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모기향 훈증기를 사용한 지 10년이 넘는 것 같습니다. 향 때문에 건강상 염려되기도 했는데요.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자모기향 추천으로 다이소 훈증기의 구매 이유와 이모저모 리뷰에 대해 써봤습니다.
1. 구매 이유
갑자기 훈증기를 교체하게 되었는데 매트전자훈증기는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평소에 자주 가는 다이소에서 훈증기를 구입했습니다. 박스 디자인이 빨간색으로 확 눈에 띄더라고요. 이름도 파워홈이라 왠지 잘 동작할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3,0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인터넷의 배송비 포함 제품이나 홈매트 훈증기는 가격이 이보다 쌀 수 없는데요. 제품 내용물을 실제 볼 수 없었지만 그림을 보니 흰색에 깔끔하게 생겨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네오큐라고 파란색 제품도 있었는데 색상과 디자인에서 이 제품이 더 끌렸습니다.
기존 훈증기를 정말 오랫동안 7년 넘게 고장 없이 썼는데요. 가운데가 많이 더럽게 지겹도록 썼습니다. 잘 쓰다가 밤에 켜놨는데 모기가 물더라고요. 다음날 확인해보니 작동 표시등은 켜졌는데 발열체가 작동이 안 되는 고장이 났는데요. 매트 색깔이 파랗게 그대로였습니다. 이런 고장에는 바로 교체죠. 한 번 쓰면 오래 쓰는 것 같아서 저렴한 다이소로 갔습니다.
2. 사용방법, 주의사항
액체 훈증기도 보였는데 역시 익숙한 게 낫다고 매트전자모기향 훈증기를 쓰는 게 편해서 그냥 샀습니다. 사용방법이 코드 꼽고 매트만 넣으면 되니 정말 편한데요. 이것도 오래 반복하면 귀찮아지니 시간제한 있는 액체 훈증기를 사야 할까 고민하게 되네요. 액체용은 한 번도 안 써봤는데 가격과 사용기간의 차이가 있으니 다음에 써봐야겠네요.
주의사항으로 훈증기에 세제, 물, 간장, 기름 등의 액체가 기기의 은색 부분 발열체에 묻은 채로 작동하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클리너, 세제 등으로 닦지 말고 마른천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3. 실물 느낌, 사용
실물을 보니 흰색이라 말끔하게 보였습니다. 오래 쓰면 어차피 더러워지지만 처음에는 깨끗한 느낌의 칼라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흰색에 파란색이 포인트네요. 코드 색도 흰색이라 좋습니다.
본체의 파란색 부분과 아랫부분을 쥐고 코드를 잡고 쭉 뽑으면 1m 정도 선이 나옵니다. 감을 때는 본체 위를 잡고 돌리면 코드 선이 줄어들면서 들어갑니다. 처음에 매일 선을 넣었다가 뺐다가 정리했는데 나중에는 코드선을 늘어놓은 채로 쓰게 됩니다. 감아 쓰기 귀찮네요. 그냥 대충 쓰는 게 역시 편합니다. 바닥 부분도 깔끔하네요.
4. 훈증기, 매트 실사용 후기
다이소 훈증기에 홈매트를 썼는데요. 홈매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예전에 에프킬라 매트를 써봤는데 모기에 물려서 잘 안됬던 경험이 있어서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홈매트만 쓰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다른 제품도 잘되고 에프킬라도 개선돼서 잘 될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매트는 역시 홈매트만 쓰게 되네요. 다음에는 2,000원 45개 파워홈 매트도 써봐야겠네요.
매트 주의사항에는 훈증기에 매트 말고 세제 같은 다른 것이 묻거나 다른 물질을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한 가스를 방출할 수 있으니 조심하고 화재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네요.
제가 사용한 홈매트 매트는 3시간 더 쓸 수 있어 15시간 사용 가능한데요. 밤 10시에 켜서 아침 7시에 보니 매트의 많은 부분이 하얗게 성분이 증발했습니다. 아직 파란 부분이 일부 남아서 더 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거의 약하게 매트의 남은 부분이 증발되겠지만 15시간 꽉 채워서 못쓰더라도 13~14시간 정도는 사용할 것 같네요. 이 매트는 홈매트 훈증기와 사용해야 효능 및 안전을 보장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훈증기는 거의 비슷하므로 크게 성능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매트 훈증기는 매트를 매번 갈아끼우느라 귀찮은데요. 이것 말고 더 편하고 한 번 끼워놓으면 45일~50일 가는 리퀴드 훈증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용해봤더니 정말 편하긴 합니다.
5. 끝으로
며칠 써보니 가운데에 파랗게 액체물질이 보입니다. 이게 오래되면 까맣게 될 것 같은데요. 마른 티슈로 가끔 닦아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전자모기향을 추천하자면 굳이 비싸게 살 필요 없고 다이소 훈증기 파워홈 같이 저렴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매트만 넣고 쓰면 되니 심플합니다. 전자모기향의 매트 냄새가 처음 맡으면 향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데요. 모기를 죽이는 향이기 때문에 몸에도 해롭다고 생각돼서 찝찝하기도 합니다. 일단 허가된 제품이고 10년 넘게 써와서 모기 매트는 건강상 별 문제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루 종일 사용하면 몸에 해로울 것 같아 밤에 잘 때만 사용합니다. 낮에는 모기가 잘 안보이더라고요. 또 선풍기를 틀어놔도 모기가 접근 못해서 낮에는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모기 퇴치가 필요하다면 3,000원짜리 전자모기향 다이소 훈증기 파워홈을 써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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