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정보

메가커피 캐모마일 허브티 가격 칼로리 카페인 효능 부작용 및 리얼 맛 후기

by 롤쓰 2023. 5. 21.

요즘엔 건강을 위해 차 종류를 마시는데요. 메가커피에서 캐모마일 허브티를 먹어봤습니다. 가격, 칼로리, 카페인, 효능, 부작용 등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했고 리얼 맛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커피를 자주 먹지 않고 다이어트 중인 저로서는 카페에서 선택할만한 메뉴가 적은데요. 칼로리는 좀 나가지만 그나마 메가커피에서 먹을만한 게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초코나 딸기바나나 주스 정도였는데요. 칼로리가 거의 없고 저렴하면서 몸에도 좋은 허브티 종류 중에 가장 덜 자극적일 거라 생각되는 티는 캐모마일이었습니다. 가격은 2500원으로 다른 음료에 비해 물에 티백만 넣은 것이라 저렴했습니다. 지난 1월에 메가 MGC커피에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게 티플레저 3종을 출시했고 그중에 블루밍 캐모마일도 있는데 이런 차를 좋아한다면 구매해서 집에서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메가커피 캐모마일 허브티 1잔

메가커피 사이트에 메뉴 소개를 보면 캐모마일은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산뜻한 풀내음을 느낄 수 있는 허브티라고 쓰여 있습니다. 풀내음에서 맛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지만 궁금해서 먹어봤습니다. 차 종류도 잘 못 마시면 냄새도 이상하고 맛이 없더라고요. 이 음료는 1개의 용량이 20oz(온스)로 네이버에 단위변환으로 찾아보니 591.4706ml이더라고요. 대략 591ml이니 충분한 양이됩니다. 아이스는 24oz네요. 1개 티백을 잘 우려내면 냄새도 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메가커피 캐모마일 티 한 컵과 티백

1회 제공량의 칼로리는 0.5kcal라고 합니다. 거의 제로 칼로리 음료라고 보면 됩니다. 적은 열량이라 가볍게 마시기 좋습니다. 영양성분 정보로 따뜻한 차는 포화지방 0g, 당류 0g, 단백질 0g, 나트륨 5.5mg으로 나트륨이 아주 조금 있는 것 빼고 나머지 전부 0%입니다. 아이스는 나트륨 2.5mg, 단백질 0.1g이고 나머지는 제로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사이트에 0.0mg으로 쓰여 있습니다. 구글 검색해서 찾아보니 일반적인 캐모마일티 180ml 1 찻잔에 칼로리가 2kcal로 쓰여 있고 카페인은 없다고 하네요. 얼그레이 티는 카페인이 있는데 이건 페퍼민트 티처럼 무카페인이라 좋습니다.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추세라서 허브티를 많이 먹는데요. 캐모마일의 효능에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불안이나 우울 등에 좋고 불면증 및 숙면에 도움이 돼서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고 가볍게 진정제 또는 항우울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염증, 발열을 감소하고 설사나 위식도 역류증상, 소화불량, 위장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피부 습진, 발진이나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이 되고요. 그래서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염에 좋고 구내염 및 인후염, 관절염 통증 완화, 생리통(에스트로겐 성분 함유) 진정 등에 좋습니다. 목이 기침 나고 이물감 있고 아플 때 먹었는데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메가커피 캐모마일 티백에 우려내는 모습

캐모마일의 부작용에는 돼지풀, 국화, 금잔화, 해바라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다면 피부자극, 가려움, 재채기 등이 일어날 수 있고 부종이나 드물지만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각한 증상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가 마셔도 좋다는 의견이 있지만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캐모마일 섭취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 뚜렷한 연구결과가 없지만 허브차의 효과 및 독성 성분 등이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게 낫다고 합니다. 또 복용하는 약물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혈전을 예방하는 약인 항응고제(와파린 등)와 철분 보충제의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꾸준히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괜찮은지 인터넷에 찾아보는 게 좋겠네요.

 

메가커피 캐모마일 티백

메가커피에서 캐모마일 티를 마셔보니 생각과는 다르게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허브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요. 일단 꽃향과 풀 내음이라는데 뭔가 화장품, 약품 같은 향 같기도 하고 저한테는 별로더라고요. 그냥 건강을 생각해서 따뜻한 차를 마신다고 생각하고 먹으니 잘 마시게 됐습니다. 이 향 자체를 향긋하고 편안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좀 부담스러워서 남기게 됐는데요. 저의 가족 중에는 향이 괜찮고 마시기 편안하다고 하며 잘 마시는 분도 있는데 취향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허브티를 잘 마시고 캐모마일에 익숙하다면 메가커피의 캐모마일이 연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찐한 캐모마일 티를 잘 못 마실 것 같으면 티백을 빨리 빼서 연하게 먹으면 훨씬 자연스럽고 순하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스초코나 딸기바나나, 오곡바나나를 자주 마셨는데 며칠 전에 배탈이 나서 회복 중이라 따뜻하게 캐모마일을 마시니 속이 편안해졌네요. 출출해서 춘천 감자빵하나 먹었는데 캐모마일 티를 먹어서인지 소화도 잘 됐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식후에 소화도 시킬 겸 메가커피에서 허브티로 캐모마일 차를 가끔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