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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정보

오뚜기 옛날 잡채 가격, 칼로리, 맛 후기(feat. 조리과정)

by 롤쓰 2022. 1. 29.

잡채는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음식입니다. 라면처럼 끓여먹는 오뚜기 옛날 잡채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 궁금해서 사봤는데요. 가격과 칼로리, 맛은 어떤지 조리과정과 함께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가격

오뚜기 옛날 잡채 4개입과 열라면 증정품
오뚜기 옛날 잡채 4개입과 열라면 증정품

오뚜기 옛날 잡채를 롯데마트에서 열라면 증정품과 함께 팔고 있어 4개입을 4,980원에 샀습니다. 열라면 1개가 추가되어 더 싸겠지만 1개당 1,245원이네요. 네이버에서 최저가로 낱개 1개가 1,090원에 팔고 쿠팡에서 4개입 5,350원으로 1개당 1,338원이지만 32개는 31,960원으로 1개당 999원에 팝니다. 많이 살 수록 쌉니다. 인터넷 구매는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인지 잘 따져보고 여러 개 한꺼번에 주문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조리방법, 칼로리, 영양정보, 원재료

오뚜기 옛날 잡채 조리방법, 칼로리, 영양정보, 원재료
옛날 잡채 조리방법, 칼로리, 영양정보, 원재료

조리방법은 물 넣고 끓이고 체에 밭쳐 물기 빼고 스프랑 비벼먹으면 돼서 아주 간단합니다. 봉지에 표기된 대로 하면 됩니다. 체에 물기 빼는 것만 번거로운 정도네요. 총 내용량은 4개 300g이고 1개당 75g인데 칼로리는 225kcal입니다. 면이 당면이고 국물이 없어서인지 칼로리가 상당히 낮네요.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고 나트륨 710mg 36%, 당류 8g 8%라서 짭짤하고 살짝 달달한 맛이 느껴집니다. 원재료로 당면에 중국산 감자전분과 녹두전분을 썼습니다. 국산으로 쓰면 가격이 상승할 것 같네요. 스프류는 양조간장, 올리고당, 참기름, 버섯양념농축액, 설탕, 양파, 육수추출농축액, 이스트엑기스, 마늘 등 생각보다 재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오뚜기 옛날 잡채 낱개 포장 앞 뒤
옛날 잡채 낱개 포장 앞 뒤

잡채를 5분 정도 조리해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오뚜기 옛날 잡채를 살만한 이유가 됩니다. 봉지를 뜯었을 때 4개가 라면봉지 같이 들어있어 맘에 들었는데요. 이전에 리뉴얼되기 전에 본 적이 있지만 최근에 포장 디자인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이전 버전보다 건더기가 추가되고 참기름 양도 늘어나 더 고소한 맛을 살려서 좋네요.

 

내용물, 구성

오뚜기 옛날 잡채 내용물 구성
옛날 잡채 내용물 구성

옛날 잡채 1 봉지를 뜯으면 당면과 액체스프, 건더기스프, 참기름이 들어있습니다. 건더기스프는 인터넷에서 본 이전 제품보다 확실히 양이 늘었습니다. 건표고버섯, 건당근, 건청경채, 건조채심, 조미쇠고기, 맛후레이크, 건목이버섯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당면은 생각보다는 적은 양 같은데 끓였을 때도 양이 부족할 것 같지만 가볍게 먹기에 좋은 양으로 보입니다.

 

조리과정

오뚜기 옛날 잡채 조리과정 끓이고 체에 물빼기
옛날 잡채 조리과정 : 끓이고 체에 물빼기

오뚜기 옛날 잡채를 실제 조리해보니 너무 쉬웠습니다. 물 450ml에 건더기스프부터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고 5분간 끓이면 됩니다. 5분이지만 조금 더 끓이는 게 면이 부드러우면서 탱글한 것 같습니다. 5분 미만으로 짧게 끓이면 면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5분 이상 끓여도 면이 퍼지지 않으니 괜찮습니다. 특별히 끓이면서 면을 저어주거나 할 필요는 없네요. 눌어붙지 않아 좋습니다. 다 끓이면 체에 밭쳐서 물기만 빼주면 됩니다.

 

오뚜기 옛날 잡채 조리과정 스프와 참기름 비비기
옛날 잡채 조리과정 : 스프와 참기름 비비기

면과 건더기를 그릇에 담고 액체스프와 참기름을 넣고 비벼주면 됩니다. 액체스프의 색이 상당히 진한데요. 짭짤한 냄새가 납니다. 참기름은 다 넣어주면 아주 고소해집니다. 액체스프 소스를 전부 비비면 짜게 될 수 있습니다. 소스가 짭짤하니 짠맛을 잘 느낀다면 양을 조절해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조리과정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쉽네요.

 

맛 후기

오뚜기 옛날 잡채 조리 후 완성
옛날 잡채 조리 후 완성

옛날 잡채를 비비고 보면 실제 잡채 같은 색깔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액체스프를 전부 넣어서 먹었는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는 소스가 진한 것을 좋아하고 약간 짜게 먹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가족은 짜니까 소스를 덜 넣고 비벼 먹는 게 더 낫다고 하네요. 면이 적당히 얇은데 짜파게티보다는 양이 적은 것 같네요. 성인 남자가 한 끼 식사로 먹기에는 역시 부족합니다. 간식 수준이네요. 하지만 다이어트 식으로 간편히 먹기에는 딱 좋네요. 참기름 때문에 고소함이 잘 느껴졌습니다. 처음부터 물에 넣어 끓인 건더기 식감도 괜찮습니다. 고기가 들어가고 야채가 큼지막하게 들어간 진짜 잡채와는 비교조차 될 수 없지만 맛을 최대한 흉내 냈다는 게 맘에 듭니다. 잡채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 간단히 잡채가 먹고 싶을 때마다 생각나겠네요. 잡채를 해 먹는 가격보다 훨씬 싸고 칼로리도 낮고 조리과정도 쉬운 오뚜기 옛날 잡채를 한 번 드셔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