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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KFC 징거 타워버거 리얼 맛 후기(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by 롤쓰 2023. 10. 11.

kfc는 닭고기 자체가 맛이 좋은데요. 햄버거에 들어가는 패티의 고기 품질도 괜찮아서 다른 프랜차이즈 햄버거 매장 제품보다 치킨버거를 먹을 때 선호하게 됩니다. 주로 징거버거가 맛이 좋고 심플해서 자주 먹었는데 최근에 다른 재료가 들어간 kfc 징거 타워버거를 먹어봤습니다. 이 버거의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재료 등 이모저모와 직접 맛본 리얼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kfc 징거 타워버거 단품

가격은 징거버거보다 좀 높은 금액인데요. 징거버거는 단품 5500원, 세트 7800원, 박스 9800원이라면 징거 타워버거는 단품 6300원, 세트 8600원, 박스 106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kfc에서 치킨과 함께 이것저것 사느라 단품으로 구매했는데요. 현재 kfc앱 쿠폰항목에 딜리버리와 징거벨오더를 보니 10월 16일까지 징거타워버거를 6300원에서 5000원으로 할인하는 쿠폰이 있더라고요. 전에는 700원 정도 할인쿠폰으로 구매해서 좋았는데 이번에는 1300원 할인하네요. 가끔 kfc앱의 쿠폰함을 보면 매장방문, 딜리버리, 징거벨오더에서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타워버거도 자주 쿠폰을 줘서 싸게 살 수 있어 좋네요.

 

 

타워버거는 징거버거 리뉴얼 될 때 같이 패티가 커졌다고 하는데요. 오래전에 먹었던 징거버거 시리즈의 패티보다는 두툼해진 것 같습니다. 벌써 타워버거가 출시된 지는 23주년이 되었다네요. 이 햄버거 단품의 제공량은 303g이고 칼로리는 720kcal입니다. 참고로 징거버거는 553kcal인데요. 해시브라운이 추가되었는데 이 정도의 열량이 더해진 것이네요.

 

영양성분 정보로 당류 9g, 단백질 36g 66%, 포화지방 11.0g 73%, 나트륨 1343mg 68%로 되었습니다. 징거버거의 나트륨은 866mg인데 큰 차이가 있네요. 타워버거세트는 제공량 737g, 칼로리 861~1018kcal이고 타워박스는 제공량 813g, 칼로리 1098~1255kcal입니다. 역시 세트와 박스의 칼로리가 상당한데요. 타워버거세트도 그렇고 타워박스는 1500kcal 가깝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것 같네요.

 

타워버거 옆모습

포장을 벗겨서 보니 약간 눌려서 형태가 동글동글하게 됐는데 해시브라운이 있어서인지 더 두툼해 보였습니다. 버거 넓이 크기는 징거버거와 비슷하네요. 치킨패티 나온 모습도 비슷하고요. 양상추와 치즈가 넘쳐 나와서 있네요.

 

타워버거 내용물

재료구성은 징거버거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데요. 내용을 보면 햄버거번, 양상추, 해시브라운(감자튀김), 치즈, 닭가슴살 치킨 패티, 토마토케첩이 들어갔는데 양상추 안에는 마요네즈도 있습니다. 징거버거에 해시브라운을 넣고 토마토를 뺀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토마토가 없는 게 매우 아쉽네요.

 

치킨 패티가 징거버거와 같기 때문에 맛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해시브라운이 들어가서 좀 더 감자튀김맛이 더해진 느낌이랄까. 약간 더 두툼 해졌기 때문에 징거버거도 먹기 두꺼웠는데 입이 작은 분들은 한 입 베어 물기 더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징거버거가 익숙하고 두툼한 버거도 잘 먹는다면 문제 될 건 없죠.

 

타워버거 단면

패티 자체가 약간 매콤하면서 향이 좋으면서 겉에 크리스피 한 식감도 괜찮고 씹는 맛이 좋습니다. 해시브라운은 부드러운 편입니다. 햄버거빵과 감자튀김인 해시브라운에 두툼한 닭가슴살 튀긴 패티를 한꺼번에 먹으니 칼로리는 차고 넘치게 되는 것 같네요. 해시브라운 덕분에 탄수화물도 꽤 먹게 됩니다. 타워버거 하나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소식가들한테는 포만감이 꽤 있어서 단품으로도 충분하겠네요.

 

 

징거 타워버거는 바삭하게 크리스피 하면서 닭가슴살의 퍽퍽 살이 있는 패티가 있어서 살코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더 잘 드실 수 있는데요. 치킨패티 자체의 퀄리티가 좋기 때문에 롯데리아 같은 치킨버거와는 다른 품질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해시브라운이 있어서 바로 먹으면 더 맛있고 식어도 먹을만합니다. 딱 한 가지 아쉽다면 토마토 슬라이스가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요. 토마토케첩이 있어서 맛을 산뜻하게 해주는 게 있어 나름대로 괜찮네요.

 

타워버거와 스파이시마요소스

그냥 먹는 것도 괜찮지만 kfc의 잘 나가는 디핑소스인 스파이시마요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도 맛있더라고요. 햄버거를 소스 찍먹하니 색다르네요. 다른 프랜차이즈 햄버거도 맛있지만 가끔 치킨버거가 먹고 싶을 때 징거 타워버거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kfc에서 핫크리스피 치킨을 자주 먹었는데 징거 타워버거랑 몇 조각을 더해서 함께 먹는 것도 좋네요. 시원한 콜라와 함께 먹으면 딱 입니다. 맥주랑 먹어도 좋고요.

 

 

할인쿠폰이 자주 있는 것 같은데 이용해서 사 먹으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징거 타워버거 자체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버거인 것 같습니다. 징거버거가 괜찮다면 한 번 먹어볼 만한 햄버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