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는 각종 옷과 모자, 신발, 가방 등 패션 매장이 있어서 좋은데요. 이마트 남자 크로커다일 속 귀도리 겨울 방한모자와 편한 바지로 소프트 스트레치 밴드 팬츠를 구입해서 착용해 보고 솔직한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가격
이마트 남자 겨울 방한모자는 대체로 가격이 브랜드 매장보다 저렴한 편인데요. 이번에 산 크로커다일 모자는 23800원으로 이마트 겨울 모자 중에서 싼 가격은 아니고 만 원대에서 살 수 있는 제품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이마트 바지인 스트레치 팬츠는 판매되는 제품 중에 중간 정도 가격대인 19900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모자
이마트 크로커다일 모자는 품번이 'CRC164'이고 정식 제품명은 'CD 퀼팅속귀방한캡CH'입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칼라인 살짝 짙은 그레이색으로 스포티하게 보이며 기능성, 활동성,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캐주얼하면서 중장년 급 나이 들어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 젊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모자입니다. 가운데 로고 글자가 너무 튀지 않고 크기도 작고 블랙 바탕에 모자와 비슷한 색 글씨라 맘에 들고 심플한 디자인이라 편하게 쓰기 좋습니다.
▼ 구입하면 모자 안쪽에 녹색의 크로커다일 로고택이 있고 모자의 각을 잡아주는 흰 종이가 끼워져 있는데요. 이 모자는 특별히 모자의 모양을 잡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부분이나 옆이 구겨져도 모양이 잘 유지돼서 괜찮습니다. 모자챙만 각이 살아있게 잘 유지해 주면 멋지게 쓸 수 있네요. 겨울 방한모자답게 속에 검은색 귀도리가 달려 있습니다. 안쪽도 착용하기 좋게 디자인이 깔끔하네요.
이마트에서 파는 겨울 방한 퀼팅 모자들 중에는 색감이 별로고 모양도 약간 이상하거나 색상 매치가 언발란스한 느낌도 있는데 이 크로커다일 모자의 측면을 보면 퀼팅 뒷부분과 모자 앞부분이 디자인이 다르지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측면에서 봤을 때도 색감이 안정적이네요.
모자 안쪽에서 빼낼 수 있는 속 귀도리는 얇고 가벼워서 좋은데요. 겨울 날씨가 따뜻해져서 귀도리가 필요 없을 때 안으로 넣어서 깔끔하게 착용하고 찬바람이 불거나 추워졌을 때 밖으로 빼서 얇은 귀달이 모자로 쓰니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얇아서 답답하지 않은데 영하 13도 이하로 몹시 추운 날에는 귀를 덮어도 추워져서 두꺼운 귀도리를 따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속 귀도리가 얇기 때문에 귀에 뭔가를 착용해서 다니기도 좋습니다.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해 봤는데 따로 귀도리를 했을 때 귀에 압박이 있어 불편했는데 이건 얇고 살짝 덮는 구조라서 귓속의 압박이 덜해서 편했습니다. 심지어 귀를 덮은 채로 블루투스 터치가 가능했습니다. 잘 동작하더라고요.
바지
최근에 이마트에는 벌써 봄옷이 나왔습니다. 두꺼운 기모가 들어간 바지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 날이 따뜻하면 오히려 바지가 더운 느낌이라서 살짝 얇게 입는 것이 가볍고 편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산 건 집에서나 밖에 외출할 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편한 스트레치 바지인데요. 종이택에는 '(직)소프트스트레치밴드팬츠'라고 쓰여있습니다. 네이비 칼라라서 무난합니다. 19900원이라서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네요.
바지 맨 아래단과 허리 부분이 잘 늘어나는 밴드로 돼서 신축성이 좋아 배 나온 사람한테는 정말 편안하게 입고 앉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허리에 끈이 바지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에 있어서 묶는 것도 편하고 좋습니다. 배부를 때 풀고 다시 묶기가 좋네요. 색이 짙은 블루계열이라서 딱 적당합니다. 조금 더 밝은 색이었으면 잠옷 같아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뒷면도 깔끔합니다. 어떤 특정한 모양 없이 자연스러운 심플한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같은 색으로 전체가 통일돼서 좋습니다. 바지 뒷주머니는 사용은 안 하지만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잠옷 같은 느낌이 덜 들어서 괜찮네요. 바지 양쪽 주머니가 일반적인 크기라서 불편함이 없네요. 바지 천의 안쪽과 바깥쪽은 차이는 거의 없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바지 안쪽 촉감이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마트 남자 모자와 바지를 착용하고 느낀 점을 덧붙이자면 크로커다일 속 귀도리 겨울모자는 모자챙 빼고 구겨져도 모양이 잘 잡혀있어 가방 속에 넣어둬도 되고 보관도 편하고 남자다운 그레이톤으로 매력적이고 멋짐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네이비 칼라의 편한 스트레치 바지는 겨울에도 추울 때는 내의와 같이 입고 따뜻할 때는 그냥 입으면 돼서 맘에 들고 잘 늘어나는 밴드라 볼일 볼 때도 좋으며 밥을 많이 먹어도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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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저렴하게 장만한 크로커다일 속 귀도리 겨울모자는 날 추울 때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면 확실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편한 스트레치 바지는 가까운데 외출할 때도 좋네요. 솔직한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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