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컵라면 칼로리 얼큰한 감칠맛 리뷰 -가격 성분

진라면 국물은 깊은 맛과 진하고 개운함이 있어 맛있는데 컵라면으로 먹으니 간편하더라고요.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컵라면을 먹어보고 소컵과 큰컵의 가격, 칼로리, 원재료와 작은컵의 영양성분 등 관련된 정보 및 얼큰한 감칠맛 리얼 리뷰를 정리해 봤습니다.

 

 

진라면 컵라면은 농심 육개장 사발면과 신라면컵, 팔도 왕뚜껑 등 높은 판매량 증가를 자랑하는 컵라면에 비해 순위는 따라가는 모습이지만 봉지라면의 특유의 맛을 가져온 컵라면이라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매운맛 소컵 65g을 동네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한 개에 850원이었습니다. 오뚜기몰 판매가랑 같은데요. 오뚜기몰 큰컵은 1100원입니다. 편의점에서 소컵은 1000원에 파는데 2+1이면 대략 667원 정도입니다. CU 편의점에 가보니 큰컵이 1개에 1300원에 팔더라고요. 지난 3월에 행사상품 2+1으로 개당 867원 꼴로 판매되었습니다.

 

▼ 큰컵이 진라면 용기 매운맛이고 소컵의 정확한 제품명은 진라면 Cup 매운맛인데요. 유탕면인 진라면컵 매운맛 소컵 65g은 칼로리가 280kcal이고 끓는 물 4분이면 OK입니다. 면 중 고올레산해바라기유가 3.8% 들어있네요. 큰컵은 110g에 열량이 500kcal인데 전자레인지 이용이 가능한 큰 용기라서 2분이면 조리가 가능합니다. 컵라면 디자인에 먹음직스럽게 고명이 올려진 연출된 라면 사진을 보니 맛있어 보네요. 사진에 보이는 고명은 진라면컵에 건더기나 국물에 다 포함된 재료입니다.

 

인터넷 판매 가격이 궁금해서 봤는데요.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소컵은 880원이고 6개입은 5100원으로 개당 850원입니다. 큰컵 6개입은 6880원인데 개당 1147원 꼴이네요. 롯데마트몰은 소컵 1개 850원, 6개입 5100원이고 큰컵 1개 1100원, 6개입 6580원(개당 1097원꼴)입니다. 네이버쇼핑 최저가로 소컵 65g은 530원이고 용기 110g은 700원에 파는데 배송비 3000원 정도 들지만 많이 사면 가격적인 매리트가 좋아 사볼 만합니다. 쿠팡에서는 로켓배송 조건으로 소컵 12개를 8480원에 파는데 배송비 3000원 정도 뺀다고 치면 5480원으로 개당 457원 꼴로 살 수 있습니다. 큰컵은 24개 21750원으로 택배비 빼면 18750원이고 개당 781원꼴이네요.

 

 

▼ 매운맛 소컵은 컵라면 안에 있는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 260ml를 표시선까지 부어준 다음 4분만 기다리면 되는데요. 뜨거운 물만 사용해서 조리해야 됩니다. 컵은 에코패키지로 맛을 좋게 유지해 주는 스마트그린컵이라고 되어 있네요.

 

작은컵 65g 매운맛의 영양성분 정보로 나트륨 1140mg 57%, 탄수화물 44g 14%, 당류 3g 3%, 지방 9g 17%,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5g 23%,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6g 11%, 칼슘 94mg 13%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칼슘이 들어가 있네요. 나트륨이 다른 음식에 비해 많지만 작은 소컵이라 비교적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진라면컵 한쪽에 진라면 매운맛 점자 표기가 깔끔하게 들어가 있네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신경 써서 만드니 좋습니다. 뜨거운물 주의와 전자레인지 조리불가 표기도 있네요.

 

▼ 원재료를 보면 면에는 미국산과 호주산 밀의 소맥분, 변성전분, 말레이시아산 팜유, 고올레산해바라기유(외국산: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 등), 정제소금, 기타 식용유지가공품, 글루텐, 마늘시즈닝, 유화유지, 난각분말, 산도조절제인 면류첨가알칼리제, 비타민B₂, 녹차풍미유가 쓰였습니다. 고올레산해바라기유의 올레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수치를 낮추고 항암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스프류에는 포도당, 참맛매운육수분말, 정제소금, 설탕, 숙성마늘맛분, 간장분말, 복합지미분, 발효복합분, 로스팅육수분말, 기타 식용유지가공품, 옥수수전분, 칠리맛분말, 볶음마늘분, 고춧가루, 향미증진제, 후추분말, 구아검, 칠리추출물, 고추농축소스, 산도조절제, 조미쇠고기맛후레이크, 건당근, 건청경채, 건파, 건표고버섯, 건고추입자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밀, 대두, 계란, 우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굴과 홍합 포함 조개류가 함유되어 있으니 알레르기 정보로 참고하세요.

 

진라면컵 매운맛을 개봉해 보면 안에는 면과 건더기가 있고 위에 분말스프 봉지가 있는데요. 건더기는 진라면 큰 용기면보다 가늘고 적어 보이지만 심플해서 괜찮네요. 분말스프가 빨갛고 찐해 보이는데 맛보니 매운끼가 있는 게 살짝 달큰함도 있더라고요.

 

▼ 면에 굵기가 아주 가는 농심의 육개장 사발면보다 더 굵어서 식감은 좀 덜한 느낌인데요. 일반적인 컵라면 면발의 굵기 치고는 평균적인 수준이라 괜찮습니다. 저는 꼬들한 면으로 조리해서 즐겨 먹는데 딱 3분 30초 정도 익혀서 먹었더니 맛있더라고요. 면발이 쫄깃한 편이고 부드러운 편에 속합니다. 쫄깃하고 찰기가 있는 면이라는데 그냥 다른 컵라면과 큰 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개인적으로 진라면컵도 육개장 사발면 같이 면발을 더 가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국물은 쇠고기 사골육수 베이스라 찐하고 구수한 편인데 순한맛이 더 구수한 편이고 매운맛은 얼큰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개운함이 있습니다. 아주 깊은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진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입맛에 맞더라고요. 진라면 매운맛은 호불호가 있어서 특유의 매운향과 달큰하면서 단맛이 입에 감도는 스타일이라 싫어하는 사람은 잘 안 먹고 대신 열라면을 먹는다고 인터넷글로 봤는데요. 제가 직접 먹어보니 그렇게 단맛이 강하다거나 거부감 있는 매운향이 아니라서 괜찮았습니다. 많이 매운것은 아니라 적당해서 좋네요. 아무 생각 없이 배고플 때 먹으니 매콤하고 개운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담백한 사골육수 베이스에 얼큰한 재료의 양념으로 국물이 칼칼하면서 시원한 편이라 먹기 좋은데요. 약간 순하고 더 담백하게 먹으려면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계란을 풀어 넣고 전자레인지에 30~40초 정도 돌리면 계란의 고소함과 얼큰한 국물의 조화가 괜찮더라고요. 전자레인지 사용은 불가지만 살짝 돌리는 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잘 익은 김치와 단무지를 같이 먹으니 더 감칠맛이 있어 맛있었고 만두와 먹어도 괜찮네요. 매콤 달큰한 국물을 마시고 시원하고 상큼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먹으니 개운합니다. 탐스 제로 사과키위 맛으로 매콤한 입맛을 중화시키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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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과 칼로리, 성분에 대해 알아본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컵라면의 얼큰한 감칠맛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가끔 진라면 풍미의 매콤한 컵라면이 땡기면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