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신메뉴 밥버거 리얼 맛 후기 -가격 성분

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2월 7일에 한정판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어떤 맛일지 궁금했던 롯데리아의 신메뉴 밥버거인 전주비빔라이스버거를 먹어보고 가격, 칼로리, 영양성분, 재료 등 이모저모와 리얼 맛 후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라이스버거 제품은 2016년 11월 단종했었고 7년 만에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2019년에 잠깐 40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야채라이스불고기버거를 내놨는데 한주만에 55만개 이상이 판매될 만큼 잘 팔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주비빔라이스버거도 잘 팔릴 거로 예상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롯데리아 매장에서 이 햄버거를 단품으로 구매했는데 한우 버거를 자주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느낌이네요.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전주의 비빔밥스러운 라이스번과 맵지 않은 달달한 고추장 소스에 반숙으로 익힌 노른자가 터지는 계란후라이가 잘 조화된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이스버거라고 하는데요. 프리미엄급 햄버거는 아니라서 롯데리아 메뉴 중 중간 정도 가격입니다. 단품의 가격은 6900원이고 세트는 8800원입니다. 현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판매되는 든든점심 할인으로 세트가 16% 정도 저렴하게 74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햄버거 포장지가 금박으로 되어 있어서 반짝거리는 게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비빔밥 그릇에 계란후라이 그림이 작고 귀엽게 있고 전통적인 무늬가 들어간 게 특색 있습니다. 금박으로 된 포장지라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포장을 벗기고 꺼내서 데워 먹었는데 약간 퍼진 느낌이 들고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롯데리아에서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게 먹는 거네요.

 

 

전주비빔라이스버거의 총중량은 285g이고 칼로리는 541kcal인데요. 한우불고기버거보다 중량은 높고 칼로리는 낮은 편입니다. 영양성분 정보로 나트륨 1110mg(56%), 당류 9g, 포화지방 7.0g(47%), 단백질 16g(29%)가 포함되어 있는데 한우불고기버거에 비해 나트륨이 300mg 정도 높고 당류는 6g이 적네요. 알레르기 정보로 쇠고기, 돼지고기, 우유, 대두, 밀, 난류가 있고 원산지는 쌀이 국내산이고 쇠고기는 호주산입니다.

 

▼ 이 밥버거는 작년에 2주간 테스트 판매를 하면서 고객과 직원의 의견 몇 가지를 반영해서 수정을 거쳐 정식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는데요. 라이스번은 이전의 라이스버거에 비해 중량이 대략 160g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전주비빔밥의 컨셉을 구현하기 위한 햄버거의 재료 구성으로는 고추장 양념으로 잘 비벼진 라이스번, 양파, 반숙계란패티, 소고기패티, 양상추, 고추장 소스가 내용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오는데 라이스버거이기 때문에 빵이 있는 햄버거에 비해 모양이 잘 찌그러지는 현상이 있네요. 라이스번의 식감은 쫀득하면서 찰진 느낌으로 뭉쳐져 있습니다. 특별히 만든 고추장 양념으로 비벼서 잘 뭉친 것 같은데요. 전혀 매콤하지 않고 고추장 향과 기름향이 살짝 나는 것 같네요.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이유로 고추장 소스가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반숙계란후라이가 있다고 하지만 노른자가 터져 살짝 흘러나올 만큼은 아니네요. 노른자가 식어서 굳어진 느낌이랄까. 아무튼 계란패티가 있어서 맛을 더 비빔밥스럽게 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고추장 소스의 맛이 약해서인지 비빔밥이랑 다르네요. 고추장 소스는 맵지는 않고 달콤하면서 특유의 맛이 있습니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양념 고추장 맛과는 다릅니다. 찐하고 살짝 매콤하면서 맛있는 비빔밥을 상상하고 먹는다면 실망할 수 있지만 나름대로 밥버거 다운 찰진 맛이 있습니다.

 

소고기 패티나 계란은 특별할 것 없고 익숙한 맛인데 라이스번과 소스와 야채를 조합한 라이스버거로 먹으니 먹을만했습니다. 소스맛이 더 감칠맛이 나고 약간 매콤하면서 풍부해졌으면 좋을 텐데 맛이 순해서 아쉽네요. 매콤 짭조름한 맛을 원하는 분에게는 단점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면 장점이 되겠네요.

 

롯데리아에서 바로 먹은 게 아니라 포장해서 조금 식은 것을 먹어서인지 이 햄버거만의 특유의 고추장소스+참기름 향이 좀 느끼하면서 거슬리기도 했는데요. 콜라와 함께 먹으니 괜찮았고 감자튀김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햄버거는 세트로 먹어야 좋습니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떡 같은 라이스번이 새로웠고 찰진 느낌이 싫지는 않지만 자주 먹진 않고 가끔 한정판으로 나올 때 먹게 될 것 같은 햄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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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신메뉴 밥버거 가격, 성분, 리얼 맛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한정 판매될 동안 빵대신 밥이 땡길때 사 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