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깔끔하고 특색 있는 중화요리 매장을 좋아하는데요. 가까운 곳에 보배반점 매장이 있어서 먹어보고 메뉴 가격 정리 및 짜장면, 짬뽕, 탕수육의 솔직한 후기와 기본 제공되는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메뉴 가격
보배반점 매장 앞에 있는 '한눈에 보는 보배 메뉴'를 보면 아래의 메뉴들과 가격이 보이는데요. 2022년 6월 3일 보배반점 사이트에 있는 메뉴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류(면&밥류)] 곱빼기 +1000 / 공기밥(셀프공짜)
- 보배 짜장면 6000원
- 보배짬뽕 8000원
- 볶음밥 8000원
- 불고기잡채밥 9000원
[청양고추FLEX]
- 새우고추짜장 7000원
- 새우고추짬뽕 9000원
- 크림짬뽕(부드러운 고소함) 10000원
[대표메뉴]
- 소고기짬뽕(진한 맛) 10000원
- 해물짬뽕(시원한 맛) 10000원
- 해물쟁반짜장(2~3인) 18000원 / 곱빼기 +2000
[저녁 대표메뉴] 중국술과 잘 어울리는 요리
- 냉채장육 25000원
- 해물짬뽕탕 20000원
- 양장피 28000원
[요리류]
- 탕수육
- 미니(1인추천) 11000원
- 소(2인추천) 16000원
- 중(3인추천) 21000원
- 대(4인추천) 26000원
- 사천탕수육
- 소 17000원
- 중 22000원
- 대 27000원
- 유린기 17000원
- 깐쇼새우 19000원
- 깐풍기 17000원
- 크림새우 19000원
[기타 요리류]
- 바삭 군만두 5000원
- 연유꽃빵 4000원
- 한입 물만두 4500원
간단히 메뉴와 가격을 정리했고 아래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과 기본 제공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짜장면
중화요릿집에 가면 가장 궁금한 게 짜장면 맛인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한 그릇에 담긴 보배 짜장면의 모습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알싸한 무순과 메추리알이 더해주는 감칠맛이 있다는데 보기에도 홍콩반점의 짜장면보다는 더 고급스럽게 보이고 메추리알이 있어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보배만의 수제 짜장 소스가 풍미를 좋게 하고 부드러우면서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이 약간 순한 느낌의 짜장면 스타일 같고 면발은 쫄깃한 편이라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양파가 넉넉히 고기도 간간이 보이고 그냥 기본 정도는 하는 맛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짜장이네요.
짬뽕
아주 매콤하고 칼칼한 짬뽕을 기대한다면 실망스러울 수는 있으나 시원하고 깔끔하며 살짝 매운맛의 짬뽕을 상상했다면 보배짬뽕이 딱 알맞은 것 같습니다. 강한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맵기가 약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며 싱겁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중간 이하의 가벼운 맵기에 푸짐한 양이 제공되는 보배짬뽕은 진한 육수와 오징어, 홍합, 유슬고기와 넉넉한 양파가 들어있어 먹기 좋았습니다. 배추가 많이 있는 홍콩반점의 짬뽕과는 다른 스타일이라서 깔끔한 느낌도 듭니다. 불맛이 강하고 깊은 여운이 남는 맛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본으로 먹기 좋은 짬뽕은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럿이 먹을 때 짜장면만 먹으면 아쉬운데 짬뽕을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잡고 시원 칼칼해서 좋네요.
탕수육
부먹 찍먹 다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었습니다. 역시 배달보다 바로 나오는 탕수육이 어떻게 먹든 맛있네요. 미니 탕수육이지만 두 명 이상 먹을 때 사이드로 하나 시켜서 먹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미니지만 양이 괜찮네요. 튀김 상태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게 씹혀서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익숙한 느낌의 자주 먹어 본 그런 맛인데 부드러우면서 달콤하며 싱싱하고 아삭한 야채가 있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고기도 두툼한 편이고 튀김옷도 균일하게 잘 입혀져 있고 튀김만 많이 붙어있는 탕수육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습니다. 독자적으로 만드는 방식의 튀김옷이라서 좋고 선별된 품질 좋은 돼지고기 사용해서 고기질도 순살코기로 좋았습니다. 바삭하고 찰진 부드러움이 있다는데 실제 그런 맛이라 괜찮네요.
그 외 기본 제공
매장 안의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보기 좋으며 테이블도 정리가 잘 돼있어 맘에 듭니다. 수저세트가 테이블 한쪽 옆 아래에 있고 간장과 식초, 접시와 휴지가 잘 놓여있었습니다. 매운 고춧가루와 일반 고춧가루가 따로 놓여 있어 좋네요. 접시가 테이블에 있어서 덜어먹기 좋습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짜사이가 정갈하게 나옵니다. 부족하면 셀프코너에서 춘장과 양파, 단무지, 짜사이를 가져다가 먹으면 됩니다. 단무지는 아는 맛이고 깔끔한 편이며 짜사이도 짭조름한 게 식욕을 돋우고 먹을만합니다. 식후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직접 얼음을 넣어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매장 안의 인테리어 분위기가 좋고 테이블의 기본 제공되는 것들이 깔끔하고 편리해서 맘에 드네요.
보배반점 메뉴 가격 정리 및 짜장면, 짬뽕, 탕수육 솔직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기본 메뉴도 맛있으니 드셔 보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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