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프랜차이즈마다 고유의 치킨버거가 있어서 가끔씩 즐겨 먹는데요. 버거킹의 대표 치킨버거인 치킨킹시리즈 치킨킹BLT를 먹어보고 단품과 세트 가격, 재료 구성, 직접 먹어본 솔직한 맛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치킨패티도 들어가는 야채의 구성도 더욱 풍성해진 치킨버거라서 예전에 단순했던 구성의 치킨버거보다는 훨씬 풍부해진 느낌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격
치킨킹은 두 가지가 있어요. 그냥 치킨킹과 치킨킹BLT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BLT가 추가된 게 있어서 좀 더 먹기 좋은 것 같네요. 그냥 매장에서 주문해서 먹는 가격은 치킨킹BLT 단품 7400원, 세트 9400원, 라지세트 10100원인데요. 버거킹 앱 킹오더 미리주문하는 것에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딜리버리 메뉴 가격은 단품 8400원, 세트 10900원, 라지세트 11600원입니다. 치킨킹BLT는 크기가 9cm 정도 되는 넓이에 두께는 5cm 정도 됩니다. 새로워진 와퍼보다 0.5cm 정도 적은 크기입니다. 하지만 먹는 양과 실제 본 크기는 부족하지 않은 느낌이네요. 버거 포장지에 치킨킹BLT는 B라고 크게 쓰여 있는데 그냥 치킨킹과 포장지를 같이 사용하네요.
심플하게 먹기에는 치킨킹도 괜찮은데요. 이것의 가격도 참고해서 알려드리자면 치킨킹 단품 6400원, 세트 8400원, 라지세트 9100원이고 딜리버리는 단품 7400원, 세트 9900원, 라지세트 10600원입니다.
2. 영양정보
치킨킹BLT에 들어가는 닭고기는 외국산인데요. 버거킹 홈페이지에 원산지로 외국산이라고만 쓰여 있네요. 너겟킹이 국내산이고 나머지 버거에는 태국산과 국내산을 섞어서 쓴다고 하네요. 치킨킹BLT의 단품 중량은 279g이고요. 열량은 766kcal입니다. 세트는 1196kcal, 라지세트는 1351kcal로 세트로 먹으면 1000 칼로리 이상이 되네요. 제로 콜라로 먹으면 그나마 열량이 빠지겠죠. 나트륨은 꽤 되는 것 같고 당류 함량은 적은 편인 것 같네요.
3. 재료 구성
치킨킹BLT의 들어가는 재료의 구성을 보면 햄버거 빵인 브리오쉬 번과 양상추, 마요네즈, 토마토, 베이컨, 치킨패티, 잠발라야소스, 피클, 스모키 머스타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신선한 양상추와 토마토에 스모크한 향의 소스와 살짝 매콤한 맛도 있는 것 같고 푸짐해 보입니다. 그냥 치킨킹과 다른 점은 토마토와 베이컨이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치킨킹BLT를 먹다가 그냥 치킨킹을 먹으면 약간 허전한 느낌을 들 수 있겠네요.
치킨패티는 살짝 스파이시한 게 통닭다리살로 만들어서 가볍게 만든 단순한 치킨버거라기보다는 프리미엄스럽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치킨패티가 조금 두툼하고 겉은 바삭하게 돼있어 괜찮네요.
4. 실제 맛 후기
포장지에서 꺼내면 치킨킹BLT 버거가 큼지막하게 있는데요. 치킨패티가 살짝 옆으로 나왔고 베이컨은 대놓고 나와있네요. 뭔가 풍성한 느낌입니다. 양상추와 토마토가 있어서 느끼함을 더 잡아주는 것 습니다. 들어간 피클도 한 몫하고요. 두툼한 치킨패티는 스파이시한 맛이 나서 좋고요. 통닭다리살 씹는 느낌도 좋네요. 닭고기가 두께가 좀 있어서 씹는 맛이 있습니다. 스모키 머스타드와 함께 먹으니 맛의 풍미가 좋고요. 잠발라야소스는 치킨패티 자체에 시즈닝 되어서 매콤함이 가미되었다고 합니다. 살짝 매콤한 치킨패티가 그냥 느끼한 것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것 같네요.
약간의 매콤한 맛도 있지만 많이 맵지 않아 맵찔이들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통닭다리살이 퍽퍽하고 단단한 느낌이 아니라서 겉이 바삭하기도 하고 먹기 좋은 치킨패티라서 괜찮았습니다. 예전부터 솔직히 말해 버거킹에 이렇다 할 치킨버거가 떠오르진 않았는데 치킨킹BLT 정도면 나름대로 괜찮은 먹을만한 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양상추만 있으면 허전할 것 같은데 토마토가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듭니다. 생각보다 실제 먹어보면 두툼한 느낌이라서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치킨킹BLT의 풍부한 맛을 즐기다 보면 끝맛이 살짝 매콤함이 올라와서 심심하진 않은 것 같네요.
5. 마무리
햄버거 프랜차이즈마다 치킨버거의 스타일이 다 달라서 비교하긴 좀 그런데요. 맥도날드의 맥크리스피, 롯데리아의 핫크리스피 등도 괜찮지만 좀 더 겉바속촉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 것은 치킨킹BLT인 것 같네요. 치킨패티가 중요한데 너무 퍽퍽하면 식감이 떨어져 맛도 별로 잖아요. 치킨버거들은 약간의 매콤함도 있는데요. 싸이버거보다 치킨킹BLT가 스모크 한 맛도 첨가돼서 좀 더 덜 느끼한 감은 있네요.
버거킹에서 와퍼가 질린다면 치킨킹BLT 버거를 한 번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쇠고기패티와는 다른 치킨패티의 맛이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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