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키 빼빼로 초콜릿 스틱 과자 후기 (가격/칼로리/영양)

포키는 우리가 익숙한 빼빼로와 같은 초콜릿을 바른 스틱과자인데요. 얼마 전 TV를 보다가 잠깐 스치는 장면에 이 과자를 오도독 먹는 장면이 나와서 상당히 먹고 싶더라고요. 역시 간접 광고의 힘을 놀랍네요. 그래서 빼빼로랑 비슷한지 먹어보고 리뷰를 남겨봅니다. 가격부터 칼로리, 영양정보 및 원재료 등을 알아보고 맛에 대한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포키냐 빼빼로냐 원조가 뭔지 찾아보니 막대모양은 포키가 초콜릿을 바른 것은 빼빼로가 먼저라고 인터넷글에 있더라고요. 제가 산 것은 GS25 편의점에서 파는 해태 포키 오리지널 제품으로 가격은 한 개에 1700원입니다.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들이 은근히 2000원 넘는 것들이 좀 있는데 이건 살짝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좀 더 가느다란 스틱의 포키 극세라는 제품도 있는데 제가 편의점에 갔을 때는 안보이더라고요. 포키 시리즈는 초코, 극세, 딸기, 블루베리 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6팩 151g짜리도 있네요.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1360원에 판매하고 있고요. 온라인으로는 쿠팡이나 네이버를 보면 포키 극세가 주로 보이고 6P짜리를 묶어서 파는데 싸게 살 수 있네요.

 

 

 

 

▼ 해태 포키의 디자인은 롯데 빼빼로의 전통적인 막대 초콜릿 과자 필보다는 일본 디자인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초코나 극세나 그렇네요. 역시 일본에서도 글리코라는 회사에서 판매되고 있기에 잘 나가는 초콜릿 스틱과자답게 스타일도 깔끔합니다. 참고로 포키는 글리코에서 1966년부터 판매되는 과자라고 합니다. 상당히 오래됐네요. '행복을 나눠요'라는 말답게 맛이 좋습니다. 어디서나 편하게 상자 일부를 뜯어서 고정해 스탠드로 세워서 하나씩 뽑아먹게 만들었습니다. 주재료는 코코아원료 18%의 초콜릿가공품으로 46g의 중량을 지녔습니다.

 

 

포키의 총 내용량당 칼로리는 225kcal로 초콜릿 함유로 양에 비해 적지 않은 열량입니다.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칼로리네요. 영양정보를 보면 나트륨 160mg 8%, 탄수화물 30g 9%, 당류 16g 15%, 지방 10g 19%,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6g 4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4g 7%가 포함됐습니다. 확실히 초콜릿 스틱이라 다른 과자에 비해 당류가 15%로 살짝 높은 편입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달고 맛있으면 그만이지만 적당히 즐겨야겠네요.

 

원재료 및 함량을 보면 호주산 50%와 미국산 25% 밀의 밀가루, 설탕, 네덜란드산 코코아매스, 뉴질랜드산 전지분유, 가공유지1, 가공유지2, 쇼트닝, 곡류가공품, 전분가공품, 코코아버터, 정제소금, 효모, 유화제1, 버터, 산도조절제1, 향료5종, 산도조절제2, 유화제2, 안나토색소, 효소제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밀, 우유, 대두, 아황산류가 함유됐고요. 밀가루 과자라서 아쉽지만 어차피 맛으로 먹는 것이죠.

 

 

 

 

▼ 상자 안에 봉지를 뜯어보면 포키 스틱이 나란히 있는데 초코 없는 부분이 위로 깔끔하게 들어 있습니다. 포키라는 영문 이름이 쓰인 하얀 봉지 때문인지 빼빼로보다는 살짝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하나씩 빼먹기 딱 좋습니다. 스틱은 단단하고 똑똑 끊어져서 오도독 바삭하게 씹혀서 식감이 좋고 달콤함은 진한 초콜릿 덕분에 잘 느껴집니다. 얇은 형태라서 초코향이 듬뿍, 가득 느껴지진 않는 게 살짝 아쉽지만 초코 스틱을 연속적으로 입에 넣어 씹으면 초코향도 넉넉히 느껴져서 좋습니다.

 

▼ 생김새는 빼빼로랑 잘 구분이 안 가는 것 같네요. 거의 과자 모양도 비슷하고 경쟁 상품이라고 할만합니다. 엄격히 선정된 카카오 빈을 로스팅한 초콜릿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요. 예전에 먹던 빼빼로의 초코맛과 큰 차이는 없는 듯합니다. 그냥 맛있는 빼빼로 느낌입니다. 초코맛은 좋아요. 오븐에 바삭하게 바로 구운 스틱의 식감이 살아있는 포키입니다. 어릴 때부터 먹던 빼빼로 맛 그대로 포키에서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포키 오리지널을 먹어보니 더 얇은 극세도 먹어보고 싶네요.

 

이전에 우와한 렌틸콩칩 치폴레맛을 먹었는데 고단백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프리 제품이라서 좋았습니다. 감자전분과 옥수수전분 등도 들어갔는데 과자 자체도 좀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걸로 봐서 포키 같은 스틱과자도 밀가루 대신 이런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서 출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나오면 엄청 팔릴 것 같긴 합니다. 그냥 밀가루 스틱이라도 맛있으면 그만이지만요. 단짠 짭조름하거나 담백한 스타일의 스낵들을 먹다가 초코과자가 땡길때면 포키를 먹는 게 만족감이 좋은 것 같네요. 스틱이라 먹기도 편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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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포키 빼빼로 하나면 초코초코한 바삭함을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리얼 초콜릿과 바삭하게 구운 스틱을 똑똑 끊어 먹는 재미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