면 쫄아버릴 수도 있어서 적당히 익혀야 합니다. 닭갈비 전문점의 퀄리티 좋은 맛까지는 못 따라가지만 밀키트로서 간편히 먹기에는 좋네요. 기호에 따라 고구마, 치즈, 깻잎, 라면사리 등 넣어도 괜찮습니다.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쫄지않게 조리하고 먹다가 남은 양념에 김가루 뿌리고 참기름 좀 넣고 슥슥 볶아서 볶음밥을 먹으면 나름대로 먹을만합니다.

 

추가 사리나 재료를 더 넣고 조리하면 맵지 않고 밋밋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착 감기는 맛도 아니고 맵지 않아서 확 땡기는 맛은 아닌데 그냥 먹을만한 평범한 닭갈비 수준이고 외식으로 닭갈비 전문점에서 먹는 퀄리티의 맛을 기대한다면 아쉬울 수 있는 맛입니다. 그냥 큰 기대 없이 집에서 간단히 밀키트로 닭갈비를 즐기다고 생각하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겠네요.

 

 

하림 춘천식 닭갈비를 코스트코에 가끔 가면 구매하는데 살코기는 쫄깃한 편이고 간도 짜지 않아서 별미 밥반찬으로 먹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