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왕 김통깨 라면 가격 칼로리 리얼 감칠맛 후기 -성분 원재료

농심에서 나온 독특한 컨셉의 라면으로 출시 40일 만에 700만 여개가 팔렸다는 라면왕 김통깨를 먹어봤는데요.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등 이모저모와 리얼 감칠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김통깨 라면은 한때 김종민을 내세운 광고로 특이한 이름에 호기심이 생겨서 사 먹게 된 라면인데요. 김통깨 라죽 만드는 법도 나와있어서 궁금해서 먹게 됐습니다. 이 라면은 작년에 이마트에서 샀을 때 4개입이 4570원이었는데요. 요즘에 가격을 보니 이마트몰에서 53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개당 1325원이네요. 가끔 보면 마트마다 할인으로 가격차가 있던데 롯데마트몰에서도 같은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편의점에서 1봉지에 1700원에 팔았는데 요즘도 같은 가격이거나 살짝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라면왕 김통깨 라면 4개입은 총중량 400g에 총칼로리가 1560kcal인데요. 스프류 중 김 4%와 참깨 1%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과 통깨로 고소한 감칠맛을 내는 게 특징인데요. 구운김과 통깨, 파가 있어서 고소한 특유의 풍미가 있고 건면을 사용해서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김 때문인지 고소한 감칠맛은 맞는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가격을 알아봤는데요. 네이버 쇼핑 최저가로 100g 1봉지에 790원에 팔고 있습니다. 배송비가 붙어도 여러 개 사면 저렴합니다. 쿠팡에서는 무료배송으로 100g 1봉지 32개를 로켓배송 즉시할인가로 25840원에 팔고 있는데요. 개당 807원꼴로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낱개로 구매해서 입맛에 맞으면 쟁여두고 먹기 좋게 온라인으로 많이 주문하는 게 훨씬 쌉니다.

 

 

김통깨의 조리법은 간단한데요. 물 500ml를 끓여서 면과 분말스프, 고소한조미유를 함께 넣고 4분간 더 끓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릇에 옮겨 담고 후첨토핑을 뿌려 먹으면 됩니다. 나트륨 섭취 조절을 위해 스프를 적당히 넣으면 입맛에 맞춰 먹을 수 있습니다.

 

김통깨 라면 1봉지 100g 당 칼로리는 390kcal인데요. 영양성분 정보로 나트륨 1790mg, 탄수화물 69g, 당류 5g, 지방 8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g, 콜레스테롤 5mg 미만, 단백질 10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라면이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고 탄수화물과 지방이 어느 정도 있고 콜레스테롤도 있네요. 다른 라면에 비해 건면이라서 칼로리가 적게 나가 좋습니다.

 

원재료를 보면 면에는 미국산, 호주산 밀의 소맥분, 독일산 감자전분, 복합액상토코페롤 등이 있습니다. 스프류에는 김해물육수분말(국산 김의 구운맛김추출분말, 국산 멸치의 멸치소스분말, 대구육수베이스, 양념간장조미분, 복합조미간장분말), 비프사골풍미료, 수육조미분, 간장대파풍미유, 콩나물추출물분말, 비프조미분, 마늘베이스, 조미아미노산간장분말, 어육발효풍미분, 칠리맛풍미분, 대파추출물분말, 고소한고추풍미유, 무착즙분말, 양파풍미분, 표고버섯분말, 후추가루, 볶음양념분, 조미양념분, 조미청고추분말, 고소한풍미유, 국산 김의 구운김후레이크, 중국산 참깨의 볶음참깨, 동결건조파 등이 사용되어 있습니다. 멸치를 이용한 스프라 멸치칼국수 같은 시원한 맛이 있나 봅니다. 참깨가 중국산인 건 아쉽네요.

 

김통깨 라면 봉지를 개봉해서 보면 기름에 튀기지 않은 깔끔한 건면과 국물맛에 필수인 분말스프, 고소한조미유와 다 끓인 후 뿌려먹는 김과 파와 참깨가 있는 후첨토핑이 보입니다. 김양이 생각보다 넉넉해서 좋네요. 스프의 색깔은 신라면보다 연한 느낌인데 실제 먹어보면 매콤한 편입니다.

 

조리해 보면 살짝 매콤하면서 고소한 향이 납니다. 국물이 얼큰하면서 칼칼한 맛이 있네요. 구운김이 들어가서 가락국수 느낌의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통깨가 간간히 씹혀서 고소하고 파도 있지만 구운김이 주로 많아서 다른 건더기가 없기 때문에 약간 허전함도 있네요. 면은 기름에 튀긴 살찌는 면이 아니라 건면이라서 가볍고 쫄깃하며 얇아서 약간 가느다란 칼국수 면발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면서 후첨토핑과 먹어서 고소하면서 감칠맛을 내서 살짝 매콤하게 한 멸치국수나 가락우동의 국물맛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나네요. 하지만 건면이고 다른 건더기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김통깨만의 특유의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가볍게 먹기에 좋은 라면이네요. 신라면보다 안 맵지만 맵찔이라면 칼칼하고 약간 매워서 먹기 부담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담백한 국물의 라면을 원한다면 진라면 순한맛이나 삼양라면 같은 순한 라면을 먹는 게 맞고요.

 

살짝 매콤한 라면도 잘 먹고 김가루가 들어간 가락우동의 맛을 좋아한다면 김통깨 라면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해서 흰밥을 말아먹으면 딱 좋습니다. 김치와 먹으면 맛있고 단무지를 곁들여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김통깨의 하이라이트로서 한국인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후식이라고 김통깨죽을 권하는 글이 라면 봉지에 있는데요. 라죽을 끓여 먹는 걸 특징으로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김통깨의 건면을 다 먹고 종이컵 한 컵 정도 국물을 남겨 밥과 계란을 넣고 중불로 1~2분간 잘 저어주면서 끓이면 되는데요. 참기름이나 김을 더해서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김통깨 라죽이 생각보다 감칠맛이 있어 괜찮더라고요. 이제 김통깨를 먹으면 라죽을 생각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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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라면왕 김통깨 라면의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원재료, 리얼 감칠맛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얼큰하고 고소한 맛이 괜찮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