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아이비 크래커는 심플하면서 부담 없는 과자라서 좋은데요. 달고 짭짤한 시즈닝 된 과자류를 자주 먹다가 그냥 순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의 과자가 땡길때 먹으면 좋은 제품이더라고요. 재료에 설탕은 없는 듯한데 당류도 낮고 무엇보다 담백함이 살아있어서 따뜻한 음료와 먹기에도 좋고 가격부담도 적어서 괜찮은 상품입니다.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맛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편의점에 가니 크래커 종류가 보이는데 유명한 크라운의 촘 글자로 보이는 참크래커가 경쟁 상품으로 있었는데요. 참고로 이건 1986년부터 팔던 것이고 아이비는 1996년 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비가 늦게 나왔지만 담백한 과자로 참크래커보다 요즘은 더 자주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96년도니 정말 오래되긴 했네요. 가격은 GS25에서 길쭉한 작은 상자인 58g짜리를 1200원에 구입했습니다. 쿠팡에 보니 같은 상품 3개를 2370원에 팔기도 하고 270g 2개를 596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앱으로 주문하면 더 많은 양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치즈로 더 고소한 아이비 모어딥치즈도 판매하고 있네요.
▼ 특별히 아이비는 80시간 발효한 제품 특성이 있는데요. 정통 크래커스러운 발효로 부풀어 바삭한 식감에 부드러운 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저당크래커와 카나페인데 여러 가지 토핑을 얹어 즐기기도 하지요. 58g에 총칼로리는 255kcal입니다. 시즈닝이나 초코 등이 입혀진 과자가 아닌데 해태의 포키 빼빼로랑 칼로리는 비슷하네요.
영양정보를 보면 총 내용량 당 나트륨 410mg 21%, 탄수화물 42g 13%, 당류 2g 2%, 지방 7g 13%, 트랜스지방 0.5g 미만, 포화지방 4.5g 3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6g 11%가 포함됐습니다. 확실히 다른 과자에 비해 당류가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없지만 트랜스지방은 아주 살짝 있네요. 달지 않고 약간의 짭조름함이 있어 부담이 없네요.
원재료명을 보면 미국산 밀의 밀가루1·2, 말레이시아산 팜에스테르화유와 호주산 우지의 가공유지를 쓴 쇼트닝, 혼합식용유, 천일염1·2, 산도조절제, 곡류가공품, 효모, 영양강화제, 효소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밀, 쇠고기가 함유됐습니다. 왠? 쇠고기일까요. 역시 재료에 설탕이 없으니 좋네요. 양념이라곤 천일염 정도 간을 해서 만들어 딱 자연스러운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과자 상자 한쪽에는 아이비의 80시간의 비밀 레시피가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네요. 다양한 원료를 넣고 믹싱을 하고 19시간 동안 스터디 발효를 시작하며 발효한 반죽의 일부를 다음 배합기에 넣고 또다시 발효 과정을 3번 더 반복하고요. 마지막에 밀가루 등을 넣고 잘 믹싱하여 4시간 추가 발효를 하는데요. 총 80시간의 과정을 거친 반죽을 사용하여 풍미가 고소하고 바삭한 아이비가 완성됩니다. 과정 그림이 만화 같고 귀엽네요.
▼ 제가 편의점에서 산 58g은 상자 안쪽에 또 한 번 깔끔하게 낱개로 포장되어 3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한 봉지 당 19g이고 85kcal로 가볍게 음료와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하나씩 빼서 먹기 좋고 개별포장되어 갖고 다니기도 좋습니다.
봉지를 뜯어보면 아이비 크래커 6개가 나란히 들어 있습니다. 깔끔한 모습이고 소금가루가 간간히 묻어 있는 게 보이네요. 보기에도 담백 짭조름한 듯해요. 살짝 두툼한 게 바삭함이 좋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자꾸자꾸 먹게 되는 손이 저절로 가는 맛이랄까. 바삭바삭하게 부서지는 식감이 좋고 짭짤하면서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그냥 먹기에도 좋지만 크림치즈에 콕 찍어 먹거나 심심하면 달콤한 잼 같은 것을 발라 먹어도 맛있습니다. 빵으로 치면 식빵 같아서 기본적으로 무난한 맛과 바삭한 식감에 다양한 토핑, 소스를 첨가해서 먹으면 너무 잘 어울리는 과자입니다. 270g의 큰 제품 상자나 온라인의 제품상세 페이지를 보면 카나페를 만든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안주를 간단하게 만들어도 되고 홈파티의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전에 해태 과자인 포키 빼빼로를 먹었는데 아이비와 함께 먹어도 좋더라고요. 과자는 역시 이것저것 먹어야 제맛이네요. 해태 과자들의 퀄리티가 웬만하면 다 좋다고 봅니다. 나쵸, 팝콘, 시즈닝 된 과자 등 여러 가지를 먹어봤지만 이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과자는 없는 것 같네요. 커피와 먹기에 좋고 초코음료나 베지밀 같은 따뜻한 마실 것과 먹으면 속도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비의 새로운 버전인 모어딥치즈 맛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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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아이비만의 바삭하고 담백한 발효 크래커를 간식으로 즐긴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다른 과자에 비해 저당이고 무난한 스타일이라 부담이 없네요. 저렴해서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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