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달달한 치킨으로 바른치킨의 대새레드는 확실히 달라 보여서 기대됐습니다. 대새레드의 가격과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추천하는 이유와 솔직한 리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가격, 구성
세트 구성은 치킨 박스에 대세레드 치킨이 들어있고 카사바칩과 바른치킨무와 알싸마요소스, 355ml 캔 펩시콜라 그리고 기프트쿠폰이 들어있었고 치킨박스에 자석쿠폰이 들어있었습니다.
가격은 순살 대새레드가 22,900원 뼈 있는 대세레드가 21,900원으로 1,000원 차이입니다. 배달팁 2,000원과 뼈 있는 대새레드의 가격은 총 23,900원이네요. 추가로 대새세우(왕새우) 2마리 추가 +3200원, 4마리 추가 5,500원, 8마리 추가 +10,900원이며 떡튀김은 +1,000원, 각종 소스가 500~700원, 콜라나 사이다 1.25L 사이즈업 +1,500원입니다.
- 바른치킨 뼈 있는 대새레드 21,900원
- 배달팁 2,000원
- 총 23,900원
두 번째 튀김기 당첨 58번째 치킨입니다.
현미 전용유로 딱 58번째까지 튀긴다던데 58번째로 마지막으로 튀겼네요. 신뢰감이 확 올라가는 치킨실번제가 참 맘에 듭니다. 자석쿠폰은 6매는 카사바칩, 12매는 현미바사삭(뼈)를 주는데요. 쿠폰 사용 시 먼저 전화를 하면 됩니다.
58번째 당첨이라고 현미바사삭 교환권을 줬네요. 치킨실번제를 준수한다는 증표로 선물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매장에 전화해서 한 번 물어보고 써봐야겠습니다.
개봉해보면 구성이 딱 적당하고 좋습니다. 카사바칩과 대새치킨, 바른치킨무, 알싸마요소스, 펩시콜라가 딱이네요.
2. 대새레드치킨 실물 느낌
새우와 치킨의 만남이라고 인기 메뉴로 되어있어서 기대감이 컸는데요. 바른치킨의 대새레드의 실물을 처음 보고 군침이 돌만큼 시각적으로 엄청나게 맛있게 보였습니다. 떡튀김과 새우가 간간히 보이며 잘게 썰은 청양고추가 잘 어우러져 있어 굉장히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매콤한 닭강정 같이 단순한 맛이라면 실망스러울 것 같았는데요. 일단 맛을 보니 일반 매운 닭강정이나 매운 양념치킨과는 다르게 살짝 달달하면서 은근히 알싸한 맛이 매콤한 게 청양고추랑 먹기 딱 좋더라고요.
새우는 기대가 컸는데 그냥 평범한 정도의 맛이었고 대새치킨과 같이 먹으니 잘 어울린다고 생각됐습니다. 껍질을 까서 먹으니 양념 맛이 부족한데 껍질 까고 양념을 묻혀서 먹으면 더 맛있네요. 떡튀김도 있어 먹기는 좋았는데 바로 튀긴 조금 더 부드러운 떡을 먹으면 좋을 텐데 그건 아쉽네요. 그래도 떡튀김에 양념이 적절히 묻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느끼한 것은 모르겠고 양념 맛이 금방 물리는 분은 별로일 수도 있으니 현미바사삭과 대새레드 반반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혹 순살치킨을 시키면 뼈 있는 치킨이랑 튀김 정도와 양이 달라서 실망스러울 때도 있어서 뼈 있는 대세레드를 시켰는데 살코기도 적당히 많고 양도 넉넉한 게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순살로 먹어봐야겠네요.
3. 보너스 느낌의 카사바칩
거의 먹어본 적 없는 카사바는 생소한데 열대뿌리식물이라네요.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해서 몸에 좋으니 마구 먹어줘야죠. 얇은 감자칩 같이 보여서 맛있어 보였는데요. 맛은 생각보다 달지 않고 짭짭하지도 않고 그냥 밋밋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짭짭한 감자칩에 익숙한 저는 약간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세치킨과 같이 먹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습니다. 소스랑 먹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4. 알싸마요소스
매콤 달달한 대새레드에 마요소스를 찍어먹으면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요. 고추마요소스와 비슷한 알싸한 맛은 약한 것 같고 그냥 익숙한 마요소스 맛이었습니다. 간간히 찍어 먹을만하다 정도의 느낌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대새레드를 그냥 먹을 때 더 좋았습니다.
5. 바른치킨무
발효식초로 만든 바른치킨무라고 하는데 평범한 치킨무네요. 교촌치킨무와는 큰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고 무 크기도 적당해요. 요즘은 치킨무 국물에 몸에 안 좋은 것은 빼서 만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셔봤는데 새콤한 게 괜찮았습니다.
6. 기본 제공 펩시콜라 355ml
기본으로 나오는 펩시 캔 콜라 355ml입니다. 역시 치킨에는 콜라인데 교촌도 펩시콜라인데 요즘 펩시콜라를 많이 쓰네요. 치킨에는 펩시콜라라고 광고도 본 것 같은데 치킨 먹을 때 저의 입맛이 코카콜라보다는 펩시 맛에 길들여진 것 같습니다. 355ml는 작네요. 사이즈업 추천.
7. 끝으로
72시간 숙성한 청양고추의 매운맛도 청정바다의 랍스터 새우의 맛도 평범하게 느껴지지만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입안이 자극되면서 맛있었던 양념 맛에 대한 기억이 남아 좋았습니다. 끝까지 다 먹으면 질릴 수도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양념 맛이랄까. 새우와 청양고추 떡튀김과 양념된 치킨을 좋아한다면 대새레드치킨을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짧은 평
- 치킨실번제로 기름을 깨끗하게 써서 좋다.
- 양이 충분해서 좋다.
- 새우는 껍질로 인해 불편하고 양념 맛이 덜하다.
- 알싸마요소스로 색다르게 즐긴다.
- 치킨 살이 조금 퍽퍽할 수도 있다.
- 끝까지 먹다 보면 양념 맛이 물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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