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딸기바나나 빽스치노, 예천사과주스, 사라다빵 리얼 맛 후기

빽다방은 장사로 요식업계에서 크게 성공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메가커피 같은 중저가 카페라서 익숙한데요. 최근에 먹어본 딸기바나나 빽스치노와 예천사과주스 그리고 사라다빵에 대해서 가격, 중량, 칼로리, 영양성분, 특징 등 이모저모와 리얼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여름처럼 더운 계절이 오면 시원한 음료와 시원한 간식이 땡기기 마련인데요. 요즘 빽다방에서 밀고 있는 새로 나온 국내산 완전대봉주스와 망고패션스무디, 패션후르츠스무디 등의 음료도 잘 나가겠지만 기존에 빽다방만의 특별한 냉음료 메뉴인 빽스치노와 예천사과주스를 먹고 싶어서 따뜻하지 않고 비교적 저온의 간식인 사라다빵과 함께 주문하게 됐습니다. 예천사과주스는 오늘 보니 근처 지점마다 솔드아웃이네요. 가격은 다음과 같은데요.

 

• 딸기바나나 빽스치노 베이직 3800원
  • 두유로 변경 500원
  • 토핑추가
    • 딸기소스 추가 500원
    • 펄추가 1200원
    • 바나나파우더 추가 500원

 

• 예천사과주스 3900원
  • 얼음선택
    • 각얼음, 간얼음 선택가능 0원
  • 토핑추가
    • 펄추가 1200원
    • 나타드코코 추가 500원

 

• 사라다빵 3500원

 

딸기바나나 빽스치노는 두유로 변경해서 먹어도 좋고 딸기소스를 더 얹어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바나나파우더를 넣으면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 풍미가 살짝 느껴질 것 같습니다. 펄추가로 먹으면 알알이 알갱이가 씹혀서 괜찮을 것 같네요. 펄은 타피오카로 보통 버블티에 들어가는 쫄깃쫄깃한 까만색 알갱이를 뜻합니다.

 

예천사과주스는 각얼음이 잘 안 녹아서 불편하면 간얼음을 미리 선택해서 시원하게 먹어도 됩니다. 나타드코코를 추가해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느껴도 좋고요. 나타드코코는 코코넛 크림을 의미하는데 코코넛워터를 발효시켜 만드는 쫄깃하고 반투명한 젤리 같은 필리핀 음식을 말합니다. 가격이 좀 올라가지만 각종 토핑을 넣어먹는 재미도 있겠네요.

 

원래 딸기바나나 빽스치노 중 잘 나가는 것은 소프트 제품인데요. 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얹어있어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딸기시럽 소스와 같이 먹고 밑에 딸기바나나 빽스치노를 즐기면 돼서 더 좋은데 그냥 베이직을 주문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왕이면 베이직보다 소프트를 추천합니다. 위에 얹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원하지 않으면 베이직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베이직이 깔끔한 맛이 있네요.

 

딸기바나나 빽스치노는 상큼한 딸기맛과 달달한 바나나의 조합으로 얼음이 아주 잘게 갈려져서 완전 차갑고 시원한 제품인데요. 1회 제공량은 625ml이고 칼로리는 502kcal입니다. 영양성분에는 나트륨 114mg, 당류 53g, 포화지방 4g, 단백질 7g이 포함됐습니다. 시원 달콤한 딸기바나나의 간얼음 쉐이크인 이 제품을 빨리 먹으면 뇌가 짜릿할 정도로 차갑고 쿨한 느낌을 받습니다. 더운 날씨에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예천사과주스는 새콤하고 달콤하며 풍미가 좋고 일품인 예천사과를 갈아서 가득 담아낸 과일주스로 시원 상큼 상쾌한 맛이 괜찮은데요. 1회 제공량은 571g이고 칼로리는 190kcal입니다. 영양성분을 보면 나트륨 5mg, 당류 39g, 포화지방 0g, 단백질 1g으로 단순합니다. 당 빼고 모든 성분이 낮은데요. 사과라서 심플한 것 같습니다. 잘 익은 사과를 갈아서 시원하게 마시는 사과주스의 맛 그대로를 괜찮게 구현한 제품입니다. 그냥 상큼한 주스를 마시고 싶다면 먹어도 좋을 음료네요. 다만 맛의 진함과 신선함 정도는 매장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 같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할 것 같습니다.

 

▼ 사라다빵은 큰 기대 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상큼하면서 담백 달콤한 맛과 어린 시절 즐겼던 감자 사라다빵을 잘 재현한 듯한 추억의 맛이 떠오르는 제품입니다. 빵집에도 감자 사라다빵을 팔기도 하는데 그것과 맛이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샐러드 빵의 맛이 좋은데요. 샐러드를 사라다로 표현해서 친숙하게 한 것도 좋아 보입니다. 1회 제공량은 187.5g이고 칼로리는 386kcal입니다.

 

사라다빵 영양성분은 나트륨 498mg, 당류 8g, 포화지방 5g, 단백질 9g이 포함됐습니다. 비주얼에 비해 칼로리는 많지 않은 것 같네요. 나트륨이 좀 되지만 당류가 적어서 괜찮습니다. 옛날 감자 사라다빵을 먹는 느낌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자 샐러드는 호불호가 없이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대충 보면 원재료에 감자, 삶은 달걀, 오이, 머스터드, 설탕, 마요네즈 등이 사용된 것 같습니다.

 

최근에 빽다방에서 음료 메뉴인 디아블로 에너지 드링크 구매고객에 한정판 굿즈 이벤트를 했는데 백종원이 디아블로 게임을 굉장히 좋아해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 것 같네요. 가끔씩 이런 이벤트도 하고 음료 할인도 하고 좋은데요. 예전에 빽다방과 패스오더 앱이 협력하여 앗메리카노 100원 이벤트도 했는데 끝나서 아쉽지만 추천인 1500원 할인이나 깜짝 할인쿠폰 같은 것도 가끔 주니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루이젠의 심플한 샌드위치랑은 다르지만 사라다빵도 먹을만하네요. 메가커피의 디저트 못지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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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의 여름을 사로잡는 적당한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하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가 메가커피와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딸기바나나 빽스치노와 예천사과주스의 시원함과 달콤한 사라다빵을 간식으로 먹으니 만족감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