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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 한달 사용 리뷰

by 롤쓰 2021. 11. 28.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다 보면 마이크로 SD카드나 USB 메모리의 연결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필요해서 다이소에서 USB C타입 OTG 젠더를 사서 한 달 동안 사용해보고 리뷰 글을 남겨봤는데요. 저장장치 연결을 위해 쓰거나 또 다른 용도로 사용 가능한 작고 가벼운 이 제품에 대한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가격

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
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

동네 할인마트에서 OTG 젠더를 봤는데 크기도 크고 가격도 비싸서 다이소에 가서 제품을 찾게 되었는데요. 다이소에서 3천 원에 구매했습니다. 단돈 3,000원의 가격인데 디자인도 괜찮아서 좋은데요. 다이소 온라인몰에서 USB3.1 C타입 OTG 젠더가 800원에 파는데 배송비가 2,500원이기 때문에 다이소에 가서 직접 사는 게 빠르고 가격도 더 싸며 색상도 고를 수 있어 좋습니다.

 

 

 

패키지 제품 설명

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 박스 전면
박스 전면

다이소에서 처음 봤을 때 박스에 제품이 보이는데 디자인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제품을 살 때는 박스 안에 가려져 안 보여서 답답했었는데요. 박스 전면에는 제품 실물이 보이고 TYPE-C USB OTG 젠더, USB 3.0 고속 전송이라고 쓰여있습니다. USB 3.1이 아닌 게 아쉽지만 쉽게 구매할 수 있으니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OTG 젠더에 대해 어떻게 사용하는지 상세한 그림과 설명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TYPE C 연결 키트(OTG)를 USB 기기 혹은 메모리에 연결하는 그림이 있고 옆에 노트북 그림이 있어 어색한데요. 노트북은 보통 USB to C타입 선으로 바로 연결하면 되는데 아무튼 OTG 젠더의 사용에 관한 그림 같습니다.

 

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 박스 뒷면
박스 뒷면 제품 정보

박스 옆에도 TYPE-C OTG 젠더라고 쓰여있고 박스 뒷면에는 제품 정보와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호환 기기로 갤럭시 S8, LG G6, 구글 넥서스 5X, 6P, 뉴 맥북, 크롬북 이외의 제품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구형 기기에는 작동 안 될 수도 있다는 얘긴데 OTG가 지원되는 폰과 노트북이라면 잘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플러그 앤 플레이로 쉽고 빠르게 쓸 수 있고 USB 메모리에 있는 사진, 동영상, 음악, 문서 등의 파일을 읽기, 쓰기 할 수 있으며 키보드, 마우스, 카메라 등의 장치 연결도 가능합니다. 주의사항으로 스마트폰의 OTG 지원 여부 확인, OTG 젠더를 연결하고 실행 중에 제거하면 데이터 손상 등이 쓰여있습니다. 역시 원산지는 중국이고 제조년월은 21년 2월이네요.

 

OTG 젠더 실물

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 뒤에서 본 모습
OTG 젠더 뒤에서 본 모습

박스에서 꺼내면 투명 플라스틱에 껴있는데 실물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색상은 핑크색을 샀는데 회색과 은색 제품도 있습니다. 다른 색보다 핑크색이 이뻐 보입니다. 사이즈는 가로 세로 높이 3.1 x 1.5 x 0.7 cm로 콤팩트합니다. 금속 재질로 되어있어 발열 시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JCO'라고 깔끔한 글자가 보입니다. 검은색 부분도 핑크색이었다면 훨씬 깔끔했을 것 같네요.

 

다이소 마이크로 5핀 타입과 USB C타입 OTG 젠더
다이소 마이크로 5핀 타입과 USB C타입 OTG 젠더

이전에 마이크로 5핀 타입 OTG 젠더도 샀었는데 하얗고 뚱뚱한 디자인에 색상도 흰색이라 별로고 플라스틱 재질이라 맘에 안 들었지만 그 제품밖에 안 보여서 구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C타입으로 된 이번 제품은 더 얇고 가벼운 무게에 재질도 금속이라 훨씬 세련돼 보였습니다.

 

한 달 사용 리뷰

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와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의 스마트폰 연결
OTG 젠더와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의 스마트폰 연결

구매한 OTG 젠더를 한 달 동안 사용했는데요. USB 카드리더기가 연결된 OTG 젠더 인식은 갤럭시폰에서도 잘 되었고 샤오미 홍미노트에서도 문제없이 연결되었습니다. 유선 마우스를 연결해봤는데 두 개의 폰에서 모두 잘 작동됐고 USB 수신기가 있는 무선 마우스도 연결해 사용해봤는데 이상 없이 동작되었습니다. 유선 키보드도 무난히 인식되었는데 갤럭시폰에서 윈도우 키보드 한영 전환이 키가 원활하게 작동되었고 홍미노트에서는 안됐는데 이건 프로그램상 설정이 안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샤오미폰에서는 안드로이드에서 작동되는 키보드를 연결하거나 한글 변환 키보드 앱을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스 뒤 설명에는 호환기종이 제한되어 있는 것처럼 써놨지만 웬만하면 오래된 기기가 아닌 이상 USB 기기가 OTG 젠더로 잘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USB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를 OTG 젠더와 꼽고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2기가짜리 영상을 복사했는데 카드 리더기는 따뜻해졌지만 OTG 젠더 온도는 그대로 차가웠습니다. 발열은 발생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이고 특별히 관리할 것도 없어 잘 놔두면 고장 없이 오래갈 것 같습니다. 한 달 내내 문서와 영상 파일을 노트북에서 복사하고 OTG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보고 했는데 정말 잘 작동하고 간편했습니다.

 

다이소 USB C타입 OTG 젠더를 한 달 동안 사용해본 결과 리뷰와 같이 마이크로 SD카드 리더, 키보드, 마우스 모두 이상 없이 잘 되었습니다. 한 가지 유의사항으로 작아서 분실 위험이 있는데 조심해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찾기 쉽게 리더기에 꼽아서 놓아둡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쓸 OTG 젠더가 필요하다면 다이소에 한 번 가서 이 제품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